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콜키지 프리라고 해도 외식비가 너무 올라서 3-4인 가족이 기분내기에는 출혈이 큽니다. 와인을 몇 병 구매해서 집에서 디너를 즐기려고 합니다.” 2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이마트에서 만난 40대 주부 김현주 씨의 말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외식물가로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홀리데이 시즌 식사 공식은 와인과 스테이크 케이크로 굳어진 가운데 와인에 대한 매출이 12월 1일 부터 20일까지 전년대비 3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크용 고기 매출은 약 50% 증가했으며, 생크림 등 유가공품 매출은 10%, 냉장·냉동 디저트 매출은 20% 늘었다. 대표적인 파티푸드이자 디저트로 자리잡은 딸기는 100%, 생선회 매출도 14% 신장했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전국 베이커리 매장에서 겨울 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 홀케이크도 인기다. 가성비를 강조한 '베리메리 케이크'는 1만9000원대에, 시그니처 케이크 '딸기에 무너진 생크림 케이크'는 2만7000원대에 선보이며 가격대별 수요를 공략한다. 편의점업계도 홈파티 경쟁에 가세했다. 이마트24도 전용 와인 브랜드 '꼬모'의 말보로소비뇽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의 성인 및 소아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피아스카이주(성분명 크로발리맙)’를 24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은 후천성 조혈모세포 장애로 인해 적혈구가 쉽게 파괴되는 희귀 혈액질환으로, 보체(complement) 활성화에 따른 혈관 내 용혈이 주요 병태로 꼽힌다. 환자는 헤모글로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야간 혈색뇨, 빈혈, 혈전증 등 중증 합병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번에 허가된 피아스카이주는 보체 단백질 C5 억제제로, 조혈모세포 이상으로 생성된 적혈구와 C5의 결합을 차단해 적혈구 용해를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특히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된 첫 PNH 치료제라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를 통해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환자, 특히 소아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치료제의 신속한 도입과 안정적 공급을 지속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24일 자원순환 실천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농협이 2025년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폐전기·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범농협 공통 ESG 과제로 추진하고, 전 계열사가 재활용 시스템에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농협중앙회를 포함한 29개 계열사는 전국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상시 기부·배출했으며, 중앙본부 차원의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을 확산했다. 농협은 E순환거버넌스 및 한국환경공단의 검증 체계를 활용해 자원순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관련 ESG 성과 기부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했다. 농협은 내년부터 참여 대상을 전국 1,110개 농·축협으로 확대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탄소 감축 및 자원순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은 “자원순환을 비롯한 전사적 ESG 실천을 통해 농업·농촌과 사회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장기요양 서비스의 핵심인 ‘돌봄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장기요양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며,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2008년 도입 이후 민간 중심의 양적 확장에 치중해 온 결과, 서비스 질 저하와 열악한 근로 환경, 공공성 약화 등 여러 문제가 누적돼 왔으며, 특히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침해 사례와 낮은 임금, 과도한 업무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장기요양요원의 근무 환경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지자체별 장기요양급여 수요 및 제공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공공 장기요양기관 설치·운영하도록 하며, ▲거점지역 장기요양기관을 둬 관내 기관들을 관리·지원하고, ▲인건비 기준 마련과 급여 비용의 인건비·운영비 분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박진선, 이하 ‘임추위’)는 24일부터 내년 1월 9일 오전 11시까지 상근부회장 후보자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상근부회장 자격요건은 ▲협회 상근부회장으로서 리더십과 비전제시 ▲조직관리 경험 및 능력 소유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및 덕망을 지닌 인사 ▲기타 직무수행에 적합한 능력을 가진 전문가를 모집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자격증 및 기타 증빙자료 등이 필요하며 접수 기간은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9일 오전 11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41 한국식품산업협회 전략기획실(5층)에 제출하면 된다. 단 접수 기간 내 도착분에 한해 접수된다. 협회 상근부회장은 임추위의 서류·면접 심사 절차를 거친 최종 후보자가 이사회에 추천되고, 협회 총회 선출을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선임한 날로부터 3년(단임제)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식품산업협회 전략기획실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한국식품산업협회 홈페이지(www.kfia.or.kr)를 참고하면 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이마트와 손잡고 신선식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초신선 발굴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쓱닷컴 신선은 이마트로부터'라는 브랜딩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질과 신선도를 인정받은 이마트 신선식품을 온라인 쓱닷컴에서 자세하게 소개해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다는 취지다. 쓱닷컴은 해당 신선식품의 산지와 품종, 영양적 특성, 조리법 등 다양한 정보를 영상과 이미지, 도표를 활용한 콘텐츠로 고객에게 소개한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는 '왕블루베리', '아그로수퍼 한입삼겹살'을 초신선 상품으로 선정해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쓱닷컴 관계자는 "이마트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초신선 상품도 쓱배송(주간·새벽)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종료 예정이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개인 간 거래 허용 시범사업’이 일단 연장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국회의 입법 논의 결과를 지켜보며 제도의 최종 향방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종료 시한을 앞두고 시범사업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식약처 관계자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건기식 개인 간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으며, 2026년 1월 중 본격적인 논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논의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존 가이드라인을 일단 유지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24년 5월 8일부터 당근마켓·번개장터 등 일부 플랫폼에서 한시적으로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한 제도다. 당초 2025년 5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12월 31일까지 한 차례 연장됐다. 연장과 함께 ‘30만 원 이내’, ‘소비기한 6개월 이상 잔존’ 등 핵심 규제가 폐지되며 거래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규제 완화로 시장은 커졌지만 관리 부실에 대한 경고음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의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묘 전용 구강관리 스낵 ‘벳플 브이트릿(V Treat)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벳플 브이트릿은 양치질이 쉽지 않은 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해, 매일 즐겁고 맛있게 섭취하면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벳플의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mindful pet health care)’ 철학을 바탕으로, 반려묘의 기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 집중했다. 고양이의 까다로운 입맛을 고려해 바삭한 식감과 풍미를 살린 특수코팅 공법을 적용했으며, 참치맛과 연어맛 2종으로 구성했다. 동아제약 임직원 반려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호도 테스트에서 약 84%의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제품 설계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고양이의 구강 구조와 식습관을 반영한 3D 구조로 설계해 씹는 과정에서의 치아와 잇몸을 다각도로 자극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구강 혈액순환과 잇몸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다공성 구조를 적용해 치아 표면과의 마찰을 높여 치석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벳플 브랜드 스토어와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투썸플레이스(대표 문영주)는 올겨울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Dearest Winter(디어리스트 윈터)’ 테마로 선보인 한정 음료 라인업 4종이 출시 이후 현재까지(11월 1일~12월 23일) 누적 판매 110만 잔을 돌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겨울 시즌마다 ‘윈터 뱅쇼’를 중심으로 한 시그니처 음료 라인업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스테디셀러 ‘윈터 뱅쇼’와 ‘뱅쇼 로우 슈거’에 신제품 ‘구운 밤 라떼’와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를 더한 4종 라인업을 구성해 기존 스테디셀러의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취향을 제안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구운 밤 라떼’와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는 겨울 시즌의 계절감을 반영한 라인업으로, 첫 시즌부터 지난 시즌 음료 대비 판매량이 3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제품은 겨울 취향의 스펙트럼을 확장한 명확한 콘셉트로 겨울 음료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운 밤 라떼’는 구운 밤을 통째로 갈아 넣어 밤 고유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풍미를 살렸으며, 우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송식품(대표 신유식)이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K-푸드 글로벌 비전 선포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표창은 신송식품이 미국, 동남아 시장에 K-푸드, K-장류를 꾸준히 선보이고 수출을 확대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신송식품은 전통 장류 제품군(고추장, 된장, 간장, 쌈장 등)의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국내외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글로벌 소비 니즈에 맞춘 혁신 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수출 기반을 만들었으며, 제조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식품 산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K-푸드의 세계 시장 확대 전략과도 맞물리며, 한국 농식품의 수출 성장 비전 아래 신송식품이 전통 장류 분야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정부는 올해 K-푸드 수출 목표 달성 및 세계 시장 주도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기업들의 해외 활약을 지원해왔다. 신송식품 관계자는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유의 장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