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쏠라-연세대, 키친리스 모델로 식품산업 혁신 맞손

  • 등록 2025.04.24 14: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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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칠·쿡프로즌 기반 차세대 급식 시스템 공동 개발
맞춤형 영양 설계·헬스케어 연계…산업 구조 고도화 박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메디쏠라(대표 이돈구)와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학장 김석경, 이하 생과대)는 차세대 식품 생산 및 급식 모델 프로세스 혁신의 추진과 산학 협력을 통한 산업 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가치 창출을 위한 인력·지식·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연세대 삼성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해, 식품·급식 산업의 미래지향적 전환을 공동으로 도모하고자 추진된 이번 협약으로 메디쏠라의 기술 기반 솔루션과 연세대학교의 학문적 역량을 연계하여 산업과 학계 간의 실질적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국내 식품산업의 구조적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특히 조리 인력과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기반의 쿡칠(Cook-Chill) 및 쿡프로즌(Cook-Frozen) 시스템을 적용한 차세대 급식 모델의 프로세스 정립 및 현장 적용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기존의 급식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대규모 식사 제공 환경에서도 품질, 위생, 영양 균형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 건강 증진과 미래 식생활 트렌드에 대응하는 식품 및 영양관리 솔루션의 개발에도 협업하기 위해 식품과 건강의 연결 고리에 주목한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메디쏠라의 헬스케어 플랫폼 ‘아르켄X(ArchenX)를 바탕으로 하는 개인 맞춤형 영양 설계, 기능성 식품 개발, 질병 예방 중심의 식단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디쏠라와 생과대는 식품 산업계의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 및 연구,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공동 기획·실행,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내 식품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경 생과대학장은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Individualized) 맞춤형 영양서비스와 선진화된 케어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메디쏠라와의 MOU를 통해 그동안 산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회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연세대 식품영양학과의 교육과 연구가 더욱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메디쏠라의 이돈구 공동대표도 “이번 협약은 급식 시스템 혁신, 맞춤형 영양관리 모델 개발,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 등 식품 산업 내 다양한 현안을 반영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며,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함선옥 식품영양학과장은 “급식외식 현장과 산업계의 가장 난제인 인력문제에 대한 솔류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연세대와 메디쏠라의 협약은 의미가 있으며, 궁극적으로 업장 구조 및 시설, 식자재, 인력구조를 혁식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공동 연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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