[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역의 맛은 곧 그 땅의 정체성이다. 같은 김치라도 산지에 따라 염도와 숙성 방식이 다르고, 같은 국밥이라도 육수와 고기, 양념의 배합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품는다. 골목의 작은 식당에서 시작된 한 끼, 제철 농축수산물로 차려낸 밥상, 세대를 거쳐 내려온 손맛에는 그 땅의 기후와 역사, 산업 구조, 주민의 삶이 응축돼 있다. 표준화된 프랜차이즈 메뉴가 일상이 된 시대, 소비자는 이제 ‘어디서나 같은 맛’이 아닌 ‘그곳에서만 가능한 맛’을 찾는다. 이는 로컬이 다시 경쟁력이 되는 시대임을 방증한다. 푸드투데이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K-로컬푸드 여행’ 시리즈를 통해 전국 각지의 대표 농산물·축산물·수산물과 이를 활용한 향토음식을 조명한다. 산지 생산 현장과 가공·유통 구조, 외식업계의 메뉴 전략, 지자체의 먹거리 정책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해 단순한 맛집 탐방을 넘어 지역 먹거리 생태계를 짚는다. 로컬푸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확장, 청년 창업, 푸드테크 접목으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우리나라 중앙부와 동북부에 위치한 충북 충주시는 월악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산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는 K-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알리는 국내 유일의 라면 전문 박람회로, 제조사·유통사·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복합 전시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오뚜기는 ‘나만의 진라면 만들기’ 체험존을 통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진라면을 직접 만들어보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진라면의 섬세한 매운맛 단계와 어떤 토핑과도 잘 어울리는 특징을 바탕으로, 단순 체험을 넘어 진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제철 냉이(건조냉이), 건미역, 계란스크램블, 김치후레이크 등 총 14종의 토핑 중 원하는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한 뒤, 진라면 순한맛 또는 매운맛 중 베이스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진라면을 완성할 수 있다. 라면박람회 현장에서는 '진라면 약간매운맛'과 금월 출시된 신제품 '진밀면'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증정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진라면 스티커와 꾸미기 도구를 활용해 컵라면 용기 뚜껑을 직접 꾸미는 디자인 체험에 참여한다. 이렇게 완성된 ‘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상북도 김천시 소재 소분판매업소 ‘웰빙’이 판매한 ‘새싹귀리분말(식품유형: 기타가공품)’이 금속성 이물 기준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관할 지자체인 김천시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10월 19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에게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제품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 또는 회수 대상 업소에 반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표시를 임의로 연장해 판매한 과자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산 사상구 소재 식품소분업체 ‘과자나라’가 소비기한이 경과한 ‘황금호박칩(식품유형: 과자)’의 소비기한을 연장 표시해 소분·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5월 8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내용량은 170g이며 총 소분 생산량은 6.8kg(40개)이다. 회수는 부산 사상구가 담당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식품 부당광고 및 소비자 기만행위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가짜·조작·왜곡 정보, 부당광고 등 시장 질서 일탈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긴급대응단을 구성했으며, 부당광고 정보수집부터 현장점검 및 기획단속, 위해 우려 성분 검사, 제도개선까지 통합 대응체계로 운영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손흥민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자사 맥주 브랜드 테라의 신규 모델로 손흥민을 발탁했다. 이번 모델 선정은 테라의 '7주년'과 등번호 '7번'을 상징하는 손흥민의 이미지가 맞물리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전략이다. 특히 현역 선수로서 보여주는 역동성과 에너지가 '리얼탄산 100%'를 강조해온 테라의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한다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TV 광고 시리즈를 중심으로 '테라 X SON7' 스페셜 에디션 출시 등 온·오프라인 전반을 아우르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첫 TV광고에서는 손흥민이 기자회견장에 등장하는 장면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브랜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2편에서는 축구 경기장을 배경으로 프리킥 장면을 연출, '99%는 리얼이 아니다. 100%가 아니라면'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이 테라 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통해 '리얼탄산 100%'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테라 X SON7' 스페셜 에디션은 리얼탄산100% 테라의 대표 아이덴티티인 삼각 로고와 골드 컬러는 유지하면 손흥민의 사진과 실제 사인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골 세레머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동 리스크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수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와 제철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오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계기로 봄철 제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56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진행되며,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대상 품목은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을 비롯해 김, 전복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고등어에 대해서는 ‘국민 실속 고등어’(300g 내외)를 별도 구성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 매장과 기간 등 세부 정보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행사 기간 동안 할인율이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전·사후 가격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범 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산림청(청장 박은식)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봄철 산나물인 두릅나무에서 가시를 없애고 수확량을 크게 늘린 우수 신품종 서춘과 영춘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두릅나무는 줄기의 가시로 인해 재배, 수확이 불편하고, 출하 시기가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한계가 있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신품종 서춘은 가시가 없고 추위에 강하며, 야생종보다 약 1주 빠른 수확이 가능하며, 영춘은 수확량이 자생종보다 1.7배 많고 작업이 수월해 재배 편의성이 좋다. 두 품종은 두릅 재배 임가의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산림과학원은 기대했다. 두릅나무 순은 향긋한 풍미와 신선한 식감 덕분에 봄철 대표 임산물로 꾸준히 사랑받는 식재료로 맛과 향뿐 아니라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인삼 속 성분으로 알려진 식물성 사포닌도 함유돼 활력 증진과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산채다. 또한 두릅은 고사리, 도라지 등과 함께 임가의 대표적인 단기 소득 임산물로 꼽히며, 2024년 생산량은 2,009톤, 생산액은 34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이후 생산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수년간 불법 유통·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헬스장 트레이너 등을 대상으로 40억 원대 규모의 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주선태)은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판매한 총책 A씨(남·40대)와 의약품 도매상 대표 B씨(남·40대) 등 총 6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그중 총책 1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사 결과, 총책 A씨는 약국개설자 또는 의약품 도매상 등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의약품을 취득할 수 있는 자가 아님에도 이를 위반해 2021년 8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4년간 총 12,155회에 걸쳐 약 44억 3천만 원 상당의 전문의약품을 헬스장 트레이너 등 다수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특히 전신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 1,600박스(앰플 16만 개, 총 160만㎖)를 불법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대 3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총책 A씨는 텔레그램 등 해외서버 기반 메신저를 이용해 주문을 받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완주군 용진읍 소재 농식품 기업인 홍삼이생강날때를 방문해 현장행정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완주지역 우수 농식품기업의 성장성과 현장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권요안 전북도의회 농업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 참석하여 격려의 시간을 갖고, 기업의 생산 및 판로 확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향후 성장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유망 농식품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품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 브랜드 고도화, 소비자 접점 확대 등 후속 단계 지원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향후 홍삼이생강날때가 꾸준히 매출 10억원 이상의 성장단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속성 있는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홍삼이생강날때는 2019년 설립된 완주 소재 농식품 제조기업으로 원물 선별, 스크류 착즙, 저온 살균 공정 등을 통한 생강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 생강청, 홍삼액, 아기과자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완주 생강을 기반으로 한 가공식품 개발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