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들어가선 안 되는 ‘비만치료제’를 넣어 ‘기타가공식품’을 만든 뒤 미용실 등에 팔아온 식품업체 대표가 구속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청(경인식약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Sibutramine)을 넣어 ‘연비환’(사진)을 제조·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경기도 부천의 식품업체 성지에스엘 대표 신모(45)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시부트라민은 포만감을 높이는 비만치료제다. 뇌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신경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의 재흡수를 억제시켜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본래 시부트라민은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됐다. 하지만 개발도중 이 약을 먹은 환자의 체중이 준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비만치료제로 쓰이게 됐다. 식사와 관계없이 6개월 동안 매일 1회 복용하면 상당량의 체중감소
박현출 농촌진흥청장은 4일 오전 11시 전북 남원시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을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익산시 장류 가공사업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4일 오전 11시 충북 청원군 오송읍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리는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개원 8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단시간(약 2시간) 지나치게 많은 빠른 속도로 먹는 폭식삽화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환자수가 최근 5년간 6.8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07~2011년) ‘폭식증(F502~F504)’ 진료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 수가 2007년 2102명에서 작년 2246명으로 5년 사이에 6.85%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 남성에 비해 여성이 18배 쯤 폭식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2011년 ‘폭식증’ 진료환자의 성별․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녀 모두 대부분의 진료환자들이 젊은 연령대였다. 여성의 경우 20~40대 환자수가 전체 여성 환자의 대부분인 83%를 차지했다. 특히 20대 여성은 전체 여성 환자수의 4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남성은 여성에 비해 환자수가 많지 않지만, 20대가 전체 남성
양잠산업을 ‘입는 양잠’에서 ‘기능성 첨단 식의약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2일 밝혔다.최근 뽕, 누에 등 양잠산물의 다양한 기능성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양잠분야가 유망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른 조처다.농식품부는 2009년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2010년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잠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우선 올 1월 잠실·누에·뽕나무(누에용, 오디용)에 대해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대설, 가뭄, 황사 등 자연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재해 피해 지원기준을 마련했다. 10월부턴 태풍, 강풍, 우박, 봄 동상해, 가을동상해, 집중호우로 수확량이 감소했을 경우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9개 시·군의 산지유통종합계획 선정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올해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신청한 전국 22개 시·군 가운데 서면평가를 통과한 18 시·군 중 공개발표 평가를 통해 9개 시·군(용인·천안·부안·임실·정읍·강진·예천·청도·남해)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충남 서산·태안은 조건부 선정으로, 시·군간 협약을 거쳐 통합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면 검토한 뒤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최종 선정된 시·군의 산지유통종합계획에 참여하는 개별사업자에게는 향후 5년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의 신청자격이 주어진다.시·군 단위 산지유통종합계획은 지역 내 산지조직간 시설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마케팅 창구 일원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새로 도입한 제도다.선정 대
(주)이롬이 지난 3월10일 딸기와 사과, 파인애플 천연과즙으로 만든 어린이 음료 ‘이롬 앵그리버드’를 출시했다.이롬은 2일 새로 선보인 앵그리버드는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인공색소 ▲탄산 ▲유화제를 첨가하지 않은 ‘5무(無) 첨가’ 음료로, 비타민과 자일리톨 등을 함유해 어린이들이 믿고 마실 수 있다고 밝혔다.앵그리버드는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앵그리버드(Angry Birds)’의 캐릭터를 사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이롬 시판사업본부의 송은주 본부장은 “이롬 앵그리버드는 성분과 제조 공정 모두 꼼꼼하게 설계하여 만든 제품이다”며 “합성착향료, 인공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고 과일 과즙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고 전했다.앵그리버드는 전국 대형할인마트와 농협, 슈퍼마켓 등에서 구
외식 서비스 기업 CJ푸드빌이 ‘2012 춘계 서울패션위크’에 ‘비비고 비빔밥’을 비롯해 빕스, 뚜레쥬르, 투썸 등이 공식 후원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2일부터 7일까지 총 6일간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에선 70여명의 국내외 패션 전문가들과 해외 유명 패션 언론과 뉴욕 부사장, 전 세계 고급 백화점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CJ 푸드빌 한식사업팀 곽한근 부장은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비빔밥은 물론 빕스 샐러드, 뚜레쥬르 샌드위치와 디저트류, 투썸 커피 등을 소개하고 직접 맛보게 하는 해 한국을 알리는 기회인 동시에 한식 세계화 및 한식 한류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비비고는 공식 케이터링 협찬으로 한국을 찾는 세계적인 바이어와 프레스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한식 비비고 비빔밥을 제공할 예정이다.빕스와 뚜레쥬르, 투썸플
외식전문기업 아모제가 ‘뷰티 파우더룸’ 카페와 함께 카페회원 및 아모제 회원 대상으로 지난 30일 ‘찾아가는 홈 파티 서비스’를 열었다.아모제의 ‘찾아가는 홈 파티 서비스’는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여성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위해 기획됐다.뷰티 정보를 나누는 세미나와 더불어 파티를 즐기는 형식으로 진행된 30일 홈 파티를 위해, 아모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뷰티파우더룸 카페를 통해 한달 간 행사 참가자를 모집해 카페 회원 20명과 아모제 회원 10명을 선발했다.홈 파티 참석자들은 아모제가 제공하는 훈제 연어, 칠리 새우, 신선 야채 샐러드 등 20여종의 메뉴와 드링크를 즐기면서, 뷰티파우더룸 카페 운영자들이 준비한 ‘건강한 피부 관리’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아모제 양철주 마케팅 팀장은 “아모제의 찾아가는 홈파티 서비스는 여성 고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값싼 중국산 쌀을 구입하여 국내산 쌀과 섞은 뒤 국내산 쌀 포대에 재포장 하는 일명 ‘포대갈이’ 유통업자를 적발해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인천시 특사경에 적발된 양곡 유통업자 A씨는 서울 서초구 모 업체에서 중국산 쌀 18.7t을 구입한 뒤 인천 서구에 창고를 빌려 혼합기와 재포장기를 갖추고 국내산 쌀과 중국산 쌀을 2대1비율로 섞어 국산 쌀로 둔갑시켰다.또 중국산 쌀 90%와 국내산 찹쌀 10%로 섞어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최근까지 20㎏ 850포를 포대갈이 수법으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 식당 등에 판매해 24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사고 있다.인천시 특사경은 “중국산 쌀의 경우 국내산과 육안으로 구별하기 매우 힘들다는 점을 악용해 중국산 쌀과 국내산 쌀을 섞어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한 ‘농수산물의 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