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일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채소, 과일, 축산물 등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설 이후 농축산물 가격 변동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설 명절 기간 동안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등 성수품을 평시대비 1.6배인 16만8천톤을 공급하고,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700억원 규모의 할인지원을 추진했다. 설 연휴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소비가 둔화되지만 정부 할인지원이 종료되어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연휴 기간 내린 대설과 이번 주말 예보된 한파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도 불안해 질 가능성에 대비해 도소매 유통 전 과정에서의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기상변화 등에 따른 작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확 작업 지연 등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정부 비축 물량 등을 탄력적으로 시장에 공급하며, 소비자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할인지원을 추진하여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정부는 설 이후에도 가격 급상승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농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리아와 맘스터치가 요리 경영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의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와 준우승자인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을 통해 햄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리아가 선보인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이다. 롯데리아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이 출시 당일에만 목표 판매량의 약 230%를 달성한 데 이어 일주일 동안(16일~22일까지) 약 45만개 판매됐다.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롯데리아의 인기 버거 ‘모짜렐라 인 더 버거’와 권성준 셰프의 요리법이 접목된 버거다. 월 평균 100만개가 팔리는 스테디셀러 모짜렐라버거에 권성준 셰프만의 레시피를 더했다. 진한 토마토 소스를 강조한 '토마토 바질', 레드와인 발사믹 식초를 넣어 산뜻함을 더한 '발사믹 바질'이다. 롯데리아의 매장 매출은 일주일 동안 300억원 달성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출시 후 일주일 동안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의 2030세대 구매율은 약 7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도 흑백요리사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싸이버거 메뉴를 내놨다.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빅싸이순살치킨 △비프버거 △싸이버거 3종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물가와 내수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불황형 소비’ 등으로 소비 행태가 달라지는 가운데, 외식 문화 또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만 원 한 장으로는 밥 한 끼 사 먹기 힘든’ 시대,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뷔페형 레스토랑’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 3일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평균 뷔페·무한리필 음식점 이용률은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1% 성장세를 보였다. 뷔페 레스토랑의 경우 무한리필∙저가형 브랜드는 퀄리티가 낮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트렌디하고 퀄리티 높은 구성으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느는 추세다. 이에 따라 과거, 단순히 ‘가격=퀄리티’로 여긴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호텔형부터 로드숍 브랜드까지 뷔페형 레스토랑은 지금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가격 합리성과 프리미엄을 모두 채운 라이프스타일 호텔 뷔페 레스토랑도 등장했다. 본푸드서비스의 컨세션 브랜드 ‘푸드가든’이 운영하는 ‘플로팅’은 ‘L7 해운대점’에 이어 ‘L7 명동점’을 개점, 관광객부터 직장인, 가족, 연인 등의 캐주얼한 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숙취해소 표시·광고 기능성 입증 의무화가 시행된 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일선 판매 현장에서는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광고 자율심의를 받은 제품과 받지 않은 제품이 혼재돼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심의를 받지 않은 제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5일 푸드투데이가 찾은 서울의 한 편의점. 올해 1월 1일부터 숙취해소 표시.광고 식품의 인체적용시험 실증 의무화가 본격 시행되자, 인체적용시험 실증을 거치지 않은 제품 상당수가 편의점 매대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광고 자율심의를 받지 않은 그래미의 '여명808', '여명1004' 등 제품은 여전히 판매 중이다. 여명808 제품에는 '숙취해소에 조은차' 문구가 지워진 채 판매 되고 있었지만 여명1004 제품에는 '숙취해소에 조은차' 문구가 그대로인 채 판매되고 있었다. 오랜 기간 숙취해소용천연차로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래미의 여명808와 여명1004는 자율심의기구인 한국식품산업협회부터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광고 심의를 받지 않았다. 따라서 숙취해소나 그와 유사한 표현을 표시.광고할 수 없다. 올해 1월 1일부터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솥도시락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제많덮 2종(제육 많이 덮밥, 빅 제육 많이 덮밥)’을 2월부터 출시한다. 한솥도시락은 지속되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메뉴 제육덮밥을 출시하며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메뉴 ‘제.많.덮’은 ‘제육 많이 덮밥’의 줄인 말로 제육볶음이 넉넉하게 제공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기존 제육복음 도시락에 비해 고기양을 54%~92%로 증량했다. 푸짐한 양과 고기함량 대비 가격은 여전히 착하다. ‘제육 많이 덮밥’의 경우 5,900원, ‘빅 제육 많이 덮밥’은 6,9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서울 대표 외식 메뉴 8개 품목 [김치찌개백반, 비빔밥, 삼계탕, 삼겹살, 냉면, 칼국수, 자장면, 김밥 등]의 평균 가격(11,164원)에 비하면 약 52%~61% 수준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메뉴 2종은 한솥도시락의 32년 노하우가 집약된 특제 양념으로 매콤하고 달콤한 제육볶음의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 100% 국내산 신동진 단일미로 갓 지어지는 한솥의 따끈한 밥과 함께 곁들이면 집밥을 먹는 것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업계가 업소명, 제품명 등에 ‘마약’ 용어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2월 한 달간 6개 지방식약청과 함께 ‘마약’ 등 표현을 사용하는 음식점 등 179개소에 대한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그간 일상에서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영업자 등이 마약류 및 유사 표현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매년 지자체·관련 단체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활동은 6개 지방식약청이 업소명이나 제품명 등에 ‘마약’ 관련 용어를 사용하는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제도 취지를 설명하고 용어 변경을 권고한다. 또한 명칭 변경에 사용되는 간판, 메뉴판 또는 포장재 변경 비용 지원 사업도 안내해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 관련 용어에 대한 상업적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업계·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식품등에 마약류 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시장 점유율 1위(드림리테일 기준) 제품인 ‘순후추’의 풍부한 알싸함에 3가지 맛을 더해 찍어먹을 수 있는 '페퍼팝 3종'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페퍼팝 오리지널’, ‘페퍼팝 카레맛’, ‘페퍼팝 마라맛’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제품명인 ‘페퍼팝’은 알싸한 후추(Pepper)의 매운맛에 더해진 다양한 플레이버가 입속에서 터지는 새롭고 이색적인 즐거움을 표현했다. ‘페퍼팝 오리지널’은 톡 쏘는 순후추에 풍성한 감칠맛을 더해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요리와 크림요리 등과 어울린다. ‘페퍼팝 카레맛’은 순후추에 부드럽고 향긋한 카레가 조화를 이뤄 양고기, 해산물 등 특유의 잡내가 있는 재료를 요리할 때 탁월하다. ‘페퍼팝 마라맛’은 마라 특유의 알싸한 매콤함이 더해진 제품으로 떡볶이, 중화풍요리 등 매운맛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오뚜기는 이번 제품을 위해 ‘액상 입자 코팅 기술’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후추 입자에 적정량의 향신료와 조미액을 균일하게 코팅하여 후추 개별 입자들의 맛과 향을 극대화하였다. 기존 복합 향신료와는 다르게 각각의 향신료 특유의 맛과 향을 보다 프레시하게 맛볼 수 있으며, 후추의 알싸함과 어우러지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일 월동을 마친 꿀벌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온도와 병해충 관리 등에 집중하기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양봉농가의 ‘봄벌 깨우기’는 절기상 입춘을 전후해 이뤄지는데, 봄벌 깨우기란 겨울 동안 성장이 멈춰 있던 벌무리가 여왕벌의 산란을 기점으로 일벌 육아 활동 등 성장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꿀벌의 건강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으로 1년 양봉 농사의 성공을 좌우함으로 봄벌 깨우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벌무리의 육아 활동에 필요한 조건을 맞춰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온도, 습도, 먹이, 물 그리고 사양 관리로 벌무리 증식에 필요한 먹이와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해 주고, 육아에 필요한 온도인 33~36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해 주고, 봄벌 깨우기가 시작되면 우선 첫 벌통을 검사할 때 벌무리 내 세력, 여왕벌 유무, 산란 여부, 병해충 발생 여부, 잔여 먹이양 등을 파악해 벌무리 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여왕벌이 없거나 벌무리 세력이 약하면 강한 벌무리와 합쳐주는 것이 벌무리 발육에 유리하고, 벌무리 세력에 따라 벌집수를 줄여줘야 벌무리 온도 관리도 수월해지며. 이 시기에는 응애 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스마트농업으로 수경재배한 농산물을 친환경농업이나 유기농산물로 인정하는 법안이 다시 한번 추진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농업계 반발로 좌절됐던 관련 법이 이번 22대 국회에서 통과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3일 국회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지난 31일 일정한 기준으로 수경재배된 농산물에 대해 친환경농업이나 유기농산물로 인정하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수경재배 방식을 포함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방식으로 환경을 건강하게 보전하는 농업의 형태를 친환경농업이나 유기농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친환경농어업과 유기에 대해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토양에서의 생물적 순환 활동을 촉진하거나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토양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스마트팜 육성과 장려를 통해 수직농장 스마트팜을 통해 수경재배 되는 농산물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농산물은 무농약으로 재배될 뿐만 아니라 환경에 끼치는 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현행 공익직불금 지급대상 제외 기준의 하나인 농외소득 기준이 지난 2007년 당시 전국 가구 연평균소득을 중심으로 정해진 이후 16년째 동일한 기준이 유지되고 있어 개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불합리한 농외소득 기준을 바로 잡아 더 많은 농민이 공익직불금의 혜택을 받도록 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4일,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농외소득 금액 기준을 기존 연 3700만 원에서 5000만 원 이상의 범위에서 농식품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금액 이상으로 개선하는 공익직불금 농외소득 기준 개선법을 대표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불합리한 공익직불금 농외소득 기준을 현실화해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에서 제외하는 농외소득 금액의 기준을 5천만 원 이상의 범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금액 이상인 자로 규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불합리한 소득 기준의 적용이 발생하지 아니하도록 통계법에 따른 지정통계 중 가계금융복지조사의 가구소득 등을 고려하여 5년마다 기준을 다시 정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