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수삼 출하철을 맞아 인삼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통업체와 함께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봄맞이 수삼판매를 진행한다. 수삼은 경작지에서 수확 후 가공을 거치지 않은 원상태의 인삼으로 2~3월에 첫 수확이 이뤄진다. 사포닌과 비타민B·C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 환절기에 섭취하면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농협은 봄햇수삼 출하시기에 발맞춰 전국 이마트 131개소, 서원유통 79개소를 시작으로 4월 중 주요 하나로마트, 대형할인점(트레이더스·롯데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수삼 소비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서홍 대표이사는“유통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고품질 국산 수삼 공급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앞으로도 인삼소비 활성화 및 인삼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닭가슴살로 만든 냉장 햄 ‘구워먹는 챔’과 ‘바로먹는 챔’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 닭가슴살로 만든 캔햄 ‘챔’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냉장 햄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제품 ‘구워먹는 챔’과 ‘바로먹는 챔’은 다른 육류는 일절 넣지 않았으며, 닭고기 중에서도 양질의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닭가슴살만 사용했다. 100% 국내산 닭가슴살로 만들어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지방은 3%가 채 안 된다. 단백질은 ‘구워먹는 챔’ 45g(총 내용량 240g 기준), ‘바로먹는 챔’은 12g(총 내용량 60g 기준)이나 들어있다. 두 제품 모두 기름기가 적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기존 냉장 햄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살렸다. ‘바로먹는 챔’은 1mm 미만의 얇은 두께로 썰어져 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샌드위치나 김밥, 계란말이 등에 기존 슬라이스햄 대신 활용하기 좋다. ‘구워먹는 챔’은 40mm 두께의 120g짜리 두툼한 햄 2개로 구성돼 원하는 두께로 썰어 구워 먹으면 된다. 볶음밥, 밥버거 등을 만들어도 잘 어울리며, 각종 반찬을 만들기도 편리하다. 챔 신제품 2종은 이마트, 롯데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그 여자는 '경단녀'였다.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막내딸로 태어나 사업가 아버지의 신임을 받고 자랐다. 부자 아빠가 애지중지하는 예쁜 막내딸, 여기까지 흔히 볼 수 있는 스토리다. 이화여대 생활미술과를 졸업하고 스물 다섯이 되던 해에 서울 공대 출신의 삼호방직 회장의 차남, 정재은씨와 결혼,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남매를 낳았다. 그리고 12년간 전업주부로 살았다. 가정생활에 한창이던 어느날 아버지 이병철 회장이 "백화점 사업부를 맡아서 운영해보라"는 지시를 내린다. '용진이 엄마' 이명희는 경영에 자신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 이병철은 "앞으로는 여성도 사회활동을 해야 한다"는 끈질긴 설득을 했다. 결국 그녀는 1979년 영업담당 이사로 신세계에 입사한다. 그때 그녀의 나이는 불혹을 앞둔 30대 후반이었다. 남편의 월급봉투를 의지하면서 마흔을 바라보는 가정주부였던 경단녀, 아줌마 이명희. 당시 삼성의 계열사로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신세계 백화점. 아버지 이병철은 장녀 이인희에게도 재산을 균등하게 상속했다. 언니 이인희의 한솔그룹은 아직도 방황 중이고(물론 한솔그룹 주력 사업인 제지업이 사양산업으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를 두고 정치권에서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의 장보기 편의성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에 반발했다. 최 의원은 "의무휴업제도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우리 사회의 치열한 논의의 산물"이라며 "이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제도는 단순히 대기업을 규제하기 위한 것만이 아닌,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우리 사회의 치열한 논의의 산물"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2011년 12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 통과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제도와 영업시간제한이 본격화됐고, 이미 2013년 12월 헌법재판소에서는 대형마트들의 소송을 각하한 바 있다"며 "2015년 11월, 대법원은 의무휴업일 조례가 부당하다는 고법의 판결을 깨고 소상공인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마트가 아쉬운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3조9390억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191억원에서 확대된 258억원이었다. 트레이더스는 매출액 8011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1% 줄어든 135억원에 그쳤다. 스타벅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20%대 감소했다. 점포 수의 증가로 매출액은 7070억원으로 전년 동기(6659억원) 대비 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75억원) 대비 23.4% 감소한 규모다.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이마트 자회사 SCK 컴퍼니는 "환율 상승 등 원가부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현재 점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개점 늘어 현재 총 1841개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할인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 영업손실은 130억원 늘었다"면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전 10시에 맞춰 왔지만 '발베니'를 구입하지 못했어요." 인기 위스키 중 하나인 '발베니'가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된 지난 6일. 이마트 역삼점의 주류코너에 발베니를 구하기 위해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역삼점에서 열린 인기 위스키 특별전에는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 9만9천800원)' '발베니14년 캐리비안캐스크(700㎖, 17만8천원)' '몽키숄더(700㎖, 5만1천800원)' 등 3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개점 5분 만에 동이 났다. 주류팀 담당자는 "1인당 최대 2병까지 구매할 수 있었는데 발베니 12년산과 14년은 오픈하자마자 모두 팔렸고 몽키숄더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몇 분 차이로 구매를 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내는 광경이 연출됐다. 행사 둘째날인 7일에도 사정은 비슷했다. 개점 전부터 줄이 늘어섰고 바로 완판됐다. 판매 품목은 '히비키 하모니(700㎖, 13만8천원)' '야마자키 12년(700㎖, 29만8천원)' '맥켈란 12년 더블캐스크(700㎖, 9만9천800원)' '산토리 가쿠빈(700㎖, 3만9천800원)'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부터 협력업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SG랜더스의 KBO리그 통합우승을 기념해 전사 차원의 ‘쓱세일’을 진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상 품목과 할인 혜택 폭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에서는 계란과 삼겹살 등 주요 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인기 품목은 1+1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진행시 달걀 60구를 9980원에, 삼겹살·목심을 100g당 1548원에 판매한다. 냉동 군만두, 사조·오뚜기 참치 전품목, 시리얼, 두부 등 인기 식품 카테고리 전품목 1+1을 한다. 데일리 와인으로 인기가 높은 ‘G7 와인 4종’은 각 50% 할인된 395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7일부터 20일까지 약 700여개의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제철을 맞은 고산지 사과(4~7입)는 7980원에, 설향·장희 딸기(500g)는 각각 1만980원, 1만5980원에 선보인다. 무항생제 삼겹살·목심 구이용(500g)은 1만2500원에, 바로구이 대패 삼겹살(1kg)은 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18일부터 평소 편의점에서 1+1행사를 대거 진행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코카콜라 1.5L, 칠성사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세계그룹의 야구단 SSG랜더스가 30일 공식 출범을 발표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30일 오전 12시30분쯤 음성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에 등장해 "야구단을 이용해 본업인 유통과 연계되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할 것"이라며, "신세계는 유통.식품인 본업과 철저하게 야구를 조화를 이룰 예정이기 때문에 롯데는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뿐만 아니라 SSG닷컴, 이마트24, 스타벅스 등 전 계열사와 협업해 야구단 관련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4월 3일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경기를 의식한듯 4월 1일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야구단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친다. 이마트는 SSG랜더스 창단을 기념해 ‘랜더스 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4일 간의 대한민국 할인 상륙작전’이라는 주제로, 1+1(원 플러스 원), 초특가 상품, 50% 할인 행사를 펼친다. 개막전 당일인 4월 3일 에는 SSG랜더스 개막전과 연계한 할인 행사도 기획 중이다. 롯데마트는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무더운 여름철, 이를 이기는데는 차가운 아이스크림만한 게 없습니다. 하지만 높은 칼로리와 당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식품입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중에도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의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순위는 2018년 59위에서 올해 20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비슷한 검색어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28위에서 13위로 상승했습니다. 다이어트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면서 저칼로리.저당 아이스크림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국내 빙과업계 1위 롯데제과는 지난 2018년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가 고배를 마셨는데요. 최근 다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라이트 엔젤'을 선보이며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라이트 엔젤 파인트 제품은 일반 아이스크림(1000kcal) 대비 3분의1 수준인 280kcal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2종으로 상큼한 요거트 맛을 내는 ‘라이트 엔젤 요거트’와 콜롬비아산 커피 농축액을 사용한 ‘라이트 엔젤 커피’입니다. 유통업계 1위인 이마트도 피코크 저칼로리 아이스크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유통업계가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에 빠졌습니다. 대형마트부터 편의점, 호텔, 식음료 업계까지 수박으로 만든 다양한 상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조각 수박부터 아이스크림, 빙수, 주스까지 다양합니다. 우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고창, 음성, 진천 등 유명 산지 수박을 시중가보다 2000~3000원 할인해 판매합니다. 그 중에서도 미니 수박이 인기인데요. 전체 수박 매출에서 5kg 미만 수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에서 지난해 16%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10kg 이상 수박 매출 비중은 2015년 20.7%에서 2019년 9%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편의점도 소량 포장한 조각 수박을 내놨습니다. GS25는 일반 통수박을 4등분한 ‘반의반쪽’ 수박과 8등분한 ‘반의반쪽X2’ 수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GS25는 수박 맛 아이스크림 수박바를 비롯해 수박바를 변형시킨 반반수박바, 쮸쮸바 수박, 폴라포 수박, 왕수박바 등도 선보였습니다. CU는 수박 맛이 담긴 과일 컵얼음을 내놨습니다. 수박 과즙이 담긴 얼음에 사이다, 탄산수 등을 넣고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식음료 업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