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수입식품의 지속적인 증가와 새로운 위해요인의 확대 등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1일 150여개의 식품수입업소를 대상으로 민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수입식품 검사업무의 중점사항과 계획, 수입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식품관련 법령의 주요 제ㆍ개정 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식약청은 관내에 집중된 식품ㆍ의약품 업소 등의 민원고충을 해소하고 민원행정의 질을 향상시키며 식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Smile(고객감동), Speed(빠른처리), Smart(검사업무전문화) 등 3S운동의 적극추진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입식품과 관련한 각종 위해정보 등을 수입업체 등에 신속히 전파해 수입식품의 사전예방적 관리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식약청은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그동안 국내ㆍ외 위해정보 수집 등 최신 자료를 모아 ‘수입식품 위해정보 모음집’을 발간하고 이를 수입업소에 배포하기로 했다. 위해정보 모음집에는 수입식품 검사현황, 식품군별 체크 포인트, 최근 수입식품 위해정보, 수입식품 검사결과 부적합현황 등의 내용이 담겨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과 의료용구 제조업소들이 관리 소홀로 적발돼 관련품목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지난 3.29~4.3까지 1주일간 본청과 지방청 합동으로 총 30명의 약사감시원을 투입해 의료용구ㆍ의약품 제조업소 등 총 79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그중 13.9%인 11개소에서 약사법 위반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식약청의 올해 약사감시 기본계획에 따라 1차 합동단속을 실시한 것으로서, 그 동안 각 지방청에서 정기적으로 수행해 오던 반복적 약사감시 방법에서 벗어나 사회적 문제야기 분야나 광범위한 지역의 동시 점검이 필요한 업종에 대해 일시적이고 집중적인 약사감시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 합동단속은 전국을 대상으로 해 본청은 물론 지방청 약사감시원을 상호 비근무지로 배치함으로써, 지역간 약사감시 수준의 평준화를 도모하고 감시원 상호간의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히고 있다.주요 위반내용을 보면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곳이 6개소를 가장 많았다.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소재 (주)한국호크마의료기는 의료용구인 ‘개인용조합자극기’에 대해 ‘발열램프 적외선 방사시험’에 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
농경연, 농산물 공동브랜드화 주장품질이 보장되지 않은 농산물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의 전창곤 연구원은 ‘농산물 공동브랜드화 실태와 발전 전망’ 연구보고서를 통해 개별 농산물 브랜드보다는 공동브랜드가 경쟁력이 높다며 공동브랜드를 육성하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산물 브랜드 수는 99년말 3,215개에서 02년말 4,995개로 55%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나 특허청에 등록된 브랜드는 전체의 35.1%인 1,740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브랜드 중 공동브랜드 수는 966개로 전체의 19.5%에 불과하고 전체 브랜드 중 개별 생산자조직이 85.5%인 3989개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자들이 브랜드화를 마케팅 전략보다 단순한 포장디자인과 포장규격 개발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개발브랜드의 미등록으로 법적 보호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전창곤 연구원은 성공한 공동 브랜드의 경우 공통적으로 철저한 품질 관리와 거래처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풍부한 물량 공급, 소비자 욕구에 맞는 다양한 포장 규격 및 감각적인 포장 디자인 개발 등 브랜드의
식약청 직원 초청, 업체 자발적으로맛샘캐터링(대표 박홍자)은 영양사, 조리사 등 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일산 정발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식품안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서울식약청 식품감시과 김춘년 사무관이 강사로 나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제적인 방법과 요령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점검하며 얻은 노하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맛샘캐터링 박홍자 사장은 “업체대표나 위생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위생교육은 있지만 급식은 참여하는 모든 인원이 함께 주의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직원들이 위생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경 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교육에 참가한 조리사는 “솔직히 영양사들이 위생에 대해 주의를 주면 잔소리로 들렸는데 이렇게 교육을 받으니 이해도 잘되고 평소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에 대해 절감했다”고 말했다. 교육을 맡은 김춘년 사무관은 “식약청에서 급식업체 대표와 위생관리자를 소집해 교육한 적은 있지만 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전직원을 모아놓고 위생교육을 해달라고 요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교육을 해 보니 성과가 좋아 보여 다른 업체들도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올 1/4분기 23,303건 검사 0.2% 부적합전체 수입식품의 부적합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중국산 수입식품은 문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올 3월말까지 수입신고된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ㆍ포장 23,303건(중량 641,944톤, 금액 561,944천불)을 검사한 결과 0.2%에 해당하는 46건(중량 274톤, 금액 341천불)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1/4분기 부적합률은 0.2%로 작년 동기대비 0.1%p가 낮아져 수입식품의 부적합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된 46건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조미식품 9건, 김치ㆍ절임식품 5건, 음료류 5건, 식품별기준및규격외의일반가공식품 5건, 과자류 3건, 기구류 3건, 알로에제품 2건, 인삼제품 1건, 기타 13건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 5건, 베트남 4건, 일본 3건, 독일 2건, 기타 국가 13건 등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사유는 가공식품일반기준규격 위반이 17건, 식품첨가물사용기준 위반 12건, 미생물(세균, 대장균, 대장균군)기준 위반 2건, 잔류농약기준규격 위반 2건, 기타 4건이었다. 부산
광주ㆍ전남지역 유통창구 역할 기대‘광부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이 20일 개장해 광주서부권역과 전남권의 농산물 유통과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1월 착공해 올 1월말에 완공된 도매시장은 광주지역에서는 광주 각화동에 이어 2번째이고, 전국적으로는 32번째로 만들어진 것이다. 광주 서구 매월동 964번지에 위치한 광주 서부도매시장은 33,638평의 부지에 14,000평의 건물에 1일 1,231t의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광주ㆍ전남지역은 농산물 유통시설 부족으로 산지 농산물의 수집ㆍ분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광주 서부도매시장 개장으로 전남권 일대에서 생산되는 과실ㆍ채소류 등 지역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공정거래질서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생산자에게 공정한 경매를 통한 적정가격 형성과 신속한 시장 정보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는 신선하면서 다양한 농산물을 싸고 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32개 도매시장 건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시설보완을 통해 제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고, 포장화, 규격화, 전자경매 등 유통제도의 선진화를 추진하는 한편, 유통의 비용절감과
부산지역 중소업체 32곳중 21곳 위반만두 등을 무표시 제품과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부산시와 합동으로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만두류 등을 제조ㆍ가공하는 업소 32곳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부정ㆍ불량 제품을 중식당, 재래시장, 슈퍼 등에 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주요 사례를 보면 경남 김해시 한림면 소재 우리식품 등 4개 업소가 무표시 제품을 원료로 사용해 ‘완당 부추 만두’ 등의 제품을 제조ㆍ판매해오다 적발됐다. 또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사용해 만두를 제조ㆍ판매한 업소가 4개소,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해 표시한 제품을 유통ㆍ판매한 업소가 2개소였다. 특히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소재 경동식품은 ‘왕만두’, ‘찐빵’ 등의 제품을 만들면서 유통기한이 경과한 생이스트를 사용했고 게다가 유통기한을 15일 임의연장 표시해 슈퍼 등에 판매해 왔다.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3동 소재 대원식품은 ‘야채 손만두’를 제조해 냉장보관토록 표시하고 자신의 봉고차를 이용해 유통시키다 적발됐다. 원료수불부와 생산일지를 작성하지 않고 종업원 건
질 좋은 제품, 거시적인 정책 마련 시급한동안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누리던 오가피가 요즘에는 다소 소비자들의 손길에서 멀어진 모양이다. 이런 상황은 업체들의 과도한 경쟁과 그것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한 정부의 소극적 행정이 빗어낸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또다시 애꿎은 농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오가피 시장의 현황과 혼란의 원인을 살펴보기로 한다. 오가피의 효능오가피는 홍삼과 인삼의 뒤를 잇는 약초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예로부터 관절염, 신경통의 치료에 이용했으며 노인이 힘이 약할 때 복용한 기록들이 있다. 특히 2002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복용하고 효과를 봤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자연스레 찾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덕분에 오가피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게 됐고 오가피를 취급하는 업체도 우후죽순처럼 많아졌다. 원래 오가피는 경상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지역에 두루 자생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가피가 몸에 좋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사람들이 채취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야생 오가피가 거의 씨가 말랐다. 지금 유통되는 오가피는 대부분 재배한 것이거나 중국, 북한 등에서 수입한 것이다. 오가피 추출물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질의 대사를 촉진
적극적 업무수행, 자부심 고취 도모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식약행정을 수행하기 위한 ‘2004년도 혁신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추진계획은 참여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정부혁신을 상시적ㆍ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그간의 공직자 비리로 인한 식약청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신선한 혁신 마인드를 도입하고자 금년 4월에 임용돼 공직생활을 시작한 여성 초임사무관(행시46회)인 김현정 사무관에게 혁신업무를 담당케 함으로써 강력한 변화의지를 표명했다.주요추진내용을 보면 조직문화 의식 및 행태변화, 일하는 방식개선,대외적 위상 재정립 등 3가지를 혁신분야로 설정해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적극적 업무수행과 직원들의 자부심 고취를 통한 자발적 쇄신을 도모한다.구체적인 과제는 조직문화 의식 및 행태변화를 위해 부서별 가치관을 구체화하고 학습조직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등 조직 기반을 재정립하고, 업무 매트릭스 구성과 공동체의식의 고취로 새로운 조직문화 창출과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위해서는 회의문화 및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권한위임을 통한 책임과 자율성을 부여하며, 용어ㆍ표현의 통일과 업무양식의 표준화를 통해 소모
‘헬민’, ‘우루사’ 등 490개 품목 재평가 결과 드러나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2003년도 의약품재평가 대상 품목중 간장질환용제 등 4개 약효군 490개 품목에 대한 재평가 결과를 공시했다.식약청이 발표한 재평가 결과에 따르면 490개 품목 중 293개 품목에 대해서는 효능ㆍ효과를, 140개 품목에 대해서는 용법ㆍ용량을, 455개 품목에 대해서는 사용상의주의사항을 각각 변경토록 조치했다.재평가 주요 사례로는 동화약품 ‘헬민연질캅셀’ 등 19품목의 ‘아르기닌티디아시케이트’ 경구단일제는 간기능부진, 중독성 간장해, 초기 간경변증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 종전 허가사항을 간기능장애, 독성간질환, 초기간경변 등의 질환의 보조치료제로 재평가했다. ‘우루소데속시콜린산’ 경구단일제인 대웅제약 ‘우루사연질캅셀’ 등 16품목은 담즙분비부진으로 오는 간질환, 담도계 질환 등에 대한 효능이 담즙분비 부진으로 오는 간질환, 담도계 질환의 보조치료제로 변경됐다. 특히, 고지혈증에 대한 효과는 삭제 됐다. 재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업소는 공시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변경사항을 품목허가증에 자사가 기재해야 한다. 또 제품의 첨부문서 등에 대하여는 허가사항 변경일 이전 제조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