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정집에서 불법으로 스테로이드제제를 제조해 약 7억원의 수익을 챙긴 일당이 구속됐다. 이들이 불법 제조한 스테로이드제제는 보디빌더 등 2000여명에게 판매됐는데, 보건당국은 임의 투여는 심각한 부작용 초래할 수 있다며 즉시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약사법',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위반해 스테로이드제제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뒤,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판매한 송모씨(제조·판매 총책, 35세)를 구속하고 배달책 고모씨(29세)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으며,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작년 11월경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의약품 도매상 직원 등 7명을 약사법위반으로 송치한 사건과 연계해 착수하게 됐으며, 4개월간 추적 끝에 불법 스테로이드 제조·판매 총책과 배달책을 찾아내 검거했다. 수사 결과 송씨는 2021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년 8개월 동안 텔레그램 등을 통해 총 2218여명에게 약 7억 1000만원 상당의 직접 제조한 스테로이드제제와 불법 유통한 이뇨제·발기부전치료제 등을 함께 판매했다. 송씨는 부산에서 가정집(빌라)를 임차한 후 원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가 “최근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농어촌 학교를 살리기 위해 22대 국회에서 ▲농촌유학 제도화와 ▲의대 진학 목표 학생 농어촌 중고교 유입 정책 등을 추진하겠다”며 ‘농어촌 학교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다. 김승남 예비후보가 교육부가 제출한 2018년~2022년 초·중·고등학교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폐교된 193개 초·중·고등학교 중 89%인 171개가 비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었고, 특히 부산·대구·울산·광주·대전·세종 등 비수도권 대도시를 제외한 7개 도에서 폐교된 초·중·고등학교가 144개로 75%를 차지했으며, 특히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이 34개, 경북이 30개, 경남이 24개 초·중·고등학교가 폐교됐다. 2023년에도 총 23개 초·중·고등학교가 폐교된 데 이어, 2024년에도 전북 9개, 경북 6개, 전남 4개 등 전국에서 33개교에 대한 폐교가 예정되어 있어 농어촌 학교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승남 예비후보는 “현재 조례에 근거해서 운영하고 있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법률로 규정해 유학생과 학부모,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설 명절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농축수산물의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작황 부진으로 인한 과일, 채소 등의 물가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 대책 마련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6일 설을 맞아 서울 25개 구의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에서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해 설 1주 전인 2월 1일~2일 동안 2차로 설 물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설 3주 전에 비해 가공식품과 기타 품목 가격 하락했으나 과일(16.1%), 수산물(13.3%), 채소/임산물(4.9%)은 상승했다. 설 3주 전 대비 1주 전 제수용품 구매가격을 품목별로 비교한 결과, 과일이 평균 5만5743원에서 6만4699원으로 16.1%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뒤로 수산물은 평균 2만3995원에서 2만7193원으로 13.3% 상승, 채소/임산물은 5만9848원에서 6만2753원으로 4.9% 상승, 축산물도 10만4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체중조절용 쉐이크 신제품을 선보이며 한층 탄탄해진 라인업으로 국내 대용식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풀무원녹즙(대표 김미경)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고단백·고식이섬유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핸디밀 포켓 쉐이크(7개입/35,000원)’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핸디밀 포켓 쉐이크’는 식약처의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기준에 맞춰 설계한 쉐이크 제품이다. 제품 1팩(50g) 당 단백질 20g, 식이섬유 14g과 5대 영양소와 11종 비타민미네랄이 함유돼 바쁜 일상에서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가능하다.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을 혼합 설계해 건강함을 높였다. 제품 1팩 당 175kcal로 체중 조절을 원하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케일 착즙 후 나오는 부산물을 가공해 만든 유기케일 식이섬유분말을 1% 함유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음용하며 몸에 꼭 필요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오트밀로 만든 오트볼 퍼핑을 더해 톡톡 씹히는 식감을 살렸다. ‘핸디밀 포켓 쉐이크’는 파우치 형태로 설계해 보관이 용이하다. 우유 또는 두유를 넣어 가볍게 흔들면 쉐이크가 완성된다. 다이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사회 복지센터 '충남평생복지협회'에 방문해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등에게 치킨 및 닭다리살 스테이크, 황금알 치즈볼, 레몬보이 등 100인분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충남평생복지협회는 장애인 및 노인을 돌보는 복지시설로 이번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해당 시설에서 발달 장애인을 교육하는 사회복지사의 새해와 설 연휴를 맞아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인 BBQ를 선물하고 싶다는 사연으로 진행됐다. 최근 물가 및 인건비,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사회적 약자 돌봄 시설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면서 시설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BBQ는 시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치킨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소외된 분들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물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물류 운영을 위한 사업장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일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이사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실시간 배송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작업장 위험요인 ▲민원관리 사항 ▲임직원 근무여건 ▲소방·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농협물류는 협력업체의 원활한 명절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물류 대금의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아울러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설 명절택배 운영기간을 지정하고, 성수기 예상물량 분석에 따른 추가 물류자원을 확보하는 등 급증하는 택배 물량 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은행의 현금운송 특별운영기간 중 수송 안전대책 확인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해 금융범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이사는 “설 연휴는 물동량이 많이 발생하는 중요한 시기로 물류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물류운영과 더불어 협력사와의 상생문화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설을 맞아 서울 종로구와 동대문구 취약계층에 1억 20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설 선물세트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종로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물세트 전달식’에는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비한 청정원 설 선물세트는 명절에 유용한 ▲카놀라유 ▲양조간장 ▲천일염 가는소금 ▲잇츠팜 등이 포함된 ‘청정원 정성가득 2호’와 ▲소갈비양념 ▲정통현미식초 ▲생강매실맛술 등이 담긴 ‘청정원 정성가득 5호’ 각 1400개로, 설 연휴 전까지 종로구와 동대문구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13년째 취약계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설 선물세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바자회’ 개최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본사 소재지를 서울 종로구 인의동으로 이전하고 3500만 원 상당의 종가 김치 세트를 종로구에 기부한 바 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고물가와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기 위해 선물세트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를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12개 의료기관에 내원한 급성설사환자의 원인병원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1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 4주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세균과 달리 영하의 날씨에도 생존할 뿐만 아니라 적은 양으로도 발병하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체로 꼽힌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생굴, 조개, 회 등 충분히 익히지 않은 수산물 등을 섭취할 때 발생 위험이 높고, 바이러스 특성상 낮은 온도에 증식이 활발한 만큼 냉장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정미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가족모임이 많은 설 명절에는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일이 많아 집단감염 위험이 우려된다”며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급식 제공업체 휴무 등에 따른 급식 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결식 우려 아동들을 파악하여 급식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급식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 아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가구의 아동이나 보호자의 부재로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으로 연휴 시작 전 간편식과 식재료를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통해 소외되는 아동들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2024년 급식단가 인상으로 성장기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외식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여 급식 지원 단가를 8,000원(2023년 기준)에서 9,000원(2024년 기준)으로 1,000원 인상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공설시장과 역전시장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 등 소비자단체 회원 30여 명이 모여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하기 및 성수품 부당한 가격인상 자제와 친절 서비스 제공에 대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시는 앞서 주요 성수품(16개 품목) 수요 증가 등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질 것을 예상해 1일부터 12일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련 부서와 연계하여 4개 반을 편성했다. 운영기간 동안 관련 부서와 함께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원산지표시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 품목별 지도·점검 및 계도를 실시한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길용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이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하는 등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