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대전식약청은 식품․축산물 자가품질위탁 시험․검사기관(9곳)의 전문성과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22일 대전식약청(대전 서구 소재)에서 시험법 교육(미생물, 벤조피렌 검사법)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지역의 식품․축산물 시험․검사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대상으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른 시험법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해 시험․검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시험․검사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회 실시되며 세부 교육 일정은 ▲식품의 미생물 분석과정(1차, 9.22) ▲식품 중 벤조피렌 분석과정(2차, 10.20)이다. 1차 교육의 주요 내용은 ▲식중독균 등 미생물 검사법 이론 및 실습 교육 ▲시험 검사자의 윤리 및 청렴 교육 ▲품질 관리 기준 및 시험 결과의 유효성 확보 교육 등이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역량을 향상시켜 대전지역의 식품 안전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자가품질위탁 시험․검사기관의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쌀값 폭락이 거듭된 올해도 ‘밥쌀용 수입쌀’이 시장에 꾸준히 방출됐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밥쌀용 수입쌀’ 4만 8718톤이 공매입찰 물량으로 나와 4만 3138톤(88.5%)이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쌀값 폭락세가 가파라진 올해도 8월 기준, 2만 1250톤이 공매입찰 물량으로 나와 1만 7297톤(81.4%)이 낙찰됐다. 이를 각 월별로 분석한 결과, 수확기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9차례에 거쳐 2만 4,772톤이 공매입찰 물량으로 나와 2만 818톤(84%)이 낙찰됐다. 현재 AT는 농식품부훈령인 '소비자시판용 수입미곡 관리지침'에 따라 일반공개 경쟁 방식 판매를 원칙으로 의무수입한 밥쌀용 쌀을 시장에 방출한다. 공매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희망 수량에 따라 최고가순으로 낙찰하는 방식이다. 훈령 제11조에 따라 연중 정기적 판매를 원칙으로 하나, 국내 쌀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방출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그런데 AT는 올해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과거 직불금 수령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익형 직불금을 받지 못한 농업인 56만 명도 내년부터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공익형 직불금은 농업인의 소득안정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시행됐다. 하지만 실제 농사를 짓고도 2017~2019년 사이 직불금을 신청하지 않았거나, 제도 도입 이후, 농사를 지은 신규 농가는 직불금을 신청조차 할 수 없는 제도의 허점이 있었다. 윤재갑 의원은 이 같은 제도는 헌법상 ‘신뢰보호 원칙’과 ‘평등의 원칙’에 위반 소지가 있음을 최초로 지적하고 농식품부 장관에게 제도개선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한정된 예산 문제와 제도 시행 초기라는 이유로 문제 개선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윤재갑 의원은 '공익형직불금법 개정안'을 발의해 직불금 수령 이력과 무관하게 농민이면 누구나 공익형 직불금을 받을 수 있고, 그동안 억울하게 지급 누락된 농가에게 소급해 지급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해왔다. 정부는 윤재갑 의원이 최초로 문제를 제기한 지 3년 만에, 사각지대 해소를 발표했다. 이에 직불금 지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공원에서도 배민 로봇이 배달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지난달 하순부터 경기도 수원 영통구 소재의 광교호수공원에서 로봇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9월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지 2년여만이다. 현재 국내에서 도로교통법상 배달로봇이 차도나 보도, 횡단보도에서는 운행할 수 없고, 녹지공원법상 중량 30kg이상 로봇은 공원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배민은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이번 로봇배달서비스는 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배민 앱을 통해 가게에 가지 않고 배민 로봇으로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가게에서 600m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15분만에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호수공원 방문객들은 앨리웨이에 입점한 14개 가게 맛집 음식을,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배달로봇을 통해 편하게 주문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주문은 기존 방식과 동일하다. 광교호수공원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 한 뒤, 배민 앱에서 주문하면, 정해진 장소에서 음식을 배달 받는다. 고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예방 및 치료대책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미래건강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하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고도비만 실태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 치료 대책을 실질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정책토론회에서는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의 성과를 평가하고 2023년에 발표될 차기 대책 수립을 위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선별 및 지속적인 관리 및 치료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계질환, 각종 암의 발생 및 사망위험을 높이는 질병이다.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 5명 중 1명은 비만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 2016년 17.9%였던 청소년 비만율은 2020년 22.3%로 약 4.4% 증가했다. 또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될 확률이 높고, 비만 동반 질환 등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또래 집단에서의 차별로 인한 우울증, 정서불안, 사회적응력 저하 등의 사회·심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교육현장과 정부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반응 신고도 함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품목별로 총 5795건의 이상사례가 접수됐으며, 2018년 1066건에서 2021년에 1413건으로 24.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 이상사례 신고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본 결과, 최근 5년간 ‘영양보충용’ 제품이 전체 중 30.2%(1750건)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가 11.4%(663건), DHA/EPA함유유지 8.9%(518건), 프락토올리고당 7.3%(426건), 엠에스엠 4.0%(235건) 등 순이다. 명절 선물로 가장 선호하는 홍삼 제품도 154건(2.7%)의 이상사례가 신고 접수됐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부작용 증상도 최근 5년간 8410건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748건에서 2021년 2073건으로 18.6%(325건) 증가했다. 부작용은 ‘소화불량 등’이 3985건으로 가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예고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수산물의 수산물 이력제 참여 저조와 외국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의무 위반 등으로 수산물 유통의 투명성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수산물이력제 참여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산물이력제 표시물량은 6099톤으로 국내 수산물 총생산량 382만0048톤의 0.1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생산 수산물 중 수산물이력제 표시물량의 비중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0.16%에 머물러 정체된 상태다. 오히려 수산물 이력제 참여 품목은 2020년 45개에서 올해 기준 42개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수산물이력제는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정보를 기록, 관리해 소비자에게 공개함으로써 수산물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로, 수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한편, 수산물 유통 투명성을 위협하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의무 위반’ 역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신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은 지난 16일 안전관계자 및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이사장 김영재) 내 자체 폐수처리장은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황화수소, 암모니아성 가스 등으로 인해 현장근로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공간으로 세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지원시설 지하 폐수처리장 내 침전조 청소작업 중 산소부족으로 인한 질식 재해 상황을 가정, ▲사고발생 및 보고 ▲119 신고 ▲사고자 구조 및 응급처치(CPR)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훈련 내실화를 위해 현장 용역근로자와 합동으로 훈련을 시행, 외주근로자의 안전사고 대응력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밀폐공간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중대재해 가능이 높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고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밀폐공간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해 무사고 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국제 행사에 참석, 성공적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한우자조금(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홍콩 레스토랑 앤 바 X 고메 아시아’(Restaurant & Bar in Hong Kong, X Gourmet Asia, RBHK X GA 2022)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19회째를 맞는 RBHK 2022에는 한국,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 300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해 6000개 이상의 제품이 전시됐다. RBHK는 매년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식음료박람회로 참여 브랜드와 바이어 사이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교류를 촉진하는 행사이며 올해는 홍콩 미식 박람회인 2022 고메 아시아 (Gourmet Asia, GA 2022)와 동시에 개최됐다. 한우자조금을 비롯해 세계 202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총 8114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이 중 1400여명의 방문객이 한우 부스를 찾아 21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한우자조금은 한우 고기 1++등급 등심과 안심, 채끝 등의 주요 부위를 전시하고 부스를 방문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손혁상) 공공협력사업 공모에 지난달 11일 선정됨에 따라, 전담 T/F팀을 구성해 19일 예비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베트남 농업개발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본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1800만 달러 규모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대표사로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국개발전략연구소, 한국농식품미래연구원,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이 공동 참여한다. 공사는 베트남 북부지역(박깐성, 까오방성) 농․임업 특산품의 시장경쟁력 향상과 순환경제 관점의 농업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가 소득향상과 빈곤 감소를 목표로 하며, 철저한 예비조사를 통해 세부계획 수립 후 코이카 사업심사와 정부 시행계획심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추진하는 코이카 ODA 사업”이라며, “그동안 공사에 축적된 농산물 저장 및 유통시스템 구축·관리 등 수원국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해, 지속 가능한 공사 사업역량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