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서지에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식중독 예방 지침'을 소개하고 옮겨 다닐 때에는 음식물을 아이스박스에 보관하고 육류ㆍ어패류는 완전히 익혀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휴가지에서 바비큐 요리를 할 때는 미생물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익히지 않은 고기와 생으로 먹는 채소류를 서로 닿지 않게 하고, 생고기용 젓가락으로 다른 음식을 먹어서는 안된다. 특히 바닷가에서 잡은 생선이나 조개는 어류의 표면, 아가미, 내장에 비브리오균이 오염돼 있을 수 있어 횟감으로 손질할 때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뒤 표면과 내부를 수돗물로 깨끗이 씻고 별도의 칼과 도마를 사용해야 한다. 음용수는 수돗물 또는 생수를 마시고 지하수나 하천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한편 2005년부터 5년간 발생한 식중독 사고 1460건을 분석한 결과 매년 8월에 187건(12.8%)을 차지해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 발생 원인균은 장염비브리오균과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각각 43건(23.0%)과 34건(18.2%)으로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에 많이 먹는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체리 등 수입과일 15개 품목에 대해 수입단계에서 잔류농약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식약청은 화채ㆍ빙수ㆍ주스 등의 원료로 많이 먹거나 포도ㆍ체리처럼 껍질까지 섭취하는 과일을 안전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두달간 수입과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부적합한 제품은 전량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많이 수입된 과일은 바나나(4만203톤)이며 다음으로 키위(9920톤), 파인애플(9368톤), 오렌지(3862톤), 체리(2294톤), 포도(1212톤), 레몬(949톤), 자몽(836톤) 순이다.
최근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틈을 타 노인들에게 허위, 과대광고를 통해 건강식품을 판매한 업소를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품을 `중풍·치매 등에 효과있다`고 속여 판매한 일명 `떴다방` 9개 업소 대표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은 최근 임대 건물에 임시 영업장을 설치 후 공연과 경품 무료 제공으로 노인 등을 모집 후 허위·과대광고를 통해 구입원가의 2배에서 4배 높은 가격으로 8억75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또한 이들은 한 지역에서 1~3개월 영업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 구매 제품의 교환이나 반품을 어렵게 하면서 단속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식약청은 무료공연과 경품에 현혹돼 만병통치약처럼 허위광고하는 건강식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방이전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6개 기관의 오송생명과학단지 이전 작업에 시동이 걸렸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월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의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이전을 앞두고 27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관리 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오송시대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전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6개 기관의 정규직과 계약직을 합친 2200여명의 인원과 사무용 집기, 실험장비, 실험동물 등을 합쳐 5t 트럭 1800대 분량이다. 추진단은 이들 기관의 이전을 위해 오송단지의 관리뿐 아니라 이전 실무작업, 직원들의 조기정착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오송단지는 일반적인 정부청사와 달리 특수실험시설, 연구시설, 교육시설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수 단지로서 전문적인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 복지부와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등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단은 오송단지를 운영할 외주용역을 발주하거나 후생시설 업체를 선정하는 등 준비작업을 거쳐 11월 신축 청사 준공과 입주기관 이전을 속전속결로 치르게 된다. 추진단은 특히 극도로 까다로운 작업이 필요한 특수장비나 고위험 병원체, 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종이팩의 양은 얼마나 될까. 1년에 대략 70억 개다. 이는 20년생 나무 약 140만 그루에 해당된다. 이것을 전량 재활용 하게 되면 해마다 서울시내 3개구 면적에 해당하는 5600ha 면적의 산림을 가꾸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우유팩 같은 종이팩은 최상급의 천연펄프로 만들어진다. 이런 펄프는 주로 냉한대성인 북유럽 등 국가에서 아주 비싼 외화를 주고 수입하고 있다. 그런데 종이팩 재활용률은 지난해 28%를 밑돌고 있다. 이는 벨기에 68%, 독일 65%, 스웨덴 44% 등 선진국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이하 종순협, 회장 이만재)는 현재 30%를 밑돌고 있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환경교육의 기초가 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일정기간동안 종이팩의 수거량을 심사하는 학교 단위별 종이팩 많이 모으기 경진대회와 팀 단위별(팀당 5명이상) 종이팩을 활용한 작품을 제출하는 환경작품 경진대회의 2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신청은 지난 5월 말까지 종순협 홈페이지(www.pack.or.kr)를 통
올해 상반기 외국맥주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많이 늘어났고, 위스키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관세청이 `상반기 품목별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맥주는 2만2277t(2000만달러)이 수입돼 작년 같은 기간의 1만8924t(1600만달러)보다 물량이 17.7% 늘었다. 이는 국내 경기가 살아나면서 외국산 고급 맥주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맥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국내 업체들이 수입량을 대거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위스키 수입량은 1만1089t(1억1374만달러)으로 작년 상반기의 1만288t(8491만달러)에 비해 물량이 7.8% 늘었다. 하지만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된 위스키는 막걸리 소비 증가와 낮은 도수의 술 선호 경향으로 122만6000상자(상자당 500㎖ 18병)에 그치면서 작년보다 2.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5350만달러로 작년 상반기의 5459만달러에 못 미쳤다. 반면 상반기 막걸리 수출액은 915만달러로 작년 상반기의 4배를 기록하며 `막걸리 열풍'을 이어갔다.
요즈음 웰빙 열풍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건강관련 기능성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세기 생명공학의 발달, 건강에 대한 욕구 증대 등으로 식품에 대한 건강과 안전성 지향이 급속히 강조되면서 과거 식품의 양적인 면을 강조하던 시대에서 오늘날의 식품 기능성, 즉 식품의 생체 조절기능에 주목하게 됐다. 이런 추세는 축산식품도 예외가 아니다. 과거 축산식품이 단순생산 및 가공에 그쳤다면 21세기의 축산식품 산업은 웰빙기능성 축산식품산업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이치호 학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능성 축산식품 연구사업단’은 축산식품산업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발효 육제품과 유제품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기능성 소재를 우유에
서울시는 음식물 원산지표시 자율확대제 참여업소가 상반기 3000여곳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2800여곳이던 참여업소가 올해 말 9000여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음식물 원산지 자율확대제는 법적 의무표시 품목인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등 5종 외에도 소비량이 많고 수입 비율이 높은 주요품목 22종은 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한 제도다. 표시 대상은 고춧가루와 당근, 마늘, 장어, 홍어, 낙지, 복어, 갈치, 오리고기 등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자율확대제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참여 대상업소 면적 기준을 현재 300㎡ 이상에서 20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도에 강제성이 없음에도 취지를 이해한 음식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있다"며 "업소들의 참여율을 높이려면 시민 관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휴대폰으로 자신의 비만도를 체크하고 식품별 영양성분 함량 및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체중관리 프로그램인 '칼로리 코디'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의 무선 인터넷을 통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칼로리 코디'는 자신의 체중과 키를 기본 자료로 입력한 후 섭취한 음식과 운동 등 활동 내역을 입력하면 언제라도 자신의 비만도를 체크할 수 있고 필요한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체중을 줄이거나 늘리기 위해 섭취해야 할 목표 칼로리를 제시하는 '체중조절 플랜' 기능도 있어 매일 매일 사용하면 건강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체중조절 플랜'으로 한 달에 1㎏을 빼거나 찌우도록 체중을 조절하는 경우 각각 '필요열량-250㎉', '필요열량+250㎉'로 목표열량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 또 식품별 영양성분 함량정보 및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 신체활동에 따른 칼로리 소비량, 건강정보 등이 담겨 있다. 식약청은 휴대폰 영양관리 프로그램인 '칼로리 코디'를 소비자 편의성과 영양성분DB를 대폭 보강해 10월부터는 '스마트 폰' 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네랄 배합기술 이용 地力강화 제품 생산 친환경 농산물.안전한 먹거리 생산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