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IFF 한입쏙 닭안심 오리지널’과 ‘순살 닭꼬치’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IFF 한입쏙 닭안심 오리지널’은 품질이 뛰어난 닭고기를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뒤, 블랙페퍼로 고급스럽고 깔끔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특히 부드럽고 담백한 닭안심 부위를 영하 35℃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동결하는 IFF(Individual Fresh Frozen) 기법을 적용해 신선한 육질과 촉촉한 식감을 고스란히 살렸다. 개별로 얼려진 닭안심 부위가 넉넉한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먹고 싶은 만큼 덜어낸 후, 별도의 해동이나 양념할 필요 없이 익히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5,980원(2kg). ‘순살 닭꼬치’는 국내산 닭고기의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의 닭다리살로만 활용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닭꼬치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림만의 비법으로 감칠맛을 살린 데리야끼 소스와 불닭소스를 비롯해 깔끔한 맛을 낼 볶음용 소금도 함께 동봉되어 있다. 예열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중불에서 약 5분간 익힌 뒤, 취향에 따라 소스를 바르거나 소금을 뿌려 앞뒤로 뒤집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우유의 공급 수량을 속여 빼먹거나 공급이 금지된 저가 가공우유를 배송하는 수법으로 2년간 정부보조금 15억 원을 빼돌린 부도덕한 업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실태조사로 적발됐다. 또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를 집행·관리하는 교육청의 관리체계가 모호해 수년간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우유 급식 지원이 부실하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저소득층 학생 무상 우유 급식 지원 관련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를 토대로 지난 8월 경기도 소재 21개 중·고등학교를 표본으로 선정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수도권 소재 165개 중·고등학교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우유를 가정배달하는 과정에서 배송 기준일보다 적은 수량을 배송하고 보조금 10억 500만 원을 빼돌렸다. 또 학생들에게 공급이 금지된 저가 가공우유를 대신 공급하거나 보조금이 지급된 우유를 시중에 다시 되파는 수법으로 차액 4억 7,200만 원의 보조금을 빼돌렸다. 국민권익위는 해당 업체가 2017년부터 경기도 소재 학교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점으로 미루어 빼돌린 보조금은 더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위해가 확인된 수입 축산물을 생산한 해외 작업장에 대한 시정조치 세부 절차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 축산물 신고 및 검사요령' 일부개정고시안을 5일 행정예고하고,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수입 축산물과 이를 생산하는 해외작업장의 현지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수입검사를 위해 축산물 통관 절차를 개선하는 등 일부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위해가 확인된 수입 축산물을 생산한 해외작업장의 시정조치 관련 세부절차 마련 ▲현장검사 부적합 축산물의 검사 강화 ▲원료수급‧물가조절을 위해 긴급하게 수입하는 축산물의 신속 통관 지원 ▲축산물 수입검사 관련 정보공개 대상 확대이다. 축산물 수입검사 결과 위해(잔류물질, 식중독균 등)가 확인된 경우 수출국 정부에 시정을 요청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그간 세부절차가 규정되어 있지 않아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아도 제재할 수 없어 제도의 실효성이 미흡했다. 이번 개정으로 3개월 이내 시정조치 결과 제출, 자료 미제출 시에는 수입중단 제재조치 등 시정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절차를 마련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야할 한식진흥원과 한식진흥원 등 일부 공공기관들이 현재 김치의 바른 표기를 ’파오차이(泡菜)‘로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국회의원(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한식진흥원과 aT가 홈페이지에 김치를 중국어로 파오차이라고 표기한 자료를 여전히 사용하는 것을 지적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한식진흥원은 공식 SNS와 온라인 매거진에서 ’배추김치‘, ’열무얼갈이김치‘ 등의 바른 외국어 표기를 ’辣白菜 泡菜‘, ’萝卜缨冬白菜泡菜‘라고 안내했으며, 작년에 주최한 ’한식만들기 공모전‘ 에도 김치요리를 중국어로 ’泡菜料理‘라고 각각 표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더외식‘ 홈페이지에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 길라잡이‘를 게재하고 모든 종류의 김치를 전부 ’泡菜‘라고 표기했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김치를 중국 전통음식인 파오차이의 일종이라고 주장한 이후로 국내에서 김치를 중국어로 파오차이로 표기하는 것에 대해 많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5일부터 8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을 집중 수거‧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지역특산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 위생‧안전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다소비(매출 상위) 농산물 150건 ▲민물 양식 수산물 60건 ▲배달앱에서 판매하는 배달회 90건 등 총 300건이며 잔류농약,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하여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한다. 이번 수거‧검사에서 부적합한 농‧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차단‧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해 생산자에 대한 교육과 행정지도 등을 지자체에 요청할 계획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 9월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지역 생산 농산물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점검했고 그 결과 일부 농산물에서 잔류 농약이 초과 검출되어 해당제품을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 형사고발 등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소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소비쿠폰’ 사업이 대형마트에 편중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 서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농산물소비쿠폰 예산액은 총 1923억원으로 지난달 15일까지 1398억원이 사용됐다. 사용된 쿠폰의 사용처를 보면 대형마트가 904억원으로 64.7%를 차지했고, 온라인몰 237억원(17%), 중소유통경로 257억원(18.7) 순이었다. 전체 예산의 80% 이상을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정부의 유통경로별 배정 비율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농림부는 대형마트에 예산의 53.9% 가량을 배정 했지만 실제는 64.7%가 사용됐다. 반대로 전통시장, 중소형마트 등 중소유통경로에는 28.2%가 배정됐지만 18.4%에 그쳤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농산물소비쿠폰의 할인율을 30%로 일반 유통점 대비 10% 높게 적용하고 있지만 집행이 매우 부진하다. 지난달 15일까지 45억9천만원이 사용된데 그쳐 전체 쿠폰 사용액의 3.3%에 머물고 있다. 김 의원은 “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량자급 상황이 총체적 난국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국가식량계획' 상의 밀 자급 목표는 이미 두 차례나 하향 조정한 것인데도 시작년도부터 계획된 재배면적조차 확보하지 못했고 잠정집계된 2020년 '곡물자급률'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이 5일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국가식량계획, 밀 자급 추진 현황”에 따르면 2025년까지 2020년 현재 0.8% 수준인 밀 자급률을 5.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21년에 밀 재배면적 1만ha, 생산량 4만톤, 자급률 1.7% 달성을 시작으로 해마다 5천ha, 생산량 2만톤을 추가로 확보하여 2025년에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농식품부 확인결과 6월이 수확기인 2021년도 밀 재배면적은 6,190ha로 파악되었다. 추정생산량은 약 3만톤으로 목표 생산량의 75% 정도를 달성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밀 소비량 2,098천톤을 기준으로 할 경우 2021년도에 예상되는 밀 자급률은 1.4%이다. 국가식량계획에서 설정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공공기관 12개 중 9개 기관은 정직 징계에도 보수를 지급하고 있고, 그 기준도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소관 공공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2021 현재, 일을 하지 않는 정직이라는 징계 처분을 받고도 보수를 지급받은 인원이 지난 10년간 91명에 달했고, 이들에게 총 4억 이상의 보수가 지급이 됐다. 게다가 이들에게 지급한 보수의 기준은 기관마다 제각각으로, 미지급하는 곳, 1/2만 지급하는 곳, 1/3만 지급하는 곳 등 다양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기관들이 모두 제각각의 보수 기준을 규정하고 있는 것은 기관들간 형평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공공기관 임직원은 공적업무를 수행하는 자임을 감안하여 일반 근로자에 비해 강화된 윤리규범을 적용해 일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승남 국회의원은 5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청년농 육성정책 실패를 지적하고, 최초 진입한 청년농이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우리나라 청년농(40세 미만 농가)의 비율은 1.2%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주요국과 청년농 비율을 비교하면 ▲미국(8.4%) ▲독일(7.4%) ▲벨기에(6.0%) ▲네덜란드(4.1%) ▲일본(4.9%) ▲한국(1.2%) 순이다. 현재 우리나라 청년농 비율은 2010년 2.8% 대비 1.6% 감소한 반면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청년농 비율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유는 ‘청년농 정책’에 있다. 올해로 시행 4년 차를 맞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총 6,600명을 선발해 정착지원금(월 최대 100만원),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임대 우선지원 등 패키지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종선발된 6,600명 중 약 70%가 이미 영농기반을 물려받은 승계농(4,566명)으로 정부지원이 상대적으로 더 시급한 비승계농(2034명,30.8%)에 대한 지원이 미흡했다. 청년농의 농업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설계된‘후계농육성자금사업’도 도마 위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식품 분야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국산원료를 사용하는 가공식품 수출업체는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국회의원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농식품 수출실적에도 국산농산물 사용 비중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어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간 농림축산식품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69억2500만불, 2019년 70억2500만불, 2020년 75억6400만불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까지 554억8900만불의 실적을 올리며 고공행진 중이다. 그러나 농가들의 수익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 수출 비중이 매우 낮고, 가공식품에도 국내산 원료 사용 비율이 저조해 농식품수출 산업의 성장에도 농업계의 상생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2020년 수출한 농식품 중 신선농산물이 18%(14억2800백만불), 가공식품이 82%(61억3600만불)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가공식품 원료의 국내산 비중을 늘리기 위햐 '가공식품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공식품에 대한 수출물류비는 주원료(단일원료)의 국내산 비중이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