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과 검역을 거치지 않은 녹차와 액젓 등 수입식품을 경남·경북지역 유통업체 102곳에 납품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신고하지 않고 수입식품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위해식품 등 판매금지 등)로 A(32·경북 구미시)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올 초부터 지난 5월 24일까지 경남·경북 외국인 밀집지역에 위치한 B마트 102곳에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베트남 녹차, 남루소스(생선액젓), 반세오·보넷(튀김가루) 등 1700만원 상당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보따리상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 후 안전성 검역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먹거리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수)은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하계방학 전까지 전체 급식학교에 대해 불시에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방종수 교육장은 31일 강구초, 강구중학교를 사전 예고없이 방문해 검수 등 식재료 관리와 조리시설의 청결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리과정과 식품보관상태, 보존식 보관 등 급식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실태사항을 점검했다.방종수 교육장은 급식종사자들에게 "개인위생을 철저히 괄리하고 여름철 철저한 위생관리와 학교급식 준비에 소홀함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수산물 유통 질서 조기정착을 위해 대형마트, 대규모 음식점 및 대형수산물시장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먼저 구·군은 자체단속계획에 따라 내달 7일까지 대형마트 및 대형수산물시장 등 수산물 판매업소 및 수산물 전문식당에 대해 수산물 원산지표시 이행 실태점검 및 합동단속 사전예고에 나선다.이후 부산시 및 구·군 조사공무원 51명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수산물 판매업소 점검 및 합동지도·단속을 벌인다. 원산지를 거짓 또는 허위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부산시는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이 기존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등 6개 품목에서 6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부산지방청(청장 지영애)은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에게 식중독 예방 및 해썹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오는 31일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에서 '식중독예방 및 해썹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함안휴게소 홍보관 운영 내용은 ▲소비자들의 식중독 예방 요령 ▲해썹(HACCP) 정의 및 관련 제품 등 정보 제공 ▲올바른 손씻기 체험 부스 설치 등이다.개관식과 더불어, 함안휴게소 이용객들의 식중독 예방과 해썹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 및 제1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어린이 포스터 공모 수상작 전시회도 실시될 예정이다.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식중독 예방 및 해썹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관내 휴게소 내 홍보관 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앞에서 파는 즉석 조리식품 원료 원산지와 제품성분 등을 허위로 표시 판매한 식품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사천경찰서(서장 차상돈)는 28일 즉석 조리식품 원료 원산지와 제품성분 등을 허위로 표시한 혐의로김모(52·서울시)·신모(42·서울시)씨 등 3명을 28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외식산업체 대표인 김 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회사 영업이사 최모(51)씨와 함께서울의 공장에서 중국산 쌀과 국내산을 섞어 만든 즉석 조리식품 포장용기에 쌀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밥버거' 등 7만여개의 냉동 식품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제품 성분을 검사조차 하지 않고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함량을 마음대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신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품유통전문판매회사 홈페이지와 케이블TV 광고에 김 씨 등이 만든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는 올해 초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이 생산한 하동녹차 티백제품을 호주에 수출한데 이어 미주지역에 하동녹차 티백과 매실·재첩 등의 농·특산물을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하동녹차연구소와 뉴욕 KOTRA 공동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하동녹차 티백과 매실·재첩 등 총 1만 6000달러어치 미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주 선적했다.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 제품이 미주지역으로 수출된 경우는 여러 번 있었지만 녹차연구소가 직접 마케팅을 통해 미주지역으로 농·특산물을 수출한 것은 이번 처음이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실이다. 녹차연구소는 내달 중 현지에서의 판촉행사를 통해 하동의 농·특산물을 미주시장에 대대적으로 홍보해 지속적으로 수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미국 뉴욕과 뉴저지주
경남 남해군이 5월 주말마다 넘치는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3일 '남해섬 어린이공연 예술제'와 '경남도지사배 요트대회'를 시작으로 축제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한산했던 남해군 곳곳에 생동감이 더해지고 있다.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열렸던 미조면 남항 일대는 석가탄신일 연휴기간 6만 5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이 기간 먹거리 및 특산물 판매액은 15억원에 이르렀다. 또 미조면을 관할지로 두고 있는 동남해농협 하나로마트의 일일매출액은 6000만원을 넘어섰으며 국도변 일부 주유소의 경우 주유차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름이 동이 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축제장과 더불어 남해군의 주요관광지로 자리 잡은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남해금산 등도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지난 연휴기간 독일마을을
경남도는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및 사망한 사례가 일어나고 21일 국내에서 의심환자가 처음으로 확진됨에 따라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일명 '살인진드기'로도 불리는 작은소 참진드기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6일에서 2주간이며 치사율이 12~30%에 이르는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이다.주증상은 38℃ 이상의 발열, 소화기 증상(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혈소판 및 백혈구감소 등이 나타난다.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5월1일부터 9월말까지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설치ㆍ운영하며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도와 시군 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역학조사반(21개반)과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질병 모니터망(2002개소)을 구축했다.경남도 관계자는 “도민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21일 스크린골프장에서 운영 중인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를 실시해 유통기한이 지난음식재료를 보관한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부산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지역 유명 스크린골프장 13곳의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에 대한 위생 점검과 현장 지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부산시 소속 시민감시단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유흥접객원을 두고 음식류 조리·판매 ▲영업시설 구조를 무단 변경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부산시는 점검을 통해 부산진구 A, 중구 B, 연제구 C, 해운대구 D 스크린 골프장 등 4곳의 식품접객업소에서 유통기한을 넘긴 생크림 등 식자재 원료를 다량 보관하다 적발됐다.부산시 관계자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구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할 할 방침"이라며 "지
경기도 파주시(시장 이인재)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관내 7개 초등학교 1,100여명을 대상으로 파주어린이 새싹 농업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교육은 벼 재배과정 알기, 벼 화분 재배하며 관찰해보기, 쌀로 만든 식품 알아보기 등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시간으로 진행된다.특히 농부 아저씨들께 고마운 마음을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로 표현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들의 먹거리가얼마나 많은 농부들의 땀과 수고로 결실을 맺는지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조양훈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과 보리조차도 구분하기 힘든 요즘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작물에대한 이해와 고마움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