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 연도1515~1545년/재위 기간1544~1545년중종과 장경왕후의 맏아들로 태어난지 7일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의 손에 자랐다. 6세의 나이에 세자로 책봉돼 1544년 중종 승하 후 조선의 12대 왕이 됐다.숨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묘사화 때 폐지됐던 현량과를 부활시켰으며, 조광조의 신분을 복원해 주는 등 바른 정치를 펴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그 뜻을 마음껏 펼쳐 보지도 못한 채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인종은 조선 역대 왕 가운데서 치세가 가장 짧았다. 성품이 매우 너그러워, 표독한 성격의 계모 문정왕후에게도 효성을 다했으며, 금욕적인 생활을 하여 전형적인 선비의 모습을 지닌 성군으로 알려져 있다.조선왕조실록 엿보기정원에 진맥할 것을 전교하다- 인종 1년 을사(1545, 가정 24)4월 25일(정사)정원에 전교하기를, “내 기후는 여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부’로 개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총리실 소속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시키면서 농식품부의 식품분야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하겠다고 결정했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불량식품 근절’이라는 공약실천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이미 첫 번째 칼럼(‘식품안전 일원화가 시급하다’)에서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직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식품분야 전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장하도록 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식품분야의 이관에 대해서는 농축산업계가 반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개편안은 국회의 심사과정에서도 난관으로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 서부면 천수만 입구에 들어서면 낯선 이의 등장으로 날아오르는 수천마리의 쇠기러기 떼를 볼수 있다. 논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모습이 그야 말로 장관이다.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창오리는 떼를 지어 다니는데 한 무리가 날아오를 때마다 하늘과 호수가 온통 까맣게 되어 장관이 펼쳐진다. 운이 좋다면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도 볼 수 있다. 고고한 듯 고개를 들고 우아하게 걸어가는 백로 옆을 청둥오리 쌍쌍이 정겹게 지나가니 멋진 그림 한 폭을 보는 듯하다.갈대나 수풀로 가리워져 있어 작은 구멍을 통해 고개 숙여 철새들을 살펴보도록 탐조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망원경을 통해서 보면 깨알 같이 조그맣게 보이던 철새들이 바로 눈앞에서 부리로 물을 헤집으며 먹이를 찾는 모습은 단연 아이들에게는 인기 순위 1위다.새들은 매우
올해는 유난히 춥다. 전력소비가 역대 최대치라고 한다. 지구온난화로 더워진다고 하는데 날씨는 더 추워지니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다. 여하튼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 몸이 찬 사람은 활동하기가 더욱 힘들다.아침에 일어나거나 집밖을 나가야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대로 따듯하게 있고 싶은 것이 인간의 심리다. 추운 겨울은 몸을 따듯하게 해야 한다. 옷도 따듯하게 입고 따듯한 곳에 있으며 음식도 뜨거운 국물을 호호 불어가며 먹고 싶다.그렇다면 몸을 따듯하게 한다면 다 좋아지는 것일까?몸을 따듯하게 하면 처음에는 좋아진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몸의 상태가 더 안 좋아진다.수족냉증에는 두가지 타입이 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냉증으로 손발이 차면서 전신의 냉증으로 고생하는 타입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두 찬 것을 느끼는 경우다.다른 타입은
생몰 연도 1488~1544년/재위 기간1466~1544년성종과 정현왕후 윤씨 사이에서 태어나 1506년 연산군이 폐출되면서 조선의 11대 왕이 됐다. 연산군 때 파괴됐던 여론 제도 등 유교 정치의 복구와 교학의 강화를 최대의 과제로 삼고 조광조를 필두로 한 사림파를 개혁정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조광조의 개혁정치는 반정공신 세력을 비롯한 훈구파의 반발을 사게 됐고 후에 기묘사화의 원인이 됐다. 이 시대에는 남쪽에서는 왜구, 북쪽에서는 야인의 침입이 빈번, 이 같은 남왜북로의 침입에 대비한 제도적 정비도 이루어져 정로위, 비변사가 설치됐다. 중종은 즉위초부터 성리학을 장려하고 향약을 실시하는 등 성리학적 윤리를 향촌 사회에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려 했다. 재위 기간 동안 인쇄술이 발달하여 간행 사업이 활발히 진전됐다. 조선왕조실록 엿보기겨울에 각사가 전약을 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박근혜정부의 향후 5년 집권을 위해 일할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였다. 발표내용을 보면 기존 정부조직의 큰 틀을 고수하는 가운데 과학기술과 해양자원개발 그리고 식품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부처신설로 요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새 정부가 식품의약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총리 산하에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신설하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동안 식품사고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해함에 따라 소비자단체 등에서 식품안전사고의 방지를 위해서는 식품안전행정의 일원화를 해야 한다고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해 왔었다. 그러나 부처이기주의와 일원화를 반대하는 관련단체들의 저항에 부닥쳐 일원화는 성사되지 못 했었다. 인수위가 이러한 문제점을 제대로 간파하고 새 정부가 출범되기 전에 전격적으로 식품안전행정의 일원화조치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해마다 위해불량식품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대체 무엇 때문일까?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식약청 등 관련 부처에서 대책을 세워도 그 때뿐이다. 급기야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대악으로 지명하기에 이르렀다. 그 정도로 정부의 대책은 별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부에서 제시한 대책이 위해불량식품 제조자나 유통자에게 별 실효성이 없었기 때문이다.지난 칼럼에서는 차기정부에서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식품안정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과제와 대안을 제시했다. 그 가운데 식품사고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집단소송제도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 이러한 제도야 말로 위해불량식품의 제조와 유통을 뿌리 뽑는데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이기 때문이
제20회 태백산 눈축제가 눈, 사랑 그리고 환희! 란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월3일까지 열흘간 대한민국 대표적인 겨울도시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 태백산 도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개최된다.눈축제 개막식 행사로 1874년전 신라시대 의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며 봉행됐던 신라 제7대 일성왕(逸聖王)의 태백산 천제 모습이 축제 첫날 오후 6시 오투리조트에서 벌어질 태백산 눈축제 프로그램 중 창작 퍼포먼스 형태로 무대에 올려져 그대로 재현된다.그리고 눈조각 경연대회와 태백산 등반대회 등 행사가 벌어지는 가운데 횃불스키와 눈싸움 대회 인기가수 공연 등이 잇따라 펼쳐지며 축제 열기를 고조시킨다. 축제를 대표하는 초대형 눈조각은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 들어서는 타이타닉호이다. 1998년 국내에서 개봉돼 화제를 일으켰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골반대와 관련된 질환들은 골반을 중심으로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주로 골반부위의 통증이 나타나며 골반대의 위치나 상태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세들로 크게 좌골신경통, 이상근증후군, 고관절 괴사증 등을 들 수 있다.좌골신경통은 잘못 이해하면 왼쪽의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좌골신경통의 좌는 앉을 좌라는 의미로써 엉덩이뼈 부근의 좌골신경을 따라서 통증이 나타나는 증세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의 통증이 나타난다.좌골신경통은 신경이 눌려서 나타나는 증세로서 표현된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같은 좌골신경통도 여러 원인으로 나타난다고 보았다.한의학에서의 좌골신경통은 풍사, 한사, 습사, 습열사, 어혈, 신허 등으로 나누었다. 풍사(風邪)는 바람의 영향에 의하여 나타나는 증세로 신경과 관련된 증세이다. 일정한 정해진
생몰 연도1476~1506년/재위 기간1496~1506년성종과 정현왕후 윤씨 사이에서 태어난 연산군은 1494년 성종 승하 후 조선의 10대 왕이 됐다. 즉위초 비융사를 둬 병기를 만들게 하고 변경으로 백성을 이주시키는 한편, 녹도에 쳐들어온 왜구를 물리치고 건주야인을 토벌하는 등 국방에 힘썻다. 또한 사창, 상평창, 진제장을 설치하는 등 빈민 구제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사가독서를 부활시켰으며 경상우도지도, 국조보감, 동국명가집등을 간행하고 속국조보감, 역대제왕시문잡저, 여지승람을 완성했다. 그러나 사림파 제거를 노린 훈구파의 정치적인 공작과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게 되면서 형성된 성격상의 문제가 겹쳐 1498, 1504년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의 사화를 일으켰다. 2차례에 걸친 사화로 1506년 성희안, 박원종 등이 군사를 일으켜 성종의 둘째 아들 진성대군(중종)을 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