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학 및 사례발표 통해 중국진출 타진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사진)가 지난달 28일~30일까지 중국 청도의 해천호텔에서 ‘2004 식품산업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의 식품산업 실태와 식품산업 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도산업단지 조성과 발맞춰 국내에서 열렸던 예년과는 달리 청도 현지에서 열렸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청도산업공단 시찰 및 설명회와 청도 농심공장 견학 등 현장을 둘러본 후 양석상 청도시 부시장의 ‘중국의 식품산업 실태와 식품산업 정책 방향’과 서창영 청도현지 변호사의 ‘중국진출과 관련한 관계법령 해설’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9일에는 ‘식품산업의 청도 성공사례’ 발표에 나선 김종열 영인식품 사장이 청도에 진출해 겪었던 일들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김대호 삼영전자 사장은 ‘한국기업의 청도 진출 경영사례’ 발표를 통해 청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애로와 경영노하우 등을 설명했다. 이날에는 교육 후 청도 맥주 공장과 유통점을 견학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업체의 최고경영자 4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기에 현장에서 업체들에게 필요한 생생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월1일부터 3일동안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29개 식품위생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기구등 살균소독제에 대한 관련제도와 살균소독력(유효성) 시험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기구등 살균소독제 인정제도 등의 관련제도 소개 및 그 동안 연구사업을 통해 확립한 살균소독력 시험법을 소개하고, 실험실습을 통해 검사기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향후 식품용 기구 용기 포장 등에 사용하는 살균소독제의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식품용 ‘기구등 살균소독제’는 식중독 예방 등 식품위생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식품위생법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18개 업체의 50여개 품목을 ‘기구등 살균소독제’로 인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모든 식품제조업소, 식품접객업소 등에서는 살균소독을 위해 인정된 ‘기구등 살균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즉 식품접객업소(위탁급식영업에 포함)에서의 식기, 도마, 칼 등 주방용구는 인정된 제품을 반드시 사용해 살균해야 한다.살균소독력 시험은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시, 수입검사시, 살균소독제 생산시(품질검사), 수거검사시 필수 검사 항목이다. 이승현 기자/tomao@
전남지역, 약국 등 가장 많이 적발PPA 함유 감기약 일부가 여전히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자체 약사감시원 등 총 340여명이 참여해 전국(서울시 제외)의 병의원, 약국, 의약품도매상 등 3천여곳에 대해 PPA 함유 감기약의 시중 유통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37개소를 약사법 위반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약국 21개소로 가장 많았고, 의약품도매상 9개소, 병의원 4개소, 의약품 제조업소 3개소이다. 그 위반유형으로는 사용중지 조치 이후 반품을 하지 못하고 별도로 분리?보관중에 있다가 적발된 업소 28개소, 조제실내에 저장·진열해 적발된 업소 6개소, 병의원 및 약국 등으로부터 반품요구를 받고도 회수하지 않은 제약사 3개소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개소로 가장 많았고, 강원과 경북 5개소, 인천·대구·충북·전북·경남이 각각 3개소, 경기·충남이 2개소씩 있었으며 부산·대전·광주·울산·제주 등은 유통되는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현재 점검이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국내에서 실시한 역학조사 연구결과 출혈성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인정됨으로써, 8월1일자로 사용중지 조치했던 PPA함유
한미내츄럴 시범 도입 ‘순행중’도입후 업무 효율성·속도 높아져 △ 정용수 사장한미내츄럴식품산업의 과학화 및 체계화를 위한 시스템 중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ERP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건기식 제조업체 한미내츄럴은 식약청이 올해 연구용역과제인 ‘건강기능식품관련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개발하고 있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의 시험적용업체로 선정돼, 회사 전체의 시스템 변화를 위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미내츄럴은 제조공장과 영업·구매를 담당하는 본사가 멀리 떨어져 있어 의사소통 및 자원 관리가 비효율적인 것을 개선하기 위해 ERP 도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공장에서 ERP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정호준 과장은 “한국식품정보원으로부터 ERP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HF-ERP’를 받아 지난 8월 중순부터 자료입력을 시작했다”며 “프로그램도 현장에 맞춰 개선할 부분이 있고, 현장도 시스템에 맞춰서 변해야 하기 때문에 예상했던 것보다 본격 가동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ERP 도입으로 본사와 공장 사이에 업무진행 확인을 위한 연락이
기능성, 산업적 응용 집중 조명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영춘)는 11월 10일(수) 오후 1시부터 COEX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제4회 국제 클로렐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클로렐라의 기능성과 산업적 응용’이란 주제로 열리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협찬하고 대상(주)이 후원한다. 클로렐라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단세포 녹색식물로 좋지 않은 식습관과 오염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체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클로렐라의 기능성에 대한 학술적 접근과 클로렐라를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 개발 등 식품산업에 클로렐라를 응용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조명하게 된다. 특히 홍콩대학교의 F. Cheng 교수가 클로렐라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인제대학교 김용호 교수가 클로렐라가 노인병에 대해 미치는 영향을, 인제대 윤지영 교수가 CGF의 효과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상에서 생산하는 클로렐라 제품 및 응용상품과 함께 크라운제과의 과자류, 파리크라상의 제빵제품, 전통음식연구회의 떡과 클로렐라 음료 등 다양한 클로렐라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월 1일 부산광역시 시민회관 앞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부의 연극제 개최와 연계해 ‘마약 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부산식약청은 이번 캠페인을 청소년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서 마약류 등 약물남용의 폐해에 대한 홍보, 계몽, 교육 등 내용을 담은 이벤트성 연극제와 협력 연계하는 방식으로 전개해 청소년들의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을 인식케 하는 등 대국민 마약 퇴치 효과를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약물오남용예방교육극 순회공연’은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에서 11월 1일, 2일, 3일, 8일, 9일까지 5회 공연하게 되며, 부산지방검찰청 등 6개 유관기관에서 후원했다.부산식약청은 이번에 개최되는 연극제에 사회 각계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마약류 퇴치를 위한 홍보 및 계몽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호남지역 70개소 적발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월 11일~20일까지 시·도 및 명예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호남권역에 소재한 결혼·장례식장내 구내음식점 및 주변음식점등 총43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0개소를 적발했다. 광주식약청은 적발된 업소의 문제가 된 식품 256㎏을 압류·폐기조치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시·도에 고발 및 행정처분 조치토록 통보했다.주요 위반내용을 보면 무신고로 음식물을 조리·판매한 업소 7개소, 유통기한 경과된 불량원료 사용하거나 사용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9개소, 유통기한 등 표시가 없는 무표시 식자재를 사용한 업소 6개소, 조리장 등 위생적 취급불량 업소 13개소, 음식물 조리종사자의 건강진단 미실시 업소 등 23개소, 무표시 및 유통기한을 임의 연장하여 식자재를 공급한 즉석판매제조업소 등 12개소 등이다. 광주식약청은 결혼 및 장례예식장은 영업의 특성상 주 1~2회 정도 영업하는 관계로 그 동안 위생점검 등이 소홀하고, 자체 위생관리도 미흡해 식품안전관리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이번 점검결과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후원으로 10월 27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중인 ‘차세대성장동력 바이오신약/장기 분야의 바이오제품 평가에 필요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기획연구’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바이오장기와 같은 첨단 바이오제품 분야의 현황과 전망을 정리해 보고 평가기술 개발을 위한 발전적인 전략을 도출해 보고자 기획됐으며, 관련업체 및 학계 등에서 6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3개 session으로 구성돼 국외연자 3인, 국내연자 4인이 발표했다. 첫 번째 session에서는 미국 Tissue Gene의 이관희 박사와 Nebraska 대학의 Talmadge 박사가 세포, 유전자치료제 개발관련 미국 FDA 허가진행에 대한 사례 연구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두 번째 session에서는 첨단 바이오제품 분야별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셀론텍의 장재덕 박사가 세포치료제, 국제백신연구소의 한승현 박사가 면역조절제,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의 한병돈 박사가 바이오칩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 session에서는 서울대 안규리 박사가 이종이식에 대해 그리고 미국
식약청, 인정자료 입력 시스템 개발앞으로 건기식업체들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성분의 개별인정을 준비할 때 과학적인 근거 확보의 정도를 손쉽게 평가해 봄으로써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 낭비를 줄이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성분 인정자료 입력 시스템’을 개발해 프로그램 CD와 사용설명서를 배부할 예정이다.건강기능식품법에 의하면 건강기능식품 원료·성분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자는 안전성과 기능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식약청은 제출된 자료를 검토하고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인정하도록 돼 있다.식약청은 인정 업무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평가지침서를 마련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시스템은 이 내부지침을 프로그램화해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근거가 얼마나 유효한가를 스스로 판단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개별인정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이 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자료 제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자료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단축될 수 있게 된다. 건강기능식품규격과 권오란 연구관은 “이번 시스템은 업체와 정부간 건기식 개별인정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로 활용될 것이며, 점진적으로 쌓인 자료를 DB화시켜
대구지역 학교 40여곳 납품, 호남총판 개설 학교급식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천연식물성 세제 ‘맑을청’이 대구지역 학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천연세제 전문기업 ㈜크리미오(www.crimio.com)는 ‘맑을淸’ 제품에 대한 영업을 시작한지 한달 반 만에 대구지역 초중고교 413개 중 10%인 40여곳에 납품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영양사협회 학술대회 및 제11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출품하면서 알려진 순식물성 천연세제 브랜드 ‘맑을청’이 대구지역 각급학교 영양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맑을청’의 특징은 친환경적이면서도 세척력이 강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는 것.특히 ‘맑을청’ 주방세제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세제보다 거품이 적어 물사용 절약과 헹굼시간 단축 등의 편의성과 함께 생분해도99.1%로 환경오염도 없어 영양사들이 선호하고 있다. 현재 학교급식소에서는 대부분 3종인 화학세제로 식기를 세척한 후 린스를 이용해 단시간에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식기를 세척하고 있다. 화학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린스를 사용해 건조시켜 세제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더욱 문제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