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방도혁,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국산 밀에 대해 무안군을 시작으로 8월 23일까지 광주․전남 13개 시·군에서 9천3백톤 정부비축 매입 검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국산 밀 정부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매입물량은 2만3천톤으로, 전년매입량 대비 28% 확대되었으며, 이 중 광주․전남은 9천3백톤으로 전국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매입품종은 새금강, 금강, 백강으로 3개 품종이며, 매입가격은 품종·등급별로 차등을 두어 고품질 국산 밀의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방도혁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올해는 생육기간 중에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농업인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품위가 우려스럽다며, 매입검사 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 조제·정선에 더 신경 써 달라”는 말과 함께 “농관원은 aT, 밀 생산단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장마철 밀의 품위 저하를 방지하고자 신속히 매입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방세제, 기저귀, 화장지 등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위생용품제조업체와 위생물수건처리업체 518곳에 대해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17개 시도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위생용품 관리법'을 위반한 8곳(1.5%)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5곳) ▲영업시설 전부철거(2곳) ▲위생교육 미이수(1곳)이며,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유통 중인 위생용품 717건을 수거해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한 결과, 위생물수건 3건과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1건에서 세균수 등이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위생용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 6월 외식물가 상승률이 3.0%로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 수급·생육상황 점검회의’에서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적극 소통해 업계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과 제도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차관은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2%를 기록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대비 낮게 나타난 것과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사전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정부도 식품기업 원가상승 부담을 덜기주기 위해 가공식품 원료 할당관세 적용품목을 기존 30개에서 37개로 대폭 늘렸다. 한편 지난 6월 농축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올랐지만 전달보다는 2.2% 하락했다. 특히 기상상황이 개선되면서 배추와 대파가격은 전달에 비해 각각 22.9%, 13.0% 각각 떨어졌다. 한 차관은 “농식품 수급과 생육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여름철 기상악화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 2만 3000t(톤), 무 5000t을 각각 확보하고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황재복 SPC그룹 대표가 법정에서 "고령에 건강 상태도 좋지 않다"며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황 대표의 변호인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에서 "최근 섬망이 올 정도로 건강 상태가 위중하고 재판 중 도주할 우려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호인은 “황 대표는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인정하고, 검찰이 여러 차례 압수수색과 방대한 조사를 통해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는 만큼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황 대표를 석방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검찰은 “핵심 증인인 황 대표가 석방되면 본인의 다짐과 무관하게 허영인 회장 등 SPC그룹 관계자들이 그를 회유해 진술을 번복시키려 할 수 있다”며 “황 대표에 대한 증인 신문 전에 보석이 허가되면 실체적 진실 발견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SPC그룹이 이미 일부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꼬리 자르기’를 시도한 바 있고, 공동 피고인들이 수사 과정에서 대체로 범행을 인정했으나 법정에서 부인한 것을 보면 지금도 조직적으로 진술을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범행의 '정점'으로 지목된 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가족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매주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건강미식회’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건강미식회는 중장년 1인가구의 일상생활 능력 향상과 사회 참여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를 직접 요리해 보고 참여자들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집에서 항상 혼자 밥 먹을 때는 흰쌀밥에 김치만 놓고 먹는데 다양한 요리를 배우고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행복하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가족센터에서는 지역 내 1인 가구의 사회적 단절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현재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지원서비스(고립가구를 위한 스마트 플러그 설치, 정리 수납 교육 ‘정리할 결심’) ▲관계형성프로그램(중장년 동아리 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2024년 하반기에는 ▲관계형성프로그램(반려동물 프로그램, 청년·중장년 문화체험 활동, 나들이 활동) ▲역량강화교육(1인가구 맞춤형 예산 관리 교육, 생활 능력 향상 교육, 나의 마음 다스리기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3일 목우촌 음성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행복축산 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행복 축산업 구현을 위해 지난해 9월 발족한 위원회는 이 날, 변화하는 소비트렌드를 진단하고 이에 따른 목우촌 육가공사업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HMR과 대체식품의 성장 속에서 육가공사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라며,“K-FOOD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산 100%라는 강점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목우촌은 100% 국내산 원료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을 공급해 왔으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식품문화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목우촌을 세계 최고의 축산 종합식품회사로 탈바꿈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장마철 농업재해 대비를 위해 '제2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범농협 재해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대기 불안정·해수면 온도 상승의 영향으로 강한 호우가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여름은 높은 기온과 장마전선 압축 등으로 예측불가한 국지성 호우가 내려 장마철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여름철 재해피해 예상지역 체크리스트를 전국 158개 시군지부와 1111개 농축협에 배부하고, 취약농가 7만7103호와 양수기, 굴삭기 등 복구장비 4995대를 점검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농식품부·농협·농어촌공사와 장마철 재해대비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과수농가 병충해 예방을 위해 무이자자금 5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장마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재해 발생 시, 계통조직별 영농지원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하고, 굴삭기·방제용 드론 등 복구장비를 보유한 농협을 중심으로 지역별 복구지원단을 운영하여 신속한 피해복구에 앞장 설 계획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올해는 이온 기상현상으로 더운 여름이 어느 때보다 더 덥게 느껴지는 건 비록 나뿐만이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옛 선인들께서도 여름을 건강하고 지혜롭게 보내는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시었다. 특히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을 초복(하지 양력 6월 22일로부터 셋째 경일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양력 8월 8일 무렵 ) 위의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리지만, 입추 뒤 첫 경일이기 때문에 말복은 흔히 달을 건너 뛰어 월복(越伏) 하게 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이라 하여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말복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에 놀러 가는 풍습이 있었다. 또한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으며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구타(狗湯)을 먹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금이 화에 굴하는 것을 흉하다 하여 복날을 흉일이라고 믿고 씨앗 뿌리기 여향 혼인 병의 치료 등을 삼갔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 선인들께서는 더위를 이겨 내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4일 대회의실에서 식량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5개년(2025년 ~ 2029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발전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윤종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괴산증평사무소장, 김명희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에 대한 설명 및 관내 식량산업 현황분석, 종합계획 수립 추진방향 및 향후 계획 등 전반적인 계획수립에 대한 의견 제시와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식량산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적합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7월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으면 전략작물산업화사업과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및 RPC 벼 매입자금 등의 연계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자격을 부여받거나,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송인헌 군수는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농식품부 승인을 거쳐 향후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식량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4일 안의면에 위치한 함양산양삼에서 조여문 함양군 부군수를 비롯한 수출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삼가공품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안의면 내 생산공장에서 40피터(ft) 컨테이너 1대에 5,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선적했으며, 이번 수출된 제품은 더진한산양삼 등으로 산양삼추출액과 영지버섯 및 헛개 농축액을 혼합하여 만든 건강식품이다. 또한, 이번 베트남 수출은 지난 베트남 시장개척단으로 참여한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수출계약 체결을 통한 첫 성과로 참여업체의 수출 판로가 확장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함양산양삼은 군의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을 이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년도 204만 불의 수출 성과를 올리며 함양 농식품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조여문 함양군 부군수는 “최근 함양산양삼 제품이 해외시장에 큰 인기를 얻어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시장개척단 운영, 현지 수출상담회 등 마케팅 사업을 통해 적극 추진하여 지속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