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참석자 중에 여성이 있으면 일어나 보세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장 설훈 위원장의 말이다.
설 위원장은 국감 시작 전 "오늘 참석자 중에 여성이 한 명도 없다"며 "남성들만으로 짜여져 있는데 농협이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농업인이 늘고 있다"며 "김병원 회장은 이 점을 명심해서 인사에 반영해야 한다. 사회적으로도 비난 받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병원 회장은 "여성 간부를 늘리겠다"며 "내년 국감에는 여성 간부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