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7월 전국 마트, 온라인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허브류 총 5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고수, 바질 등 6건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음식의 맛과 향을 돋우기 위해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고수, 바질 등 수입 허브류에서 잔류농약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검사 결과, 고수, 바질, 애플민트, 타임 등 총 4품목, 6건이 잔류농약 기준에 부적합해 해당 농산물을 압류‧폐기 조치했으며 생산자를 파악하여 고발 등의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하여 부적합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생산자에 대한 올바른 농약 사용 교육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자주 섭취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7월 마지막주 마스크 생산량은 1억 8069만 개로 전주 대비 7.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답답함과 더위가 덜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물량은 일일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마스크 가격은 공적마스크 제도 폐지 이후에도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7월 5주(7.27.~8.2.) 마스크 생산량은 1억 8069만 개로 7월 4주 1억 6883만 개 보다 7.0%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9490만 개에서 9369만 개로 1.3% 감소,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6926만 개에서 8181만 개로 18.1% 증가, 수술용 마스크는 467만 개에서 519만 개로 11.1%가 증가했다. < 마스크 가격 동향 > (단위: 원/개) 특히 가볍고 호흡이 용이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국민적 수요에 따라 27일 하루 생산량이 1464만개로 일일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현재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수술용 마스크’의 의료기관 공급량은 7월 5주 392만 개로 7월 4주 387만 개 보다 증가했다. 마스크 가격조사 결과, 보건용 마스크는 15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로 떠나는 여름 휴가철. 장마철 고온 다습한 날씨와 무더위까지 이어지면서 각종 감염병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은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염비브리오(원인균 : Vibrio parahaemolyticus)는 바닷물에서 생존하는 식중독균으로 휴가지에서 생선회, 어패류 등을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17~’19년) 여름철(8~9월)에 장염비브리오 전체 환자(597명)의 78%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요 발생지는 음식점이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고 구토, 복통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 여름철 따뜻한 바닷물에서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이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부착해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며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 조리과정에서 오염된 도마나 칼 등 조리도구와 조리자의 손에 의해 2차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식중독을 일으킨다.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며 20~37℃에서 매우 빠르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안전한 농산물만 유통될 수 있도록 딸기 등 농산물 6종에 대해 사이플루메토펜 등 농약 30종의 잔류기준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생산단계 농산물 등의 유해물질 잔류기준'고시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딸기·호박 등 농산물 6종에 사이플루메토펜 등 농약 30종 기준 신설 ▲사과·포도 등 농산물 19종에 대한 클로란트라닐리프롤 등 농약 18종 기준 개정 등이다. 또한 생산단계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농약에 대해서는 농작물별 농약 잔류 특성을 고려해 ▲해당 농산물 품목(추가) ▲소분류 ▲대분류의 최저 감소상수*(반감기)를 순차 적용하도록 개선한다. 해당 농산물에서의 농약 잔류 특성을 우선 고려하게 됨에 따라 재배지에서 농약이 검출될 경우 출하 연기 기간이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생산단계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홈푸드(대표 신영수)가 국내 최대 온라인 반찬몰 ‘더반찬’을 개편해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더반찬&’은 기존 더반찬의 560여 가지 수제 반찬 이외에도 밀키트, 샐러드, 정육, 수산, 베이커리 등 각종 신선 식재료를 구비한 온라인 장보기 마켓이다. 동원홈푸드는 국, 반찬을 비롯해 다양한 식품을 한 곳에서 한 번에 구매하길 원하는 기존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식품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원스톱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더반찬&’은 ‘맛을 아는 사람들의 장보기 마켓’이라는 콘셉으로 560여 가지 수제 반찬과 함께 유명 레스토랑의 미식 요리, 프리미엄 식재료 등을 함께 선보인다. 유명 베이커리 ‘메종오띠에리’의 빵과 케이크부터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청미채’를 활용한 샐러드, 유통시간을 최소화한 ‘금천미트’의 신선육, 동원산업의 참치와 연어를 비롯한 ‘프리미엄 수산물’ 등 식품 및 식자재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또한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 제품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료기기 수입업체 메드트로닉코리아(유)社가 수입하는 의료용일반클립, 봉합사 등 62개 품목의 판매를 잠정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메드트로닉코리아(유)가 수입의료기기 제조소의 ‘제조 및 품질관리체계 적합성 인정’을 위해 제출한 서류를 심사하던 중 제출서류 일부를 조작하여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는 의료기기 제조소의 제품표준서를 직접 작성한 후 제조소의 담당자 허위 서명을 제출하거나, 과거 제출한 서류의 관리번호 및 개정일자를 수정하는 등 서류 일부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서류 조작으로 받은 허가(인증) 및 GMP 적합인정서를 취소하는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행정절차 상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소비자 보호 및 사전 예방 차원에서 잠정적으로 판매중지를 명령했다. 이번 사건은 해외 제조소가 아닌 수입업자가 제출서류 작성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제조소의 일부 서류를 직접 작성 또는 수정해 제출한 것으로, 해당 제조소의 자료를 비교‧검토한 결과 제품의 품질에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다. 조작서류를 근거로 허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ABC주스를 포함해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 제품 등에 체지방 감소, 해독, 클렌즈 등을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175건을 적발하고 사이트 차단 요청 등과 함께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ABC주스란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원료로 제조한 과·채음료 등의 식품이나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해독작용’ 등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광고 중이다. 이번 점검은 다이어트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부당한 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과·채주스 제품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실시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 등(10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등(96건) ▲신체조직의 효과·효능 관련 거짓·과장 광고(53건) ▲재료의 효능·효과를 표현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4건) ▲의약품으로 오인혼동(2건)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항암’, ‘노화 방지’, ‘심혈관질환’, ‘당뇨에 좋은’, ‘비알콜성 지방간’ 등 질병명을 언급하면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식재료 부족현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3일 미국의 식품 매체 푸드다이브(Fooddive) 등에 따르면 버섯과 마늘, 이산화탄소와 이스트까지, 전 세계 식음료 산업 전반에 걸쳐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식품혁신연구소의 빌 아이무티스(Bill Aimutis)는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서 식품 제조업체들이 자신들의 상품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재고를 소진하고 있다"며 "식품 원재료의 생산 자체에서부터 운송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는 공급망의 각 부분에서 일어날 수 있지만 부분적인 문제가 공급망 전체로 퍼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가을철에 2차 유행이 다시 발생할 경우, 운송망이 교란돼 식재료들을 해외에서 미국으로 수입해오는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이 문제가 가장 우려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수요가 외식산업에서 소매업체로 이동하면서 버섯이나 이산화탄소 등과 같은 식품 원재료들이 잠재적인 공급 부족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 버섯 5월 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지속가능어업 인증을 받은 참치 제품 ‘동원참치 아이스큐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최근 통조림용 참치를 조업하는 선망어업과 횟감용 참치를 조업하는 연승어업에 대한 MSC 인증까지 연이어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선망선과 연승선을 모두 운영하는 조업선사로서 두 가지 어업방식에 대해 MSC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MSC 인증 참치에 대한 해외 수출을 시작하기도 했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 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해양생태계 및 어종의 보호, 국제규정 준수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에 30여개에 달하는 요소를 평가해 까다롭게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의 유통되는 MSC 인증 수산물은 전체 수산물 가운데 15%에 불과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착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점차 MSC 인증 수산물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실제로 월마트, 코스트코, 이케아, 맥도날드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19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018년(23조 1,175억원) 대비 5.2% 증가한 24조 3100억원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은 22조 3132억원으로 2018년(21조 1,054억원) 대비 5.7%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7.1% 성장해 전체 제조업 성장률(2.4%)의 3배에 달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완제의약품 생산 비중 및 국산 신약 생산 증가 ▲의약품 수출 지속 성장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수출 확대 ▲의약품 수입 지속 증가다. 완제의약품 생산 비중 및 국산 신약 생산 증가 지난해 생산실적은 완제의약품 19조 8425억원(전체의 88.9%), 원료의약품 2조 4706억원(전체의 11.1%)으로, 국내 의약품 생산에서 완제의약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의 생산액은 16조 6180억원으로, 최근 5년간 80%대 이상의 생산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국산 신약 21개 품목이 2350억원을 생산해 전년 대비 26.4% 증가했으며 100억원 이상 생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