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이하 대상홀딩스)가 항진균제 신약 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이하 앰틱스바이오)와 총 75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레드바이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바이오 분야를 일찌감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해, 그린(Green, 농업·식품), 화이트(White, 환경·에너지), 레드(Red, 의료·제약) 바이오 관련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 레드바이오 사업은 대상그룹이 67년간 쌓아온 소재 분야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노화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의 급증, 기후위기로 인한 감염병 증가 등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기술들을 확보하고 레드바이오 사업의 외형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상홀딩스는 투자 대상자로 미생물 감염병 및 관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 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를 선정하고 총 7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앰틱스바이오는 신규 타깃 발굴부터 신물질 합성, 약물 전달까지 포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보건산업진흥원 등 주요 국가기관의 정부사업을 수주하며 사업성을 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매년 전국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186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조사·평가한 결과 전반적 적합한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평가 항목은 선행요건 관리,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리 등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하였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평가에 참여했다. 올해는 도축장 130개소 중 126개소(97%) 적합, 집유장 56개소 모두 적합으로 평가되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수준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도축장 4개소는 보완 후 재평가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조사·평가 결과를 기초로 하여 우수 작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소를 선정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시상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도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주(라니비주맙)의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두 품목에 대한 영문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전 품목을 대상으로 대조약 정보, 품질 비교 동등성 평가항목, 임상시험 결과 요약, 심사자 종합의견 등이 포함된 영문 심사결과(PASIB)를 2016년부터 공개해 왔다. 식약처는 영문 심사결과와 더불어, 국내 바이오시밀러 허가 현황과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도 함께 영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은 식약처 영문 홈페이지 > Ourworks > Bio&Cosmetics > Biosimil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 심사결과를 영문으로 공개하여 국내 바이오시밀러 규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올해 ‘배추 대체작목 지원 시범사업’을 통한 김장배추 재배 면적을 선제적으로 감축한 결과 수급안정과 가격지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배추 가격은 전년(4천775원/10kg)보다 1천570원(33%) 높은 6천345원에 거래돼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해남과 진도 등 11개 시군으로부터 배추 작목 전환 신청을 받아 최종 305ha(451농가)에 대해 사업비 14억 원(도비 4억)을 확정하고 재배 면적을 감축했다. 시군별로는 주산지인 해남이 가장 많은 254ha, 영암이 17ha, 진도가 13ha 등이다. 유형별로는 휴경이 132ha로 가장 많고 농협과 재배계약이 된 보리 36ha, 밀 13ha, 유채 등 기타작물이 124ha 등이다. 이처럼 재배면적을 감축한 이유는 김장문화가 소량·연중으로 변화하고, 김치 소비량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 분석 결과 2009년 29kg에서 2021년 20.9kg으로 감소하는 반면, 전국 재배 면적은 매년 1만 7천ha 수준(전남 6천368ha·전국의 37%)을 유지하면서 가격 하락이 우려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오는 20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 기준)당 700원(28원/kg)씩 평균 5.1%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 8월에 이어 네 번째로 실시하는 인하로, 총 2125원/포의 가격인하를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1400억원 이상의 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월평균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했을 때, 앞으로 매월 약 211억원의 농가 수혜가 예상된다. 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의 안정세를 반영하여 사료 가격 인하를 신속히 조치했으며 럼피스킨 발생 및 소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여진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사료가격의 추가 인하 요인이 있을 경우 적극 반영하겠다고 공언한 약속을 이번에 이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협사료는 협동조합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축산농가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내년부터 소주 제품 출고 가격을 인하하지만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세금이 내려가는 만큼 희석신 소주인 참이슬, 진로와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의 출고가를 내년 1월 1일부터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의 출고가는 기존 가격보다 각각 10.6% 낮아진다. 과일리큐르는 10.1% 인하된다. 하이트진로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지난달 9일부터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올리고, 테라, 켈리 등 맥주는 6.8% 인상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 새로의 반출가격(제조원가, 판매비용, 이윤 포함)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처음처럼(360ml병)의 경우 6.8%, 새로(360ml병)의 경우 8.9%이 인상된다. 하지만 반출가격 인상 이후에도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출고가는 이전 대비 처음처럼 4.5%, 새로 2.7% 인하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출고가 조정 이후에도 동종업계 출고가 대비 저렴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 17일 국산 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검증이 시작된 가운데, 국회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 등을 중점으로 검증에 나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송 후보자의 장관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문적인 경험을 살려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농식품부 후보자로 인사청문 첫출근할 때 기자들 질문에 '최우선과제가 뭐냐'고 묻자 먹거리 물가 쌀수급안정이라고 했다"면서 "쌀수급안정이라는 표현도 적절한 언어선택이 아니다. 쌀값안정문제라고 해야 되고, 농산물수급안정 이렇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관리법 관련 질문 답변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 부분도 사실 전문가이면서도 전문가답지 않은 내용"이라고 지적하고, "농민의 시각을 가지고 진정으로 농민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장관이 우리 농민들에겐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당 어기구 의원은 "여성 장관 끼워 맞추기 인사"라며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소반은 제주어촌계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15, 16일 양일간 서울 연희동 소재 사러가마트에서 'K-블루푸드 제주바당 Day 시식회'를 진행했다. 이번 시식회는 소비자들에게 청정 제주 수산물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로 제주 해녀들의 소득 증대 기여 등 어촌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주소반은 마트를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을 이용한 밀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주 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시식회는 해녀들이 제주 청정 바다에서 직접 취재한 뿔소라를 이용한 밀키트 '제주 뿔소라 크림리조또', '제주 뿔소라오일파스타'와 제주 달고리를 활용한 밀키트 '제주 달고기 스테이크&투움바 뇨끼' 3종으로 진행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가 건져올린 뿔소라는 일반 소라와 달리 뾰족하게 솟아있는 돌기가 발달한 것이 특징으로,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양식이 불가능해 쉽게 보기 힘든 흰살생선인 제주산 달고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어종이지만 유럽 등지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유명 셰프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애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이숙원, 이하 한여농)이 18일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여농 이숙원 회장은 “농식품부가 농업·농촌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고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변화된 위상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였다. “특히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이 올해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되어 내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황근 장관께서 처음에는 감사패를 전달 받는 것을 정중하게 사양했지만, 7만여 한여농 회원의 뜻을 담은 의미를 진정성있게 전달하여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감사패 수상 후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공직생활 동안 누구보다 여성농업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고,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이숙원 회장님을 비롯한 한여농 7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원장 이은미)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전북센터)는 전북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이 개발 완료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4개월에 걸쳐 기능추가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북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은 시·군단위 지역 먹거리의 생산-가공-안전-유통-소비 등에 대한 일원화 관리체계 구축 및 센터 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했다. 이번 기능추가 용역은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 관리 시스템, 어린이집·임산부 친환경 꾸러미 등에 적용할 웹쇼핑몰 고도화를 핵심 내용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전라북도 및 14개 시군은 지역 먹거리 수요처 종합관리, 수발주, 배송 및 정산, 기획생산 체계 등이 총 망라된 통합플랫폼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전북센터는 기능추가 용역이 완료되는 2024년 4월 이후 14개 시군에 개발된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전담인력 역량강화, 센터 간 거래 촉진을 위한 협력 가이드라인 마련, 기초 및 광역 단위 기획생산 등을 시군센터와 공동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