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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반, 'K-블루푸드 제주바당 Day 시식회' 진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소반은 제주어촌계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15, 16일 양일간 서울 연희동 소재 사러가마트에서 'K-블루푸드 제주바당 Day 시식회'를 진행했다.


이번 시식회는 소비자들에게 청정 제주 수산물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로 제주 해녀들의 소득 증대 기여 등 어촌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주소반은 마트를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을 이용한 밀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주 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시식회는 해녀들이 제주 청정 바다에서 직접 취재한 뿔소라를 이용한 밀키트 '제주 뿔소라 크림리조또', '제주 뿔소라오일파스타'와 제주 달고리를 활용한 밀키트 '제주 달고기 스테이크&투움바 뇨끼' 3종으로 진행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가 건져올린 뿔소라는 일반 소라와 달리 뾰족하게 솟아있는 돌기가 발달한 것이 특징으로,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양식이 불가능해 쉽게 보기 힘든 흰살생선인 제주산 달고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어종이지만 유럽 등지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유명 셰프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애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남측 메뉴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비린내 없는 우아한 맛을 자랑한다. 


제주소반 관계자는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어촌계를 돕고자 이번 시식회를 마련했다"며 "시식회에 대한 반응이 좋아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제주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알리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