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둘러싼 정부와 농민들 간 입장 차이가 큰 가운데, 새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농업계 최대 이슈는 CPTPP 가입이다. 농업계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CPTPP 가입을 강력 반대하는 총궐기대회 개최하는 등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농민들은 정부가 무차별적 개방 정책으로 농업.농촌.농민을 말살하고 있다며 CPTPP 가입 철회는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4월 중 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CPTPP는 한-미 FTA에 버금갈 정도의 높은 개방을 요구하는 무역협정으로, CPTPP 회원국의 농축산물 개방률은 96.3%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완고한 상황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8일 제6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 임기 내 CPTPP 가입 신청 방침을 명확히 했다. CPTPP 가입을 놓고 정부와 농민이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가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화장품·의료기기의 온라인 불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➊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면역력·키성장·뼈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 ➋의료기기로 허가·인증받지 않은 성능·효과를 광고, ➌기능성화장품을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와 같은 거짓·과장광고를 집중 점검한다. 적발된 누리집은 신속히 차단하고 부당광고나 불법 판매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기능성화장품 등을 구매할 때는 거짓·과장광고를 주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의 기능이나 생리학적 작용 등에 ‘유용한 효과’를 얻기 위해 섭취하는 것으로,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다르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인지 제품 표시에 인증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의료기기는 구매 시 ‘의료기기’ 표시, 허가번호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 목적에 맞게 구매하여야 하며, 공산품이 탈모 치료·예방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경우 거짓·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2월 식품벤처센터 입주기업인 휴바이오와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발아발효콩추출분말’을 최종 개별인정 받았다고 12일 전했다. 휴바이오는 여성을 위한 건강식품 신소재 제품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쿠메스테롤’ 성분이 함유된 ‘발아발효콩추출분말’을오랜기간 연구하여 생산공정 확립부터 과학적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발아발효콩추출분말’을 기능성 원료로 개별인정 받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2020년에 식약처에 개별인정을 처음 신청하였지만 섭취에 대한 안전성 자료부족으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식품진흥원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2020년에 GLP 단회독성 및 유전독성시험을 완료하고, 2021년에 GLP 반복독성시험을 완료해 지난 2월 최종적으로 식약처 개별인정 원료로 등록할 수 있었다. 휴바이오 관계자는 "독성시험에 필요한 비용(1억 5천~2억)이 재정적으로 부담될 우려가 있었으나, 식품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가 인삼 및 홍삼분야의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 모두에서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공인시험기관임을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4회 연속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2010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한 인정을 받은바 있다. 또한 2020년 6월에는 인삼 진세노사이드 및 작물보호제 분석규격 추가와 식품 무기성분 분석에 대한 KOLAS 신규인정을 획득하기도 했다. 공인시험기관은 2년 주기의 사후관리와 4년 주기의 재평가에서 인정을 받아야만 인증자격을 유지하게 되는데 KGC인삼공사는 2010년 최초 인정이후 3번째 재평가 인정을 획득한 것이다. 현재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가 가입하여 상대국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이는 국내 홍삼의 해외 수출시 인증 받은 항목에 대해서 별도의 시험이나 제품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됨에 따라 해외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해 수출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문서 및 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승용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유제품의 위생‧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2일 경기 양주시 소재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신공장을 방문해 유제품의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제조 현장의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현황 점검 ▲유제품 운송과정의 보존온도 관리 현황 점검 ▲현장 애로 청취 등이다. 이승용 서울식약청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기온이 높아지는 봄철에 식품의 변질사고 위험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로 유제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 광주지원 12일 HACCP 인증업체 대상으로 ‘온통(On-line으로 通하는) 스마트HACCP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HACCP 정책방향 ▲평가방법 안내 ▲운영 사례소개 ▲지원사업 안내 등이다. HACCP인증원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라이브 방송 참여 방법 · 일시 : 2022. 4. 12. 14:00~16:00 · 유튜브 접속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검색 → 라이브 방송 참여 참고로 스마트HACCP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저장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기존 해썹 관리에 자동화·디지털화를 접목한 고도화된 시스템이다. 지난 2020년 2월에 도입됐으며 전국 120개 업체에서 스마트HACCP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스마트HACCP이 도입되면 생산 공정이 효율화될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어 HACCP의 실효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삼 광주지원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8회 바르샤바 식품박람회(WorldFood Poland 2022)’에 참가해 총 38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의 코로나19 완화 기류와 3년 만의 오프라인 박람회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총 24개 국가, 수출업체 250개사가 참가해 박람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다. 폴란드는 EU 회원국이며 유럽 한가운데 위치해 동유럽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이다. 또한 삼성과 엘지의 유럽 현지 공장 등 한국 기업의 주요 투자지역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한류의 영향력이 높아 최근 주력 유통매장 까르푸에 김치가 신규 입점되는 등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 상황을 반영해, 바르샤바 박람회 한국관에는 팬데믹 이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김치 제품부터 새송이버섯 등 신선식품, 동유럽 인기 수출상품인 알로에 과즙음료 등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들을 전시해 바이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농정통상위원회'(위원장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는 정부의 일방적인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및 결의 행사를 11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품목 농축협 조합장 40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WTO협정, 쌀협상, FTA협정 등 우리 농업의 큰 고비 때마다 농업인의 권익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그간 우리 농업은 UR 협정 이후 급속한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농가경제가 날로 악화돼 왔다. 농축산물 수입액은 1995년 69억 달러에서 2020년 283억 달러로 4배나 늘었고, 농축산물 무역적자는 2020년 211억달러(약 25조원)로 확대되는 등 시장개방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입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CPTPP 가입 추진은 세계 농업강국들과 동시다발적으로 맺은 FTA의 파고 속에서 힘겹게 버텨온 우리 농업이 다시 한 번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며, 농업인들의 농업포기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는 농업계와의 충분한 협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CPTPP 가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은 오는 19일과 26일 국회에서 '대한민국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CPTPP,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연속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수산업은 정부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CPTPP 가입으로 연평균 5,000억 원(수산: 724억, 농업: 4,400억)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가입과 각종 규범의 변수로 그 피해규모가 수 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협상 전략’을 사유로 구체적인 피해 전망과 피해 대책을 밝히지 않으면서 이해당사자인 농수산업계의 요구에 맞는 의견 수렴 절차조차 갖지 못한 실정이다. 첫 FTA인 한-칠레 FTA부터 지금까지 이뤄진 FTA에서 농수산업계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고, 타 산업을 위해 희생만을 강요함에 따라 농수산업계의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윤재갑 의원은 19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함께 CPTPP 가입에 따른 국내 농업 피해 전망과 대응방향 등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국회 대회의실에서 한국수산산업총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mall.han-don.com)에서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ESG 경영에 동참하고자 소비자들이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을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을 생각하는 ‘미닝아웃(MeaningOut)’ 트렌드를 반영하여, 한돈몰에서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상추 씨앗이 들어있는 한도니 씨드스틱을 증정한다. 또한 한돈몰과 공식 소통채널(SNS)에서는 본인만의 환경보호·착한소비 방법 등을 댓글로 작성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실내용 식물재배기 ‘LG 틔운 미니’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한돈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 활동에 관심을 갖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ESG를 기반으로 탄소 중립 실천, 환경 친화적인 한돈산업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한돈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몰에서는 돈마호크, 통삼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