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로 국민들의 일본산 수입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실정임에도, 식품안전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는 식품안전정책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구성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우병 사건을 계기로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생활을 영위하게 할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제정․시행된 '식품안전기본법'은 식품안전정책을 종합․조정하고, 식품등의 안전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라는 위해요인이 추가돼 수산물 등 일본산 수입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증폭됐음에도 윤석열 정부는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개최해 논의하기는커녕, 위원 구성조차 하지 않는 등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8월 24일 담화문을 발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높고 최선의 안전대책을 이끌어 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의 갑질 근절 대책이 효과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올해 1월 전북 회원 조합 직원의 갑질 피해 사건이 보도 됐고, 최근 5년간 농협(경제, 금융 포함)에서 발생한 직장 내 갑질 사건이 67건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 · 무안 · 신안)은 13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지 5년이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갑질 사건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농협의 실효성 없는 갑질 근절 대책을 비판했다. 서 의원실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8월까지 농협에서 발생한 직장 갑질은 총 67건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접수된 민원 ‧ 진정만 12건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 의원은 “농협의 캠페인은 갑질 근절 효과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법과 농협의 인사준칙에 따라 갑질 없는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농협을 지적했다. 이어 서의원은 “실태조사 의무 대상은 아니나 공공기관처럼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며 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관련 준칙과 규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했다가 30여분 만에 퇴장했다. 건강상의 이유라고 양해를 구했지만 일년에 한 번 있는 국정감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오전 농해수위의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 피감기관장 자격으로 출석했다가 업무보고 후 30여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 목에 깁스를 하고 등장한 이 회장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사전에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에게 증인 선서와 업무 보고 후에 이석할 수 있도록 허가를 구했다. 여야 간사간 협의를 거쳐 받아들여지면서 이석이 결정됐지만 일부 의원들은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목에 두른 깁스가 굉장히 안타깝게 느껴진다"면서도 "1년에 딱 하루 농민과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농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인데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유감을 표했다. 신 의원은 "사유서를 보니 지난달 26일 병원에서 4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이었는데 국감일정까지 딱 일주일이 부족했다"며 "일주일만 먼저 했으면 아마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지적하고, 병원 진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3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02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신동근) 국정감사에 출석해 기관 감사를 받았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하 6개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안전평가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대한 감사가 이뤄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주류 속 칼로리 표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제각각인 주류 칼로리 표시제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자 "제로슈거 소주는 칼로리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오인하지 않도록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감 현장에 롯데칠성음료의 일반소주인 '처음처럼'과 제로 슈거(무가당) 소주인 '새로'를 직접 들고 나와 오 처장에게 두 소주의 칼로리 차이를 물으며 "두 소주의 칼로리는 10칼로리 차이로, 두 소주 모두 밥 한 공기(300kcal)임에도 국민들은 새로를 마시면서 무설탕, 제로 소주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주 열량은 설탕 원료의 차이가 아닌, 알코올 성분의 차이"라며 "국민은 제로슈거 소주를 마시며 열량 저감 효과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알코올 도수는 처음처럼은 16.5도, 처음처럼 새로는 16도다. 신 의원은 이같은 문제의 원인은 소주에 대한 칼로리 표기가 의무 규정이 아닌 자율 규정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국민들의 일본산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식약관이 1년 5개월째 공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일본 원전 핵 오염수 대응을 강화하고 또 현행의 수입 규제 조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식약관이 굉장히 중요한데 1년 5개월째 공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에서 지난 7월 외교부에 일본 원전 오염수 대응 강화 및 현행 수입규제 조치 유지를 위한 일본 식약관 직무파견 별도 정원 심의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조치가 없는 실정”면서 "1년 3개월이 지난 올해 7월에서야 외교부에 파견 심의를 요청했는데 늦장 대응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식약처가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7월 외교부에 ‘주일본대사관, 식약관 직무파견 심의를 요청’하면서 첨부한 “주 일본대사관 식약관 직무파견 심의 요청서”에서, “원전오염수 해양방출 등 정책환경이 급변”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외교․통상적 대응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생크림 케이크 ‘몽쉘’이 진행하는 디저트 컬래버레이션 ‘몽슐랭 로드’의 세 번째 제품인 ‘쁘띠몽쉘 제주 돌카롱’이 출시 2주만에 완판됐다. 몽쉘 X 돌카롱은 한정판으로 3개월간 운영 예정이었으나 계획된 물량인 약 30만갑이 2주만에 모두 판매됐다. 예상보다 빠른 판매에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품절 현상이 일어나 추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선보인 ‘쁘띠몽쉘 제주 돌카롱’은 제주도 디저트 카페인 ‘돌카롱’과 손잡고 선보인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 제품이다. 이 컬래버 제품의 인기 비결은 지금껏 몽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현무암을 닮은 케이크 부분의 모양과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어울리는 제주산 한라봉을 사용한 상큼한 크림이 서로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몽슐랭 로드’는 ‘몽쉘’, 미슐랭’ 그리고 ‘로드’의 합성어로 몽쉘이 소개하는 디저트 맛집 가이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역 디저트 맛집과의 컬래버라는 독특한 콘셉트에서 시작한 ‘몽슐랭 로드’는 3년째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소비자에 많은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Kno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라거의 반전’ 켈리의 새로운 TV 광고 ‘덴마크 해풍’편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2억병 판매를 돌파한 켈리의 광고를 통해 대표 맥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하반기 주류시장에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광고는 ‘해풍 맞아 부드러운 덴마크 맥아’ 슬로건 아래, 덴마크의 바다와 보리밭에서 부는 부드러운 바람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또한, 켈리 모델 손석구의 표정과 동작이 영화적인 웅장함과 더해져 광고의 서정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보리 밭 위에서 해풍을 느끼고 있는 손석구가 등장하며 광고가 시작된다. 이어 파도 치는 덴마크의 바다를 지나 덴마크 해풍을 정면으로 맞는 손석구가 보리밭으로 쓰러지면서 ‘맞았다’라는 나레이션이 나오고, 덴마크의 바다와 바다 바로 옆에 있는 보리밭에 누워 있는 손석구의 모습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덴마크 맥아를 더블 숙성으로 강렬하게’라는 나레이션으로 켈리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켈리 스페셜 잔에 담긴 켈리를 마시는 손석구의 모습과 함께 “부드럽게 강타한다”는 자막으로 광고는 마무리 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이번 켈리 광고는 ‘부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매년 적자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농협몰의 농축수산물 수수료가 가전이나 생필품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민을 상대로 수수료 장사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 · 부안군)이 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8월 현재 농협몰의 농축수산물 수수료가 8.9%에서 11.8%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산물 수수료는 8.9%, 축산물은 9.7%, 수산물은 11.8%다. 이는 가전이나 생필품의 수수료가 각각 6.3%, 3.7%와 비교해보면 2∼3배 높은 수준이다. 농협몰의 부문별 판매 비중도 농산물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생필품 판매만 급증하고 있다. 올 8월 현재 농산물 판매비율은 12.8%, 축산물 6.4%, 수산물 2.3% 에 불과하고 , 가공식품은 10.3%, 생필품은 무러 65.4%에 이른다. 이원택 의원은 “농협몰 등 온라인을 이용할 경우 농민들의 유통비용이 약 16.1% 절담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협몰의 역할은 막중하다"고 말하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회장 허영인)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가 국내에서 재배된 커피를 활용한 ‘오!서울 블렌드(OH!SEOUL BLEND)’를 출시했다. 커피앳웍스의 오!서울 블렌드는 한국 커피 농가의 판로 확대 지원과 커피 산업 발전을 위해 기획된 제품으로, SPC가 전남 고흥의 커피농장 ‘나로’에서 직접 재배한 커피를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SPC의 다년간의 커피 발효 가공 연구를 바탕으로 고흥 나로 커피의 떼루아(Terroir, 고유의 향미)를 부각시키면서도 균형감 있는 고품질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콜롬비아와 파푸아뉴기니산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체리의 향긋함과 살구의 달콤함, 헤이즐넛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오! 서울 블렌드’에 활용된 ‘고흥 나로 무산소 발효 커피’는 체리를 수확한 후 과육을 벗겨 발효탱크에 와인효모와 함께 48시간 발효를 거쳤다. SPC는 커피 재배와 가공 과정에 나로 커피 농장과 긴밀하게 협업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혔다. 신제품은 한국 방문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한국의 맛이 담긴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인천공항 5개점(△T1키오스크점 △공항 1호점 △공항 2호점 △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