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모더나코리아의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 81만 회분에 대해 19일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가 주성분인 코로나19 2가 백신이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철저하게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했다.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 81만 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하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허가받은 품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검증하여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5년간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농산물이 24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무부처의 신속.철저한 관리감독으로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산 유통 농산물에서 총 2461건의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 이 중 2208건(90%)은 폐기완료됐으나, 나머지 253건(10%)은 처리불가였다. 식약처에 확인한 결과, 잔류농약 초과 검출 제품은 1%만 회수해도 폐기완료로 집계되며, 처리불가는 섭취 등으로 인해 회수 처리 못한 경우라는 답변을 받았다. 즉, 잔류농약 초과검출 농산물이 우리 식탁에 그대로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유추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잔류농약 초과 검출 처리 불가 농산물은 2018년 40건(9%)이었으나, 2019년 42건(9%), 2020년 64건(12%), 작년에는 90건(16%)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폐기되지 못한 국내 농산물 253건 중 가장 많은 농산물은 깻잎(16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속도가 더딘 가운데 1112만 회분이 향후 5개월 내에 폐기될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모더나 개량 백신을 161만 회분을 도입한 만큼, 기존의 잔여 백신의 폐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이 질병관리청으로 제출받은 ‘코로나19 백신 보유량 및 현재 보유량의 유효기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달 내 218만 회분을 폐기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756만 회분(소아용 포함), ▲모더나 258만 회분은 향후 5개월 이내 폐기될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노바백스 52만 회분(4개월), ▲얀센 196만 회분(13개월), ▲스카이코비원은(국산 1호 백신) 5개월 이내 46만 회분이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 인식의 변화 고려대학교 의대 천병철 교수팀, ‘코로나19백신 인식도 조사 결과’ 로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 속도가 크게 둔화되고 백신 소비도 늦어지고 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질병관리청의 방역태만과 홍보 부족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세 차례에 걸친 시장격리에 수천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지만, 사후적·소극적 격리로 정책목표인 쌀값 지지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 민생입법으로 선정한 쌀값 정상화법 '양곡관리법'개정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산 쌀 37만톤 시장격리에 들어간 매입금액은 무려 7883억원 규모에 달했다. 시장격리곡 매입비용은 농협 자금을 우선 활용하고, 정부가 2023년부터 정부양곡매입비 사업으로 농협의 손실을 보전한다. 판매손실과 관리·가공비용까지 고려했을 때, 이번 37만톤 시장격리에 소요되는 총 예산은 약 8489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구체적으로 매입비용에서 판매수입(1347억원)을 제외한 판매손실이 약 6437억원, 3년 보관을 가정했을 경우 관리비용 1614억원, 가공비용 438억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이와 같은 예산소요에도 불구하고 2021년산 쌀 시장격리는 사후적 시장격리와 소극적 물량 매입, 최저가입찰 등으로 인해 지난 9월 5일, 산지쌀값은 80kg 기준 16만 474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15년 FTA 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과 기업간의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모금액이 2017년부터 조성됐으나 2022년 8월까지 1815억원만 걷혀, 매년 1000억원씩 조성하기로 한 당초 계획 대비 실적이 3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국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조성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공공기관 1174억원, 민간기업 635억원, 개인 및 단체가 5억원으로 조성액 중 65%를 여전히 공공기관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에 15대 그룹 중에서도 KT, 한진, 카카오의 출연액은 0원으로, 2021년도에는 11개 그룹에서 참여했으나 2022년도 들어 7개 그룹으로 참여가 줄어들면서 FTA 협정으로 수혜를 입은 민간기업 기부금 재원으로 한다는 기금 조성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존 출연실적이 있었으나 올해 8월까지 기금 출연실적이 없는 그룹으로는 포스코, GS, 등이 해당된다. 민간 15대 그룹 중 현재까지 기금 출연액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가습기살균제 성분 물티슈로 논란이 됐던 약 7만 6000개의 LG생활건강 물티슈 대다수가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원단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약 7만 6000개의 제품을 생산했다. 당초 LG생활건강이 언론 인터뷰에 협력업체가 만든 하루 생산분 7920개만 문제의 제품이라고 답변한 것에 반해, 그 10배가량에 육박하는 약 7만 6000개의 제품이 가습기살균제 성분으로 오염된 원단으로 생산·판매된 것이다. 그러나 회수된 제품 수는 현저히 적었다. LG생활건강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회수종료신고서에 따르면, 회수된 제품 수는 161개밖에 되지 않았다. 해당 원단으로 생산된 제품 수의 약 0.2% 수준이다. 사실상 오염된 원단으로 생산된 총 제품의 약 99.8%를 국민들이 사용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의 ‘늑장 공표 문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품 회수 공표 명령을 받은 업체는 즉시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와 일간지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그러나 LG생활건강은 홈페이지에는 48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이 ‘핑크퐁 아기상어 가자미카츠’를 출시한다. ‘핑크퐁 아기상어 가자미카츠’는 북태평양 심해에서 잡은 각시가자미를 두 번 튀겨 만든 생선카츠로, 맛이 담백하고 살이 단단한 각시가자미의 식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집으로ON’과 더핑크퐁컴퍼니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핑크퐁 아기상어’가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됐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더핑크퐁컴퍼니가 보유한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이다. ‘핑크퐁 아기상어 가자미카츠’는 습식 빵가루와 오븐크럼블을 황금비율로 묻히고, 고온의 기름에서 두 번 튀겨낸 덕분에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다. 취향에 따라 타르타르 소스나 스리라차 소스 등에 찍어 먹으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로 ‘핑크퐁 아기상어 가자미카츠’를 조리할 경우, 190℃로 3분간 예열한 다음 해동하지 않은 상태의 생선카츠를 겹치지 않게 넣으면 된다. 1장 기준으로 15분, 3장 기준으로 19분이면 전문점 못지 않은 생선카츠가 완성된다. 대상 관계자는 “영양이 풍부한 생선카츠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 ‘핑크퐁 아기상어 가자미카츠’를 선보이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분야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제1기 식약인재 글로벌 아카데미’를 약학대학생과 의약 분야 규제과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식약처의 미래는 너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이 식의약 규제과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약품 허가·심사 등 식약처의 규제과학 업무를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법령과 제도/의약품 허가심사 절차/시판후 관리 등 의약품 전주기 안전관리에 대한 강의 ▲멘토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행과 결과 발표 ▲식약처 본부와 옥천 국가생약자원센터 견학 등이다. ‘식약인재 글로벌 아카데미’는 연 2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다음 아카데미는 내년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인재 글로벌 아카데미’가 식·의약 분야 규제과학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 식의약 규제과학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사단법인 한국외식산업협회(회장 윤홍근)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원장 김성민)이 주관한 '소상공인과 외식이용자 지원을 위한 상생발전 세미나'가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국민의 외식 수요가 크게 위축된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가 계속 오르면서 외식업의 경영 여건이 어느 때보다 악화된 상황이다. 때문에 음식점업을 경영하는 영세상인들을 위해 세제혜택 등 각종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정운천 의원은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과 인건비 상승이 물가 폭등으로 귀결되면서 외식산업계와 나아가 농축수산업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입법 등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정운천 의원 개회사에 이어, 발제자로 나선 김영갑 한양사이버대 교수와 박상희 농식품융합연구원 정책연구위원은 각각 ‘외식산업과 의제매입세액 공제 제도의 역할’, ‘외식 의제매입세액 공제 상향 조정을 위한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제언’을 주제발표했다. 이어 김기영 경기대 교수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호박씨(건조)’에서 피라클로스트로빈이 기준치(0.01㎎/㎏)보다 초과 검출(0.03㎎/㎏)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성우농수산(부산 동구)’과 ‘한솔에프디(경기 파주)’에서 수입한 중국산 호박씨(포장일 : 2022년 1월 9일, 2022년 6월 10일)와 이를 넥스푸드(경기 포천)와 대양식품(경기 이천)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