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3일 굴, 복어, 과메기 등 겨울 제철 수산물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노로바이러스, 자연독소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므로 섭취 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이 제철인 굴은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큼 그 맛과 영양이 풍부해 생식으로 많이 먹고 있지만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된 해역에서 생산돼 ‘가열조리용’ ‘익혀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굴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통상 3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회복 후에도 환자의 구토물, 배설물로 인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중심온도 85℃ 1분 이상 가열조리해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노약자는 굴을 생식으로 섭취하기보다 굴국밥, 굴찜, 굴전 등으로 가열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철이나 환절기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복어는 국내에서 복국, 복어회, 복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소비되고 있지만, ‘테트로도톡신(Tetrodo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홈메이드 제품이 인기입니다.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에 따라 카페 대신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는가 하면, 간식도 아이들과 함께 홈베이킹 제품을 이용해 만들어 먹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식품업계는 홈베이킹 믹스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요. 겨울 대표적인 간식인 호떡부터 핫케이크, 비스킷 등 지난해에 비해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베이킹 믹스 시장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260억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오늘의 맛은 겨울 대표 간식 호떡, CJ제일제당의 '백설 인절미호떡믹스'와 삼양사의 '큐원 홈메이드 치즈호떡믹스' 입니다. 호떡은 찬바람이 불면 붕어빵과 함께 생각나는 음식이죠. 이맘때쯤 거리 곳곳에는 호떡 마차가 들어섭니다. 과거 단돈 500원이면 사 먹을 수 있었던 호떡은 겨울철 길거리 대표적인 서민 간식입니다. 호떡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흰 반죽에 계피맛 나는 흑설탕' 이것이 기본이죠. 최근에는 땅콩이나 아몬드 등 견과류를 갈아서 넣는 것이 유행입니다. 색도 다양한데요. 녹차가루를 넣은 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경인지방식약청은 관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의 품질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2021년 의료기기 GMP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는 항상 일관된 양질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서부터 출하, 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의료기기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지켜야할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기준이다. ‘의료기기 GMP 맞춤형 민원서비스’는 경인식약청에서 관내 의료기기 업체 중 규모가 작거나 품질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품질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7년부터 운영 중인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다. 의료기기 GMP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희망하는 의료기기 업체는 신청 공문, 상담이 필요한 내용 등의 서류를 경인식약청(의료기기안전관리TF팀)에 이메일 또는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2021년 의료기기 GMP 맞춤형 민원서비스 안내’, ‘안전한 의료기기 품질관리를 위한 의료기기 분야 주요 법령 등 제⸱개정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GMP 뉴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마켓컬리가 2020년 한 해 동안 누적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유’가 1위를 차지했으며 계란(3위), 치즈(5위), 요거트(8위) 등 데어리 식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11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올해 1월부터 12월 9일까지 마켓컬리 사이트, 앱 등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의 장보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우유를 비롯해 계란(3위), 치즈(5위), 요거트(8위) 등 매일 먹는 낙농 제품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장보기 검색 1위를 차지한 ‘우유’는 지난해 대비 38% 증가한 약 200만 건의 검색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1위였던 샐러드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높은 검색량은 곧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상품 가짓수는 전체상품 수의 0.5%에 불과한 우유의 판매량은 전체 상품 판매량의 3%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착유일자를 기록한 우유이자 마켓컬리의 첫 PB상품인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2월 출시 이후 약 10개월 만에 65만 개를 판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검색어 1위였던 샐러드는 올해 2위를 차지했다. 이전까지 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진라면 서포터즈 13기 '진앤지니 별별클럽’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 오뚜기 진라면 서포터즈 13기 ‘진앤지니 별별클럽’은 진라면의 디자인 요소인 ‘별’과 다양한 ‘별별’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의미로, 총 3주간의 모집기간을 거쳐 총 40명의 인원이 선발됐다. 오뚜기 진라면을 오랫동안 좋아해온 서포터즈 40명은 ‘진라면이 맛있으니까, 뭘해도 맛있지’라는 주제로 진라면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별 모양으로 대표되는 진라면 신규 디자인을 창작 요소로 활용하여 창의성이 돋보이는 컨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게 된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총 8주간의 활동기간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12월 10일 개최된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을 통한 언택트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시작된 진라면 서포터즈 ‘진앤지니’는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오뚜기 진라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번 ‘진앤지니 별별클럽’과 함께 전 연령대에서 사랑 받는 진라면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환자 신고가 늘고 있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49주차(1.1~12.5)까지 식중독 신고건수는 지난 5년 평균 대비 절반수준으로 감소(351건→171건)했으나 최근 5주간은 식중독 의심신고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최근 1주간(11.29~12.5)에는 전체 신고 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신고가 80%를 차지했으며 그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연중 내내 발생 할 수 있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10개 입자만 먹어도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고 익히지 않은 어패류 또는 오염된 지하수뿐만 아니라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으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주요 증세는 구토와 설사로 복통, 근육통, 발열이 있을 수 있고 1~2일간 지속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구토물과 변을 통해 노로바이러스를 배출하므로 구토물은 가정용 염소소독제 8배 희석액(염소농도 5,000ppm)으로 제거 및 소독하고, 화장실도 같은 방법으로 소독해야 한다. 특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백내장 수술의 보조요법제로 사용하는 유니메드제약(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의 점안주사제 ‘유니알주15밀리그람(히알루론산나트륨)’에서 품질(무균시험) 부적합이 확인된 2개 제조번호(첨부 참조)에 대해 회수 및 판매·사용중지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사·검토 완료 시까지 해당 품목의 제조‧출하를 잠정 중지시키고, 병·의원 등에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이번 품질 부적합과 관련해 유니메드제약를 대상으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준수 여부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원인 조사를 위해 해당 제약사에서 생산되어 유통되고 있는 제품 중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등에게 배포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병·의원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유명 족발 프랜차이즈 음식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와 국민적 공분을 산 가운데, 천장에 설치된 환풍기 배관을 통해 쥐가 혼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배달음식 족발에서 쥐 이물 혼입 보도와 관련해 해당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반찬으로 제공되는 부추무침 통에 쥐가 들어가 이물로 발견된 사실을 확인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표자를 수사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원인 규명을 위해 부추 세척과정부터 무침, 포장과정까지 음식점에서 확보한 CCTV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장에 설치된 환풍기 배관으로 이동 중인 ‘어린 쥐(5~6㎝)’가 배달 20분 전에 부추무침 반찬통에 떨어져 혼입되는 영상을 확인했다. 한편, 해당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행주, 가위, 집게 등) 6점을 현장에서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음식점이 쥐의 흔적(분변 등)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영업을 계속한 것에 대해 행정처분과 별도로 시설 개‧보수 명령을 내렸다. 현재 해당 음식점은 휴업 중으로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소독을 실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이 올해 국정감사 후속으로 농업 분야의 제도개선과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농약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농약 원제 512종 중 14개 물질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위험성이 큰 금지물질이고, 106개 물질은 유해성이 있는 유독물질에 해당된다. 하지만 ‘농약관리법’의 적용을 받아 상대적으로 완화된 취급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이 때문에 농약 원제업자, 수입업자 등이 유해화학물질이 농약 원제를 운반, 보관, 저장 과정에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커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철현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개정법률안에 ▲농약 원제업 또는 수입업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 시설, 장비, 인력을 보다 강화해 현행 등록에서 허가를 받도록 조항을 신설했다. 주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지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속 법률 개정을 통해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명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규제강화에 따라 다소 불편한 점은 있겠지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쇼핑이 확대되면서 자판기 업계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았다. 중국 자판기 업계는 기존의 자판기에 AI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자판기'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금 대신 모바일 결제, 안면인식 결제를 제공해 간편하고 위생적이라는 평가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은 1994년 처음으로 자판기를 도입한 이래 끊임없는 성장을 이어 왔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시장 규모는 매년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2019년 시장규모는 약 285억 위안으로 2014년 대비 10배가량 증가했다. 슈퍼마켓에 비해 자판기는 적은 임대면적을 요구하고 각종 상권이나 학교, 공장 등 다양한 장소에 손쉽게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편의성과 유연성으로 자판기는 상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하고 있다. 한편 경제 성장으로 임대료와 인건비가 상승했으나 자판기는 해당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롭기에 중국 자판기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자판기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1, 2선 도시로의 배치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어 성장할 여지가 크다. 지역별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