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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여름 성수식품 식품안전 점검

최근 이상 고온으로 음식점과 학교, 기업체, 급식소 등에서 식중독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시설관리 및 음식물 위생 관리, 개인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

먼저 올 상반기에만 1113명의 식중독환자가 발생한 경기도에서는 오는 10월까지 3차에 걸쳐 다수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학교 및 기업체와 집단급식소, 대형 음식점, 뷔페식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조리환경과 원재료 관리, 위생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또 여름철 이용객이 많고 위생적으로 취약한 고속도로 휴게소와 행락지역 등에 대해서도 시·군과 교육청,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식품안전합동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원산지 표시사항, 시설기준 등이며 경미한 위반 또는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계도한다. 그러나 고의성이 있는 업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을 병행해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시·군, 보건소, 교육청과도 신속한 연락체계 및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등 식중독 관리 비상근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 시·군 및 집단급식소 등에 식중독 표준교육 교재를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대전시에서도 5일부터 23일까지 여름철 먹거리를 대상으로 하절기 위해식품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대전시와 5개구 위생감시원,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4개반 77명(공무원 17명, 소비자 감시원 60명)의 점검반이 실시한다.

점검은 하절기 성수식품인 음료류, 냉면, 빙과류, 팥빙수 등의 식품제조업체와 도시락(김밥), 횟집, 뷔페 등 대형음식점, 배달전문(피자, 야식) 식당 등 228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