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은 소비자 물가 안정 및 우유 소비량 증대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의 흰우유 대표 품목(900~1000㎖/1팩 기준)을 2980원 이하로 판매할 예정이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7월 27일 낙농진흥회에서 합의한 ‘용도별 원유 기본가격 인상안*’에 대응하여 우유 판매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새로운 판매가격은 원유 기본가격 인상안이 시행되는 10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 하나로마트는 전체 소매우유 시장의 약 11%를 점유하는 주요 판매처 중 하나”라며 “흰우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함으로써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우유 소비를 활성화하는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내달 13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추석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지난 25일 식품 수입신고 용도변경 신청 관련 법적 미비사항을 보완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행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르면 식품 제조·가공업소가 자사 제품 제조용 원료로 수입신고한 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관할 지방식약청장의 용도변경 승인이 필요하다. 그런데 용도변경 신청 주체에 건강기능식품제조업, OEM 업체에 제조를 의뢰하는 식품유통판매업 등 일부 업종이 누락돼 있어 식품업계에서는 법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또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은 용도변경 신청 대상을 자사 제품 제조용 원료로 한정하고 있어, 수출용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입한 원료는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행 규정들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 감소,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운영이 어려워서 폐업, 파산하는 식품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특히 문제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용도변경이 가능한 업체는 ‘자사 제조’ 용도로 수입한 후 남은 원료를 유사한 식품을 만드는 다른 제조·가공업소에 제조용 원료로 판매할 수 있지만, 건강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 사회복지시설급식법)' 시행 1주년을 맞아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는 급격한 고령화와 급증하고 있는 소규모 노인복지시설의 급식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위해 2019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총 7개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사회복지시설급식법 시행 후 전국 65개 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 말 총 68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 급식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급식 제공·조리 시설의 위생관리 ▲만성질환 등 건강상태별 식단 및 조리법 제공 ▲식생활 교육 등을 실시해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안전하고 영양을 골고루 갖춘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식약처는 2026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확충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노인·장애인들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농수산식품의 푸드뱅크 기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통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 우리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복지 소외계층 지원 협력 ▲ 공공기관 ESG 경영 선도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선도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민관협력 거버넌스로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농수산식품 나눔의 양적 확대는 물론, 잉여 먹거리의 재분배를 통한 농수산식품 폐기 감축으로 탄소중립을 앞당겨 미래 환경보전과 사회적책임 등 ESG 가치를 더할 수 있게 됐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더한 푸드뱅크 사업이 농수산식품 산업계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미래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자”라고 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는 29일 대구 달성군 농협에코아그로 본사에서 ‘농협에코아그로 출범식’을 개최하고 농자재사업에 대한 청사진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대구 관내 지자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단위 영업망 구축과 품목 다양화 ▲조직·인력 통합 ▲친환경 농자재 연구역량 강화 등 핵심추진전략과 중점과제를 공표하며 농협에코아그로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농협에코아그로는 농협경제지주와 지역농협이 출자한 친환경 농자재 제조·유통 전문기업으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협아그로, 농협흙사랑, 상림 3사 합병을 통해 기존 사업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한 통합 법인이다. 농협에코아그로는 농업인 실익증진 및 친환경농자재시장 선도를 목표로 남해화학, 농협케미컬, 농우바이오 등 농협경제지주 제조자회사와 협력해 친환경 농자재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일 개소식을 가진 농협 식품R&D통합오피스를 활용하여 과일봉지, 포장재, 부산물 퇴비 등 제조부문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성장동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오는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000mℓ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3% 수준으로 최소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27일 낙농진흥회는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에 합의하며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격을 리터(ℓ)당 8.8% 인상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천원대 후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흥(회장 양주환)은 ‘CPHI KOREA 2023’(세계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과 ‘Hi KIREA 2023’(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에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참가 한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고 제2032-370호 (2023.7.25.) 개정고시(안)에 따른 붕해의 특성에 따라 보통 제품보 다 천천히 녹는 제품이 개정고시(안)으로 행정예고 된바, 이에 맞춰 서흥에서는 ‘지속성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제형을 개발 진행 중이었으며, 관련된 내용을 CPHI & Hi KOREA 2023 박람회 기간 서흥 부스(F01)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세미나로 소개할 예정이다. 서흥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와 제형에 대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동반 성장을 설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제품,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서흥의 다양한 제형 및 포장 형태를 경험할 수 있고 각 제형별 전문 연구원들이 준비돼 심도있는 맞춤형 건설턴트라 가능하오니 많은 참관바란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월푸드가 농심 먹태깡의 대항마로 노가리칩을 선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푸드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가리칩은 오잉 시리즈의 7번째 제품이다. 앞서 △매운 오잉 △미니 오잉 칠리새우맛 △오잉 낙지호롱구이맛 △오잉 장어덮밥맛 △숏다리 오잉 △오잉포차 꾸이오잉칩 등 제품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황태채 엑기스 분말과 조미 노가리 청양고추 시즈닝 분말 등이 주재료로 먹태깡과 성분이 유사하다. 출시 전부터 불거진 미투논란에 대해 롯데 웰푸드는 “연초부터 해물맛을 위주로 전개하던 오잉 브랜드의 신제품을 준비해왔다”며 “가맥집(가게 맥주) 안주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라고 대응하고 있다. 또, “노가리와 먹태는 엄연히 다른 재료”라며 "노가리칩은 노가리 맛의 과자에 청양고추와 마요네즈 소스 맛을 가미해 얇은 칩의 느낌으로 좀 더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농심의 먹태깡은 출시 첫 주 초도 물량인 100만 봉지가 완판되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20만 봉지를 넘어섰다. 일부 온라인 마켓에서는 웃돈을 붙여 판매가 되고 있기도 하다. 다음달 초에는 유앤아이트레이드(유앤)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소비에 대한 군민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8일부터 수입 수산물 원사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산물 품질관리원, 인천광역시, 군을 비롯해 수산물 명예감시원 등 민간과 합동으로 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군은 점검을 통해 수산물 안심 구매 분위기 조성과 유통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어항 내 수산물 점포, 일반음식점(횟집) 등 관내 수입 수산물 취급업체가 중점 점검 대상으로, 주요 점검 품목은 일본에서 주로 수입되며, 국내 소비량이 많은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멍게)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며,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 영수증, 거래내역서 등을 확인하여 위반 행위자에 대해 적극 조치할 예정이다. 수산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판 배부 및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홍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점검 기간에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 허위 표시 위반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농업기술센터와 오는 9월 11일까지 장흥 맛집 ‘소문난 건강한상’ 교육생을 20명 내외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 대표 맛집 육성과 식문화리더 양성을 위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장흥의 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전문 외식업소에 기술전수가 이뤄진다. 모집대상은 군 소재 외식업 종사자 및 창업준비(희망)자로 선정된 교육생은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8회에 거쳐 대표 특산물인 소고기 등을 활용한 건강한상 차림 기술 전수 이론, 실습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2023년 남도음식명인으로 선정된 정남진발효누리 김정숙대표가 총괄 운영한다. 군은 이색적인 맛집을 육성하여 장흥만의 맛집 로드를 구축과 함께 우수 수료자는 개발메뉴 현장적용을 위한 개별 컨설팅을 추진해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맛집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모집공고문은 군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장흥 맛집 육성의 견인책으로서 외식문화 발전과 더불어 맛집관광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장흥만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