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부사무총장 헬레나 세메도가 "항생제 내성(AMR)이 점차 공중보건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이 식품 안전에 미치는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세메도 부사무총장은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항생제 내성 컨퍼런스에서 유럽의 보건 및 농업 장관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약품을 살려야 한다"고 전했다.FAO가 주최한 작년 컨퍼런스는 식품 생산 체계에서 항생제 내성 병원균의 위협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국가적 및 국제적인 긴급 조치를 촉구했다.내성은 자연 적응의 일환으로 생겨나지만 의약품의 부적절한 사용을 통해 더욱 악화된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의 내성 확산은 집약적인 생산 체계 하에 사육된 가축에서 높게 나타났다.세메도 부사무총장은 AMR 해결책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미국 AP에 따르면 미국 하원이 12일(현지시간) 외식업소에 대한 열량 표시요건을 완화한 규칙을 찬성 266, 반대 144로 가결했다.이번 법안은 상원에 회부될 예정이며 오바마 행정부는 대통령 거부권까지 행사하지는 않겠지만 법안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하원은 올해 12월 발효가 예정돼 있는 열량표시규칙 요건이 산업체에게 과중하다고 밝히면서 이를 완화하려 했다고 전했다.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규칙에 따라 20개 이상 지점을 보유하고, 준비된 식품을 판매하는 외식업소와 기타 시설은 12월까지 메뉴와 메뉴판, 진열대에 식품의 열량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여기에는 식료품점 및 편의점에서 준비된 음식과, 영화관, 빵집, 커피숍, 피자배달업체, 그리고 놀이공원이 포함된다.이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는 동 법안이 소비자의 영양정보 접근을 축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따르면 최근 치즈 제조업자들이 미국 FDA가 적용 중인 안전 기준이 공중 보건에 주는 유익함을 저버린 채 생유 치즈의 생산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제조업자들은 FDA에 생유 치즈에 비유독성 대장균의 여부를 검사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요청했다. 이에 FDA는 미국을 비롯해 미국과 다른 국가의 공중보건 관련 기관들이 오랜 기간 분변 오염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해 온 방법이라고 답변했다.특히 해당 검사 결과에 대한 적용과 이들 기준에 관한 과학적 근거에 우려가 제기됐다.FDA가 치즈 검체에 비유독성 대장균을 검사하는 까닭은 세균이 특정 기준을 초과하면 가공 공장이 비위생적일 수 있다는 이유였다. FDA의 감시 샘플링에서 국내외 생유 치즈 대다수는 규격에 적합했다.이에 따라 FDA은 '2011 FDA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상의 전
익산시가 주요 농업정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직매장 추진 종합보고회를 18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18일 전북 익산시(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을 비롯한 강경숙 시의원, 학계 전문가, 직매장 운영주체, 소비자, 생산농가, 컨설팅 업체 등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서는 익산 로컬푸드 사업의 그간 추진사항 설명을 비롯해 직매장 개장에 따른 예상 문제점 사전 점검, 대책 마련을 위한 참석자들의 의견수렴이 이어졌다.참석자들은 로컬푸드 사업은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 구축을 통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과 상호 소통이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철저한 개장 준비와 향후 운영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이날 한 권한대행은 “익산 로컬푸드 사업은 도시와 농촌을 잇는 협동경제 모델로서
천안시와 푸드머스, 천안시농협조합공동법사업법인은 18일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기업 브랜드 향상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18일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는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공급과 천안 농산물 소비를 촉진함과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위해 노력한다.푸드머스에서는 기업 이미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에 온도관제시스템을 지원해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해 식재료의 안전한 보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천안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소비촉진 및 판로에 적극 노력한다.또한 조공법인은 안전하고 우수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우수제품 발굴 등에 적극 노력하며, 천안의 우수 농특산물 소비촉진
충남 공주시에 이어 천안 돼지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18일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에 따르면 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에 위치한 양돈농가 돼지에서 식욕부진 및 발굽탈락 등의 증상을 보여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현장출동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도 가축위생연구소에서 정밀검사에 들어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도 정밀검사에 들어갔다.도는 구제역 의심신고에 따라 신고농장 입구 방역차량 1대 배치하고 주변 인근 도로 소독을 실시했다.한편, 지난 17일 충남공주시 탄천면 금백로에 위치한 양돈농가 돼지에서 식욕부진 및 수포 2두 증상을 보여 간이 킷트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에 따라 도 가축위생연구소에서 정밀검사에 들어가 이 건에 대해서도 18일 오전 최종 확진 될 예정이다.도는 구제역 의심
강원도는 FTA로 인한 주변국 주도권 경쟁심화와 시장개방 가속화에 따른 수출 농산물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차별화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강원 농식품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 발표했다.강원도(지사 최문순)는 18일 FTA․WTO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는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과 경쟁력 확보는 물론 우리 농식품의 수출품목 다양화 및 품질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농식품 수출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도 농식품 수출역량 강화로 소득 2배 실현을 위한 농식품 수출 6억불 달성을 위해 5개 분야 10개 추진전략을 선정해 2020년까지 5년간 총 7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쌀․여름배추 수출전문단지조성, 소득유망작목 육성과 권역별 시설원예특화단지 및 수출유망화훼생산지원
경남농업기술원이 항노화 약초산업 활성화와 육성방안 모색을 위해 장생도라지(대표이사 이영춘)와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한다.18일 경상남도(지사 홍준표)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강양수 농업기술원장과 이영춘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관 9명이 참석해 MOU 체결식을 진행해 항노화 약초산업 발전을 모색한다.이번 도 농업기술원과 장생도라지 간의 상호협력협약체결은 도에서 추진하는 항노화 약초산업과 관련한 각종 사업의 발전적인 추진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연구과제 공동 수행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의 시설 공동 활용 등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도 농업기술원은 기관이 가진 약초 분야 연구 성과와 능력을, 또 대표 향토기업인 장생도라지는 기업의 가공품 생산 및 사업화 특성을 접목시켜 우리 도
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액을 10억 5천만 달러로 세우고 해외시장 개척, 해외판촉전 등 각종 지원에 나선다.경기도(지사 남경필)는 18일 지난해 10억 달러, 2014년 8억 7천만 달러의 농식품 수출실적을 올려 금년에는 수출목표액을 10억 5천만 달러로 세웠다고 밝혔다.도는 먼저 올해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해 3월부터 열리는 도쿄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4월 싱가포르, 5월 상하이, 태국식품박람회 등 상반기 9개의 식품종합박람회에 도내 16개 식품업체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배, 인삼, 김치, 전통주 등 도가 육성하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부스임차비, 장치비, 기본 비품임차비 등 5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중화권과 이슬람권 시장인 할랄지역에 대한 해외판촉홍보도 추진된다. 도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 지역의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을 대
경기도가 최근 FTA 개방시대를 맞아 도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 방역·위생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축산·방역분야에 87개 사업 189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경기도(지사 남경필)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016년 경기도 축산·방역시책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시군 업무담당자, 축협, 축종별 단체장,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최근 한미·한EU FTA 등 잇따른 대외개방으로 인해 수입축산물과 국내축산물의 시장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매년 1328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선진적이고 선제적인 가축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