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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주의 당부

긴팔 및 긴바지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경남도는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및 사망한 사례가 일어나고 21일 국내에서 의심환자가 처음으로 확진됨에 따라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일명 '살인진드기'로도 불리는 작은소 참진드기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6일에서 2주간이며 치사율이 12~30%에 이르는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이다.


주증상은 38℃ 이상의 발열, 소화기 증상(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혈소판 및 백혈구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5월1일부터 9월말까지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설치ㆍ운영하며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도와 시군 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역학조사반(21개반)과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질병 모니터망(2002개소)을 구축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작은소 참진드기의 활동시기인 봄부터 가을까지 야외활동 시 긴팔 및 긴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