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배달음식의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7일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를 방문해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롯데호텔 월드에서 배달플랫폼 업체 대표자들과 소통‧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시장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배달음식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배달플랫폼업계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배달음식 시장규모는 2018년 5.3조원에서 2022년 26조원으로 약 4.9배 증가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를 방문해 교육장‧쿠킹클래스 등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음식점 영업자 등 교육생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주요 배달플랫폼 업체 대표자들과 ▲업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 ▲배달음식 위생‧안전을 위한 업체의 역할 ▲배달음식 위생‧안전과 관련된 제도개선 사항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배달플랫폼 업체에 그간 정부 정책의 협조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이물혼입 재발 방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내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 '코엑스 푸드위크 2022(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가 한창인 가운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제도를 디지털화한 ‘스마트 HACCP’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푸드위크 2022에서 디지털 제조혁신 기술(IoT, AI 등)을 통한 '스마트HACCP 기획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관에서 HACCP인증원은 HACCP에 최첨단 혁신기술인 IoT, AI 등을 접목한 중요관리점(CCP) 스마트 센서별 디지털 기술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관람객은 데이터 자동 추출부터 자동 전송, 자동 기록 등을 직접 체험도 하고 스마트HACCP 구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HACCP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중요관리점(CCP)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 저장하는 기존 HACCP 관리에 자동화, 디지털화를 접목한 고도화된 시스템입니다. CCP 공정의 모니터링 자동화로 데이터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GO 모니터링 기록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높아지고, 더 많은 빈도로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준 이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현재 양봉농가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꿀벌이 집단폐사 입니다. 이대로 가면 양봉산업은 모두 죽습니다" 신창윤 양봉관리사협회 회장은 지난 21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꿀벌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응애' 기생충을 정부에서 전염병 1급으로 상향 관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신 회장은 "양봉산업의 위기는 꿀벌을 집단적으로 폐사시키는 꿀벌 응애라고 단적으로 말할 수 있다" 며 "꿀벌 응애의 개체 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으나 꿀벌 응애를 퇴치할 적절한 약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회장은 "양봉농가는 살충제나 이런저런 약을 분별없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인데 효과도 없는 약제들의 피해로 인해 꿀벌들은 조기에 힘을 못 쓰고 자기 역할을 못하는 노봉이 늘어나고 있다"며 "양봉농가가 꿀벌의 질병을 신고할 경우에는 나쁜 소문만 나고 정부의 행정명령서만 받게 돼 꿀벌에 질병이 발생해도 양봉농가는 시.군 동물 위생검역소에 아예 검사를 의뢰하지 않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꿀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그 손실은 고스란히 농가 몫으로 돌아간다. 신 회장은 "소, 돼지, 닭, 가축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1급 전염병으로 분류돼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민경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은 23일 수정란 이식을 통해 한우 송아지를 생산하는 낙농가 향해 "한우농가의 피와 같은 돈을 수급조절에 사용하고 있는데 젖소농가에서 한우를 생산한다는 것은 배반적인 행위"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민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푸드투데이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조금은 한우 송아지 공급량이 늘어 정부와 함께 100억원에서 120억원 정도의 수급조절 예산을 투입, 현재 사육두수 조절에서 미경산우사업과 저능력도태사업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수정란 이식은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한우 암소에서 채취한 난자를 체외에서 교배한 뒤 수정란을 다른 암소 자궁에 이식해 한우 송아지를 낳게 하는 방법이다. 낙농 관련 유관기관 및 지자체는 이렇게 생산된 수정란을 희망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젖소 보다 값비싼 한우 송아지 생산이 가능해 낙농가들의 사업 참여가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젖소의 한우 수정란 이식에 대해 민 위원장은 "한우 수정란이식은 한우에 한해서 좋은 종자를 개량하고 좋은 육질에 한우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사업인데 수정란 이식 사업을 갖고 젖소에서 한우 생산을 한다는 것은 맞지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한국·중국·베트남 3개국이 함께하는 '제3회 HACCP KOREA 2019'가 20일 강남 삼성역 코엑스 컨퍼런스품에서 개막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 HACCP 관련 종합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Asia HACCP Tech-Sharing 및 HACCP 중심의 Smart HACCP 구축’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개최식은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이 영상으로, 이윤동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국제 HACCP 세미나 개최됐다. 대한민국(식품의약품안전처)과 중국(청도해관), 베트남(농림수산품질관리국) 3국의 HACCP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식품 안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HACCP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소개된 중국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아시아 최초로 GFSI가 승인한 식품안전인증제도로 인정받고 있으며 주요 수출 품목인 김치를 생산하는 기업에서는 한국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ACCP 우수영업장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회사들이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며 시니어 제품들에 집중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아 수는 30만명으로 2016년 대비 25% 감소했으며, 내년 신생아 수는 28만명에 불과할 전망이다. 9세 이하 어린이 수도 422만명으로 2016년 대비 8% 줄었다. 이 같은 상황이 심화되면서 중장년층을 겨냥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은 40세 이후 생애전환기별 맞춤형 건강 해결책을 제시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턴업(Returnup)’을 론칭했다. CJ제일제당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만나는 건강 밸런스’라는 의미를 가진 ‘리턴업’은 신체 변화를 급격하게 느끼는 40세부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액티브시니어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건강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에이징(Smart-Aging, 현명하게 나이듦)’ 브랜드”라고 밝혔다. ‘리턴업’은 ‘기초영양’과 ‘기능성’ 두 개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기초영양 카테고리는 ‘리턴업 발효비타민’ 5종과 ‘노르웨이 오메가-3’, ‘발효효소’ 등 14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발효비타민’은 40세 전후 연령층을 위한 ‘비타민4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사업이 매우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운영실태 조사 결과 전국의 111개 로컬푸드 직매장 중 82개가 적자를 보고 있었다. 매장당 평균 매출액을 보면 연간 18억8400만원 규모로 2억원의 매출이익이 발생했지만 인건비 등 관리비를 제외하면 1억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장 중 절반에 가까운 52개 매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손실을 보고 있어 더욱 문제다. 전남 소재 A매장의 경우 매출은 2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판매관리비로 11억원을 지출해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 2017년 조사와 비교하면 흑자를 보는 매장은 전체의 31%에서 26%로 감소했고, 평균 매출액은 1억원 이상 줄었으며 인건비는 500만원 가량 증가해 영업손실을 1500만원 정도 더 키우고 있었다. 이러다보니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설치한 로컬푸드직매장이 ‘앞으로는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포도주, 과·채가공품, 건조농산물, 절임식품 등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41개 식품에 대한 표백제 6종의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사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에 유통중인 포도주 10종, 과‧채가공품 10종, 건조채소 10종, 절임류 11종 등 총 41개 제품 내에 포함돼 있는 ▲무수아황산 ▲아황산나트륨 ▲메타중아황산칼륨 ▲산성아황산칼륨 ▲메타중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등 표백제 6종의 함유량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41종에 포함된 표백제의 평균 함량은 포도주 0.100g/kg, 과채가공품 0.153g/kg, 건조채소 0.020g/kg, 절임류 0.017g/kg 등으로 대부분 기준치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표백제는 식품의 색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호흡곤란, 재채기, 두드러기, 구토, 설사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식품유형에 따라 사용량이 제한‧관리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이 먹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전 조사를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안
최근 국내로 유통되는 수입식품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해외 식품을 구매하는 해외직구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들어온 해외식품은 166개국으로부터 약 274억달러, 1855만톤이 수입됐다. 한화로는 약 30조2000억원 규모다. 금액은 전년대비 9.7%p(’17년 249억달러), 중량은 1.4%p(’17년 1829만톤) 증가한 수치다. 식약처는 안전한 수입식품이 국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해외 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확대하고 위해우려 식품의 수입신고 보류, 위해정보 등에 따른 안전성을 입증토록 하는 검사명령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정보과 이임식 과장을 통해 해외 식의약 위해정보 수집 업무 성과와 추진 계획을 4회에 걸쳐 백서 형식으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정보수집 지역(국내 및 해외) 별로 비교해 보면 2014년 국내정보 발생건수 5,326건에 비해 2015년은 4,857건으로 급격히 감소하였다.이는 2014년에 백수오사건이 발생한 것과 달리 2015년 이후는 식품·의료제품 안전 사건·사고 발생이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2014년의 해외 정보 발생 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