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7일 국외 여행객이 국내로 반입하는 식품(보따리상 반입물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천 제1여객 터미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14일 관세청과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은 이후 첫 현장방문으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인천본부세관장으로부터 보따리상의 식품안전관리 실태를 보고 받는다. 또 휴대물품의 반입과정 및 수거ㆍ검사과정 등 안전관리 실태도 직접 확인할 예정이 다. 식약청은 매월 보따리상을 통해 들어오는 식품의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지난 4월부터 수거ㆍ검사를 월 2회에서 월 4회로 강화한 바 있다. 식약청은 지속적으로 보따리상 거래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식품제조ㆍ가공업체 등에 보따리상을 통해 들어오는 식품을 제조·가공·조리 등에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체의약품이 없어 고통 받고 있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희귀의약품 허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에 약 30여만 명 정도의 환자가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희귀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청은 생물의약품에 대한 2010년 상반기 품목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백신 9품목, 세포치료제 3품목, 유전자재조합의약품 9품목, 등 총 23품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생물의약품의 허가(23건)는 지난해 상반기 21건보다 많았으며 대부분 전문의약품으로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도 10건이나 차지했다. 특히 희귀의약품의 경우 4건으로 '09년 상반기(1건)에 비해 허가 건수가 증가했다. 희귀의약품인 노보노디스크제약 '노보세븐알티주'는 혈우병 환자의 출혈 치료 및 수술 시 출혈의 예방의 적응증으로 허가됐으며, 한독약품 '솔리리스주' 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환자의 치료제로의 적응증으로 허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포치료제로 허가된 3개 품목 중 2품목은 자가 유래 지방세포를 생물학적
식약청은 방사선조사 양성 판정된 베트남산 '조미쥐치포' 제품을 유통ㆍ판매 금지 및 회수ㆍ폐기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방사선조사 양성 판정된 제품은 베트남 'HAI NAM CO. LTD' 사가 제조하고 이랜드리테일에서 수입(총 수입물량 15,540kg, 금액 1억 원 상당)해 어가원에서 소분ㆍ포장한 '조미쥐치포' 및 '조미왕쥐치포' 제품과 'HUY SON CO. LTD'사 제조, 바다넷(대구 수성구 소재)이 수입한 '조미쥐치포'(수입량:7,500kg, 금액 4천만 원 상당) 제품이다. 이번 조사는 종전 베트남산 쥐치포제품이 수입통관 단계에서 방사선조사 양성 판정됨에 따라 우선 동일 제조사 동일 제품을 잠정 유통ㆍ판매중단 조치하고, 시중 유통중인 동일 제품과 대형할인매장에서 판매되는 PB(Private Brand)제품을 수거ㆍ검사한 결과이다. 한편 현재 방사선 조사는 제한된 품목에 한해 미생물 살균 등의 용도와 안전성 등을 확인해 물리적, 화학적, 영양학적 변화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품목별 조사선량을 승인하고 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취급하거나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ㆍ섭취하지 말고 가까운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4년간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소위 '프리미엄 분유'의 회수율이 44%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분유 수거검사 부적합 조치내역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6~2009년 부적합 판정을 받은 프리미엄ㆍ유기농 분유 제품의 수거율이 44.9%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금속성 이물이나 비타민A 과다, 병원성 대장균 검출 등으로 회수명령을 받은 분유는 총 26만2천273개였으나 지난해 12월 기준 11만7천875개만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분유가 수거처분을 받은 사례는 모두 8건으로, 2006년 매일유업 '프리미엄명작'의 경우 회수율이 0.2%, 2008년 파스퇴르의 '에머랄드 프리미엄'은 2.3%, 매일유업 '프리미엄명작-2'와 맘마 IQ는 각각 1.1%와 1.7%, 지난해 매일유업 '프리미엄궁 초유의 사랑'은 3.2% 수준에 머물렀다. 수거율이 낮은 이유는 이미 판매ㆍ소비된 비중이 높은 탓이 큰 데다 일부 구멍가게 등에서 회수되지 않은 사례가 있기
한국인들에게 김치를 먹는다는 말은 곧 추억을 먹는다는 말이 된다. 눈 쌓인 짚을 걷어내고 땅 속 깊이 묻어 두었던 항아리 뚜껑을 열어 꺼내 먹던 묵은지, 살얼음이 동동 뜬 칼칼한 동치미. 한국인이라면 생각만 해도 혀끝이 짜릿해지고 가슴이 얼얼할 만큼 맛 있는 별미가 바로 발효 과학의 대명사 김치다. 김치의 역사는 오래됐다. 절이고 발효시켜 만든 먹을거리 이야기는 삼국시대에 이미 나온다. ‘삼국지’ 위지동이전에는 ‘고구려인이 장, 젓갈 만들기를 잘 한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삼국사기’에도 젓갈 김치류인 ‘어해’ ‘저해’라는 먹을거리가 나온다. 이처럼 천 년을 넘게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김치는 이제 단순한 식품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문화 아이콘이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수모를 겪기도, 대접받기도 한다. 수모를 가장 많이 받은 때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이섬유 함유 건강기능식품을 ‘발모제 및 체지방분해제'로 허위.과대광고해 약 42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김모씨(남, 58세)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또 발기부전 치료제인 실데나필과 타다나필 등이 함유된 'Megajex' 등 4개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미국산 정력제로 판매한 인터넷 쇼핑몰 대표자 최모씨 등 4명을 적발했다. 조사결과 김모씨는 20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인 ‘미라클식이섬유Ⅰ, Ⅱ’(식이섬유함유식품) 제품을 판매하면서 “제품을 섭취하면 두피모공을 덮고 있는 체지방이 분해되어 발모가 촉진되며, 체지방이 분해되어 살이 빠진다”고 허위·과대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모씨는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성분인 ‘타다라필’을 함유한 ‘미라클파워’을 발기보강가공식품으로 판매하였으며, 경인청은 제품 원료(환)공급업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미라클파워’ 제품에는 발기부전치료제 물질인 타다라필이 1g당 14.08mg이 검출되었다. 경인식약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번에 적발된 제품을 판매중인 해외
불량 의약품 회수정보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운영되어 회수대상 의약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불량 의약품으로부터 국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약품회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오는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약품회수관리시스템은 우선 회수의무자(제약사)가 인터넷을 통해 회수현황을 보고하면 자동으로 회수진행상황이 모니터링 되어 회수가 미흡한 곳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심평원에서 제공하는 ‘의약품 유통정보’와 연계하여 회수대상의약품 취급하고 있는 약국, 도매상 등에 대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약국에서 회수대상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 간단한 실명인증 절차만으로 회수대상의약품 보유량 보고가 가능하며, 보고내용을 회수의무자도 자동으로 알 수 있게 된다. 식약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 및 운영으로 제약사, 약국, 도매상 등이 회수대상 의약품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되어, 불량 의약품으로부터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 고온으로 음식점과 학교, 기업체, 급식소 등에서 식중독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시설관리 및 음식물 위생 관리, 개인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 먼저 올 상반기에만 1113명의 식중독환자가 발생한 경기도에서는 오는 10월까지 3차에 걸쳐 다수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학교 및 기업체와 집단급식소, 대형 음식점, 뷔페식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조리환경과 원재료 관리, 위생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또 여름철 이용객이 많고 위생적으로 취약한 고속도로 휴게소와 행락지역 등에 대해서도 시·군과 교육청,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식품안전합동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원산지 표시사항, 시설기준 등이며 경미한 위반 또는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계도한다. 그러나 고의성이 있는 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을 병행해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시·군, 보건소, 교육청과도 신속한 연락체계 및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등 식중독 관리 비상근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 시·군 및 집단급식
日 연구소와 공조 차세대 살균소독제 자벨水 개발모든 균에 대항하는 항균스펙 보유 사용범위 넓어 양정근 이사 한국은 물론 전세계가 지난해 신종플루의 공포에 떨었다. 이 영향으로 각종 행사장이나 요식업소, 단체 급식시설, 은행 등에는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이 비치됐다.외출했다 돌아오면 살균소독제로 손을 씻는가 하면 행사장에는 곳곳에 관련 제품이 어김없이 눈에 띄는 등 생활 방식을 바꿔놓았을 정도다. 그리고 왠만한 주부라면 살균소독제 이름 몇 개는 외우고 다녔다. 하지만 왠지 ‘그게 그거다’라는 생각은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살균소독제 시장에 ‘절대 강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100% 천연소재의 세균 세척제인 ‘안심야채’로 이미 주부들에게도 낯익은 친환경 가업 한국오레아(www.koreaorea.co.kr)가 이번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성공적 건강관리서비스 도입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전문가 및 단체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성공적인 건강관리서비스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심포지엄은 ‘건강관리서비스 추진 배경 및 법안 주요 내용’이란 주제로 오상윤 사무관(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의 주제발표와 ‘건강관리서비스 성공적 실행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 및 추진 방향’이란 주제로 이윤태 전문위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원철 교수(가톨릵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신호철 과장(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