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경기 불황을 맞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외식산업이 불황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고객이 감소한 반면, 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레스토랑의 중간 형태인 스카이락, 프레스코 등의 매장은 오히려 손님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 이는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이 절반 가량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의 불황 속의 알뜰 소비와 맞물린 것이 그 이유로 보인다. 스카이락은 올 1/4분기 123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75억원보다 60%가량 신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린이에서 노인층까지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키즈 메뉴에서 양식, 한식에 이르는 90여종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가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가와 주말 쇼핑 고객이많은 이마트 내에 입점한 것이 효과를 보았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스카이락은 올들어 월 평균 매출이 40억원을 기록하는 등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1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58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연 매출 목표액은 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프레스코도 지난해 상반기 28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1/4분기 매출 45
질병차단 위해 Auto Control System 도입닭고기 전문업체 ㈜마니커(대표 한형석 www.maniker.co.kr)가 충북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에 네번째 종계장인 진천 육성농장을 완공했다.지난해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6개월여만에 완공된 진천 육성농장은 사업비 33억여원을 들여 6개동 1천6백여평 규모로 완공됐다. 진천 육성전용농장은 이름에 걸맞게 육성과 성계의 분리사육으로 사육의 전문성을 높여 종계농장의 가동률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30% 향상된 연간 800만개 이상의 종란 생산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Auto Control System형성으로 온도 조절이나 사료 공급시 사무실에서원격으로 제어, 기계의 오류나 사료의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비됐다. 이로 인해 외부인의 출입 통제해 바이오 시큐리티(Bio Security)를 형성, 질병유입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진천 육성농장 완공식에서 ㈜마니커 한형석 대표이사는 “1등급 닭고기를 위해서는 먼저 질병으로부터 닭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이번에 완공된 육성농장은 우수한 초생추(병아리)를 공급하기 위한 육성과 성계의 분리 시스템으로 이는 곧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크라운제과, 리글리 사와 에어웨이브 출시기념 행사식품회사의 껌출시 기념 행사의 상품으로 ‘메이저리그 관람’이 등장,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크라운제과와 손잡고 최근 무설탕 휘산작용껌, 에어웨이브를 출시한 리글리社(Wrigley)는 에어웨이브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17일부터 약 한달간 홈페이지(www.airwaves.co.kr)로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 걸린 다양한 경품 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시카고 리글리 필드 여행 10명’부분. 응모는 에어웨이브 홈페이지(airwaves.co.kr)를 접속, 간단한 퀴즈를 맞추기만 하면 된다.리글리사는 1891년 시카고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껌회사로서, 지난 2002년 말 에어웨이브라는 제품으로 크라운제과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리글리사의 에어웨이브는 강력한 휘산작용으로 답답한 코와 목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신개념 껌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히트 상품으로 선전중이다.
튀는 이름·독특한 디자인·색다른 효능 선보여 식품업체들이 경기 침체 속에서 살아 남으려는 생존전략이 처절하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을 보면 소비자 눈길을 끌기 위해 디자인이 튀는 제품, 이름이 특이한 제품, 소재가 색다른 제품들이 많아 식품업체들의 고심한 노력이 보인다. 특히 여름을 앞두고 있는 빙과 분야에서 이색 신제품이 많다.빙그레는 키위를 이용한 청량바 키위아작을 내놓았다. 키위아작은 부드러운 파인애플아이스를 얼음알갱이로 덮고 그 위를 상큼한 키위아이스로 감싸 파인애플과 얼음 그리고 키위의 3중 구조를 이루고 있다. 빙그레는 시원하고 상큼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름을 키위아작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해태제과식품(주)이 최근 선보인‘크레이지 아케이드 바’는 3D(3차원) 개념을 채택한 이색 제품. 이제품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게임 사이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캐릭터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제품으로 빙과 모양을‘입체조각품’처럼 만들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주)는 “‘크레이지 아케이드바’ 는 제품 출시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98%이상의 인지도를 보일 정도로 막강한 캐릭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인텔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 제공KT(대표 이용경), 롯데리아(대표 김상후),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는 최근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최초로 롯데리아의 350 여 체인망을 KT 네스팟 존(AP 설치 매장)으로 선정, 무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이를 롯데리아의 800여 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공동 마케팅 협정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패스트푸드 최대의 매장수와 친밀한 고객서비스를 자랑하는 롯데리아를 넷스팟 설치 지역으로 선정, 지난달 말까지 롯데리아의 전국 매장 중 3백50여 곳을 네스팟 이용이 가능토록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무선인터넷 이용 가능 표지가 부착된 롯데리아 전국 매장 어디에서나 손쉽게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네스팟 저변 확대를 위해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 간 롯데리아를 방문하거나 네스팟을 체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우선 오는 25일부터 5월31일까지 “넌 PC방 가니? 난 롯데리아 간다!”는 이벤트를 실시,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장 내에 비치된 행사 안내지의 퀴즈 정답을 롯데리아 홈
(주)하림 치킨파이 출시닭고기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닭 가슴살 원료에 치즈, 단팥 등 천연 소스를 넣어 만든 치킨파이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닭가슴살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닭고기 전문회사 (주)하림(대표 김홍국,
중국산 배추.김치 수입 급증, 관련대책 마련 시급배추와 양파 등 각종 채소값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도소매상에서 거래되는 배추와 양파값이 예년에 비해 2~3배 가량 폭등하고 있다.최근 농협하나로마트에 따르면 배추 한포기 당 3천 700원에서 4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배추 한포기당 가격이 지난 1월 말 1천900원, 2월 말 2천 900월에 비해 크게 높아진 셈이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도 배추포기당 도매가격이 지난달 말 2천457원에서 현재 3천원으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농수산물 관계자는 "지난해 날씨가 일직 추워지면서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저장배추 물량도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배추값이 크게 올랐다"며 "특히 이달 들어서는 개학과 함께 학교급식 물량이 급증하면서 김치업체들이 배추 물량 확보에 나선 것도 배추값 이 크게 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배추 뿐만 아니라 양파 가격도 크게 올랐다. 최근 양파 도매 가격은 1kg당 1천 8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7원에 비해 3배 가까이 올랐다.농수산물공사측은 "지난해 여름 불규칙한 기상상태로 양파 부패율이 높아져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농림부, 구제역발생 양돈농가 생계지원방안마련농림부는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가 생계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살처분 보상금 지급, 농축산 경영자금반환연장 및 이자감면등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농림부는 돼지를 살처분한 농가에 대해 ▲살처분 돼지와 폐기된 사료등 오염물건에 대해 살처분 당시가격(성돈기준 15-16만원)을 기준으로 시․군별로 구성된 보상금 평가분에서 평가한 금액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돼 성돈에 대해서는 지난해 구제역 발생당시 살처분시 가격 산출방식을 적용지급 ▲농가당 6개월분 가계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생활안정자금으로 살처분 누수에 따라 차등지급하돼 500두 이상 살처분시 최고 1천만원까지 지급 ▲살처분 농가의 조속한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재입식 허용일부터 6월이내에 입식할 경우 시가기준 입식비 융자지원 ▲농축한 경영자금의 경우 살처분일로부터 1년간 상환기간이 도래되는 원금에 대해 상환일로부터 2년간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이자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농산물가격안정, 농가부채탕감 등 각계 의견 수렴농림부는 4일 김정호 차관을 위원장으로하고 농업인단체, 학계전문가18명으로 한 농업인 부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농업인 부채대책위는 태풍 등 잦은 재해발생 농산물가격불안정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부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부채실태조사 ▲대선공약사항등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 오는 5월말까지 종합적인 농가부채탕감 대책을 마련한다. 농림부는 농업인 부채대책위의 기능활성화를 위해 농정국장을 단장으로 농업인단체 정부관계부처 실무자등으로 농업인 부채대책 실무기획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일부업체들 방판등 자구책 마련 고심화장품업계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을 비롯,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태평양, LG생활건강 등 선두 업체들의 매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하위권 업체들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화장품 업체들은 한방화장품 등 고급 화장품으로 눈을 돌리고 고가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화장품 1위 업체임을 자부하는 태평양은 지난해 화장품 부문 매출이 8천450억원에 기록해 전년 대비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이르면 올해나 내년께 화장품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평양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제5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결과 여성색조화장품 부문에서는 ‘라네즈’가, 여성기초화장품 부문에 ‘설화수’가, 남성화장품 부문에서는 ‘오딧세이’가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지난해 화장품만 3천826억원어치를 팔아 성장폭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5% 매출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오휘’와 ‘더 후’로 백화점으로 진출, 고급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켰다. 반면 3위 업체인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