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9개 시·군의 산지유통종합계획 선정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올해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신청한 전국 22개 시·군 가운데 서면평가를 통과한 18 시·군 중 공개발표 평가를 통해 9개 시·군(용인·천안·부안·임실·정읍·강진·예천·청도·남해)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충남 서산·태안은 조건부 선정으로, 시·군간 협약을 거쳐 통합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면 검토한 뒤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시·군의 산지유통종합계획에 참여하는 개별사업자에게는 향후 5년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의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시·군 단위 산지유통종합계획은 지역 내 산지조직간 시설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마케팅 창구 일원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새로 도입한 제도다.
선정 대상은 aT가 주관하는 서면평가 및 공개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산지유통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관할 시·군의 종합계획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