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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코앞이 정류장인데...지속되는 SPC규탄, 주민들 피로감 호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민주노총 전국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SPC본사 앞에서 '반복되는 사망사고, 확인되는 조직적 노조파괴 SPC그룹 허영인 회장 규탄'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 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SPC 계열사에서의 조직적 노조파괴와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중심에 허영인 회장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규탄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이곳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가 다니는 정류장인데다가 시민들이 통행하는 도로이기 때문이다.

버스에서 내리는 시민들 중에는 얼굴을 찌푸리는 이들도 있었다. 도곡 1동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A씨는 "SPC와 노조들의 협상이 몇 년동안 지지부진한 것으로 안다"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40대 직장인 B씨는 "기자회견을 하는데 가로질러 갈 수도 없고 먼길을 돌아가거나 버스도로로 내려가서 이동을 해야하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SPC본사 앞에서 민노총이 불법 노숙 농성을 벌여 서초구청이 행정대집행을 통해 걷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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