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컵빙수가 SNS를 강타하며 카페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 각종 카페에서는 컵빙수, 미니 빙수 등 1인용 빙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성장하고 있는 컵빙수 시장 겨냥에 나섰다. 오리지널 팥빙수부터 과일 빙수, 기존의 음료에 토핑을 올려 빙수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 1인용 빙수 메뉴를 모아봤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5월 과일과 팥을 듬뿍 올려 혼자서도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애플망고 듬뿍 컵빙수’, ‘딸기베리 듬뿍 컵빙수’, ‘팥 듬뿍 컵빙수’를 선보였다. 층층이 쌓인 우유 얼음과 토핑이 식욕을 자극하고, 애플망고, 딸기, 팥 등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는 메뉴다.
‘애플망고 듬뿍 컵빙수’는 선명한 노란빛의 애플망고를 아낌없이 올리고, 코코넛칩으로 식감을 더해 상큼한 열대과일 디저트를 즐기는 느낌을 선사한다. ‘딸기베리 듬뿍 컵빙수’는 딸기와 블루베리의 상큼함에 치즈케이크 큐브를 더해 풍부하고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팥 듬뿍 컵빙수’는 달콤한 단팥, 쫀득한 찹쌀떡에 귀여운 붕어빵 쿠키를 올려 정통 빙수의 클래식한 맛을 할리스 스타일로 담아냈다.
할리스 관계자는 “초개인화 되고,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을 즐기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빙수 기획 단계에서부터 1인용 빙수를 함께 기획했다”며, “맛과 비주얼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인 할리스의 컵빙수는 혼자서도 온전한 빙수 한 그릇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1인 빙수 4종을 선보이며,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초당 옥수수 1인 빙수’는 옥수수 얼음과 시리얼이 어우러져 고소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팥 인절미 1인 빙수’는 쫄깃한 인절미와 단팥의 조화를 느낄 수 있고, ‘망고 그래놀라 1인 빙수’ 상큼달콤한 망고와 요거트 베이스에 그래놀라가 더해져 크런치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꿀자몽 그래놀라 1인 빙수’는 자몽, 그래놀라, 꿀 조합으로 상큼, 쌉싸름한 맛이 인상적이다.
메가MGC커피는 파르페 스타일의 1인 빙수를 출시, SNS를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팥빙 젤라또 파르페’는 전통 팥, 시리얼, 쫀득한 떡에 젤라또를 얹어 풍성함을 더했다. ‘망빙 파르페’는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상큼한 망고, 고소한 코코넛칩, 휘핑크림을 올려 다채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감성커피는 1인 빙수 대란에 힘입어 밀크쉐이크를 활용한 컵빙수 2종을 선보였다. ‘인절미콩떡 컵빙수’는 부드러운 밀크쉐이크에 달달한 통팥과 쫄깃한 인절미의 찰떡 조화로 오리지널 팥빙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딸기 컵빙수’는 상큼한 딸기와 시원한 밀크쉐이크가 바삭한 시리얼과 어우러져 색다른 식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