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방도혁, 이하 농관원)은 금년에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광주·전남 22만여 농가를 대상으로 공익직불제 의무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0년에 도입된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돕기 위해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을 100% 받기 위해서는 농가가 법령에서 정한 17가지 의무 준수사항을 모두 실천해야 한다. 특히, 농관원에서는 농지형상․기능의 유지 여부와 함께 금년부터 감액률이 5%에서 10%로 강화된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일지 작성 등의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중점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농가가 의무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본인이 받게 될 공익직불금의 총액에서 10%를 감액하여 받게 되고, 동일한 준수사항을 반복해서 위반한 경우에는 감액률이 2배가 되므로 유념할 필요가 있다. 방도혁 농관원 지원장은 “농가가 공익직불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의무 준수사항의 실천에 대한 교육․홍보를 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고 있다”고 하면서, 불이익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 그룹이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 BBQ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주로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곳으로, 주로 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혐의가 있을 때 조사에 착수한다. 업계는 이번 세무조사가 가격 인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BBQ는 지난 4일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인상했는데 인상 하루 전 세무조사가 이뤄진 점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월요일라 그랬을까요? 아니면 최근 가맹점주와의 이슈 때문이었을까요? 늘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돈가스 전문점 '연돈'이 한산합니다. 연돈 옆에 자리 잡은 '연돈볼카츠'도 마찬가지. 한창 저녁 손님으로 바쁠 시간인 6시쯤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연돈볼카츠를 찾았어요. 연돈볼카츠는 지난 2018년 방영한 SBS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돈가스 맛을 인정받아 전 국민적 관심을 끈 연돈에서 파생한 브랜드죠. 방송 방영 후 백종원 대표의 도움을 받아 연돈은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 시장에서 제주도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2021년 백종원 대표는 연돈과 함께 비 인기 정육 부위인 뒷다리를 이용해 연돈볼카츠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연돈은 제주도로 이전 후에도 새벽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텐트를 가지고 와서 대기하는 사람들까지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그러다 그 옆에 자리 잡은 연돈볼카츠. 연돈의 인기에 편승한 볼카츠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까지 확장시킨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이날은 2번째 방문인데요. 2년 전에 방문했을때도 웨이팅 없이 바로 구매가 가능했는데, 이날도 웨이팅은 없었어요. 메뉴가 늘어 치즈볼카츠와 연돈도시락이 있네요. 수제볼카츠(개당 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5일 김준록 공공급식사업처장이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정부포상’ 전자정부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준록 공공급식사업처장은 행정안전부 지정정보처리장치로 국가 유일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인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운영을 바탕으로 ▲ 농축수산물의 공공급식 소비 확대를 위한 디지털 기반 구축 ▲ 식재료 전자조달 제도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발전에 헌신·기여하고 정부 시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학교는 물론 군부대‧유치원‧어린이집‧복지시설 등 국내 공공급식 전 영역에 걸쳐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으로 2023년 사상 최대실적인 3조 7천억 원 규모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와 비건표준인증원(원장 이인성)이 24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농협 가공식품 비건 인증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비건표준인증원은 202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00개 이상의 제품(식품, 화장품, 섬유 등)에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 협업해 비건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윤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 이인성 비건표준인증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농협 가공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건 인증 컨설팅 지원 ▲비건 제품 마케팅 활성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비건 가공식품을 적극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비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최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비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농협 가공식품의 비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오너 3세 중심의 경영으로 바뀌면서 수출과 신사업 영역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80년대 후반 태어난 젊은 오너 3세들은 투자와 인수합병, 수출에 누구보다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R&D 투자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234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의 30%에 가까운 비율을 R&D에 투자한 것이다. 이익을 내고 싶다면 투자가 답...CJ그룹의 장남 이선호 이 같은 결정의 중심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있다. 그의 주력 업무는 글로벌 식품사업이다. 2022년 경영리더(임원) 승진 후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가속화 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1990년생, 올해 34살인 이선호 실장은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한 후 잠시 정직한 해(2020년)를 제외하고 10여년을 근속했다. 그는 2021년 12월 단행된 ‘2022 정기임원인사’에서 경영리더로 근무하고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식품전략기획1 담당을 맡았다. 이듬해 임원인사에서는 식품성장추진실장으로 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최근 넥스트드림이 운영하는 '이끌림'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배송.환급 지연에 판매자 연락 두절까지 해당 업체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 상담 접수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6월 12일부터 24일 12일간 '이끌림' 업체와 관련된 피해접수 건이 129건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피해 유형은 모두 배송·환급 지연이다. 현재 해당 업체와 연락조차 닿지 않고 있다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으로 관련 접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해 소비자들이 접수하고 있는 제품은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 '에어랩'(81건)과 오뚜기 '진라면'(48건)이며, 에어랩은 시중가 69만9000원의 제품을 34만원~38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했고, 진라면은 20개 묶음을 6900원의 낮은 가격을 내세워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피해 소비자들은 시중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2~3개를 한꺼번에 구입하기도 해 피해 금액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폐쇄돼 있고, 관할 지자체인 인천광역시 옹진 구청에서 등록된 사업자 주소지로 방문한 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약처 본관에서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공직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도 11월에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이날 행사가 네 번째이며, 주요 내용으로 식약처 업무 소개, 공직 선배 인터뷰, 질의·응답, 공직 약사 채용 안내, 업무 현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후위기로 매년 반복되는 재해피해는 물론 고환율.고유가.고물가의 삼중고에 따라 농자재 가격 폭등 등 농업경영을 위한 비용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는 가운데 농민들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정법이 발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은 25일 필수농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위기에 직면한 농민들의 생산비 부담을 절감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농자재 국가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올해 1월 통계청의 ‘2023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의 영농 및 소비에 필요한 재화 · 용역 가격인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0.4로 2020년 대비 20.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구입가격지수 중 하나인 사료 · 비료 · 농약 등 ‘재료비가격지수'는 2020년 대비 41.4%나 급등했다. 이와 같이 급격한 기상변화와 기후위기로 인해 농민들의 농업생산비는 급등하고 있으며 기후위기에 따른 재해로 피해를 입어도 투입된 생산비용까지 지원받지 못하면서 농업생산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25일 익산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제1회 전북포럼’을 열어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와 원광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4개국 해외 초청 연사를 비롯하여 아르헨티나 대사 등 총 9개국이 참여해 농생명산업 관련 해외 성공 사례를 제시하고,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수도 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개회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등의 축사가 진행됐고, 아르헨티나 에밀리아노 와이셜피츠 대사, 주광주 중국영사관 구 징치 총영사, 케냐 킵코스게이 토로이티취 부대사, 뉴질랜드 대사관 자문관,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사무소 쉥야오 탕 소장 등이 참석하여 국제포럼의 위상을 높였다. 이어서 특별연설로 FAO 빈센트 장 마틴 혁신국장(이탈리아), 노스다코타주립대 칼리더스 세티 교수(미국)와 하림 김홍국 하림 회장이 참여해 ‘농생명업의 혁신’, ‘글로벌 농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