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앞으로 해동 유통이 가능한 냉동식품 품목이 확대되고, 냉동간편조리세트에 실온.냉장제품 사용이 허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30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전반적 식품 위생관리 여건과 영업자의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 향상을 고려해 식품의 냉동‧해동 관련 보존‧유통 기준 등 식품의 기준‧규격을 합리적으로 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냉동식품을 해동해 유통할 수 있는 식품의 범위 확대, ▲냉동간편조리세트에 실온‧냉장제품 사용 허용, ▲냉장식육 세절(절단) 작업을 위한 일시적 냉동보관 허용, ▲환자용‧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제형 허용범위 확대 등이다. 현재 냉동식품을 해동시켜 유통하는 것은 빵, 초콜릿 등 17개 품목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으나, 앞으로는 냉동식육, 해동유통 제한 표시 제품을 제외한 냉동식품의 해동유통을 원칙적으로 허용한다. 다만 해동제품의 안전‧품질을 확보함과 동시에 위생관리 책임을 명확화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을 해동한 식품제조‧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 어플리케이션(이하 배달앱)을 통한 주문 등 비대면 방식의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에서 적발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가 135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달의민족의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가 전체 85.4%로 나타나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요기요·쿠팡이츠 순으로 조사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배달앱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2년 현재까지 배달앱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올 8월까지 요기요·배달의민족·쿠팡이츠·배달통·배달특급 등 5개 주요 배달앱에서 적발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는 총 1358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5개 주요 배달앱에서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건수는 2019년 114건에서 2020년 361건, 2021년 4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새롭게 론칭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활용해, 나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위해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나는 지구식단 합니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는 지구식단 합니다’ 캠페인은 건강한 식생활은 물론 환경이나 윤리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후기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브랜드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일상에서 식물성 식품과 동물복지 식품을 핵심으로 하는 풀무원 ‘지구식단’을 비롯한 건강한 식문화를 통해 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캠페인 영상에 담았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텐더편, 만두편 두 편으로 이루어졌으며 두 제품에 대한 서로 다른 스토리를 담았다. 먼저 ‘텐더편’ 영상 속에서 모델은 나와 지구를 위해 한 좋은 일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과 텐더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에 등장하는 풀무원 ‘지구식단’ 라이크(Like) 텐더는 고단백 결두부를 주원료로 만든 식물성 텐더이다. 결이 살아있는 고단백 결두부로 만들어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텐더 100g 섭취 시 단백질 12g, 1일 권장량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유경험자는 재발 시 사망률이 급증함에도 정부의 유병력자 관리가 사실상 부재하고, 관계 법령에서 규정한 유병력자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유경험자 중 71%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 수치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사망 위험도가 매우 높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비례대표) 의원실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뇌혈관질환 초고위험군(사건 유경험자를 의미)의 LDL-C(콜레스테롤) 조절률이 29%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초고위험군에 있는 환자는 치료받더라도 43.2%만 관리 목표치(LDL <70)에 도달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사건을 겪은 유병력자 규모가 약 240만명에 달한다(IQVIA, 건강보험공단 통계 분석)는 점을 고려하면, 약 170만명에 근접한 환자들이 사건 발생 이후에도 주요 원인인 LDL-C(콜레스테롤) 수치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음을 의미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이를 관리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가 ‘고단백 수제 스콘’과 ‘수제 카스텔라’를 출시하며 올가만의 차별화된 레시피와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베이커리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올가가 선보이는 신제품은 단백질 9g이 함유돼 고소하고 담백한 ‘고단백 수제 스콘’ 세트와 전통 나가사키식 공법으로 만든 ‘수제 카스텔라’ 2종 등 총 3종이다. 올가의 엄격한 첨가물 기준을 적용한 것은 물론 전문적인 레시피와 공법으로 제조해 영양과 맛을 모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고단백 수제 스콘(75g*4입, 300g/14,800원)’은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르꼬르동블루 출신 파티셰의 차별화된 레시피로 고소하고 담백하게 만든 고단백 스콘 세트이다. 스콘 한 개당 달걀 약 1.5개, 혹은 두부 100g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9g이 함유되어 있어 맛있고 든든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비린 맛이나 퍽퍽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만들어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국산 계란과 천일염, 콩 등 믿을 수 있는 재료만을 사용해 건강하게 제조했으며, HACCP 시설에서 만들어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바쁜 아침, 별도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서울식약청은 서울·경기·강원지역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이하 해썹) 적용업체 111곳을 대상으로 30일 서울식약청에서 ‘해썹 적용업체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해썹 적용업체의 해썹 관리 역량을 강화해 식품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식품 안전 정책 방향 ▲해썹 관련 규정 ▲해썹 적용업체의 이물관리 방안 ▲해썹 조사·평가 결과 지적사항 개선사례 등이다. 특히 해썹 적용 현장의 심사‧개선 사례와 최근 개정된 해썹 관련 법령 개정 사항 등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정보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식품 생산‧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생약 품질관리에 대한 최신 규제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조화를 도모하기 위한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이하, FHH) 제2분과(품질보증) 연례회의를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약규격국제조화포럼(FHH, Forum for the Harmonization of Herbal medicines)은 2001년 구성된 서태평양지역 전통 의약품 사용 6개국(한국·중국·일본·베트남·싱가포르·홍콩) 규제당국의 협의체. 상임위원회와 3개 분과(1.공정서, 2.품질보증, 3.부작용)로 운영. 식약처는 제2분과를 주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개발한 한약재 ‘반하’의 시험법에 대한 표준도감(안) 확정 ▲한국·홍콩의 위변조 한약재 감별법 ▲천연물의약품의 품질평가에 대한 국제조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평가원은 매년 제2분과 연례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회원국 규제당국자 외에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WPRO), 미국, 스위스 전문가 등 총 34명이 참석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가원에서 개발한 한약재 ‘반하’의 이화학·유전자분석 시험법에 대해 홍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미국‧덴마크‧캐나다 소재 5개 제조업소에서 생산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수입할 때 수입‧판매업자가 프로바이오틱스 수 항목에 대한 적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 후 국내에 수입신고 하도록 하는 ‘검사명령’을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사명령이란? -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식품 등에 대하여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적합한 경우에만 수입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 이번 검사명령은 미국‧덴마크‧캐나다에서 생산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검사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수(유산균 數)가 부족해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명령 이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 해당 제품의 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시험성적서)를 수입신고 시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수입식품이 공급‧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위해우려가 있는 식품을 중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인의 식생활을 손쉽게 진단하여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영양지수 프로그램을 30일부터 식품안전나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양지수(NQ : Nutrition Quotient)는 식약처가 개발한 영양평가 지표로서 연령대별 식행동, 식사의 질과 영양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점수화한 지표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영양지수 산출 ▲영양지수 평가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 제공으로 구성된 웹 기반 서비스로 연령*에 따른 식생활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설문 항목에 응답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영양지수를 산출한다. 산출된 영양지수는 최근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령별 영양지수와 비교해 양호(상위 25%이상), 개선 필요, 개선 시급(하위 25%미만)으로 평가한다.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는 영양지수 산출 결과를 균형, 절제, 실천영역*으로 나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권고사항과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이번 영양지수 프로그램이 국민의 올바른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중앙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한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김치 대표브랜드 ‘한국농협김치’가 29일 미국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고 미국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수출로 선적되는 초도물량은 ▲썰은김치, ▲포기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고들빼기 등 총 15톤(9만달러 상당)으로,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수출에 이어 미국 진출도 성공함에 따라 한국농협김치가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경남지사에서 열린 선적식에는 농협경제지주 도매유통본부장, 참여농협 조합장,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하며 향후 수출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초도 수출물량은 NH농협무역을 통해 미국 서부 LA 한인 거주지역 내 대표 교민마트인 갤러리아와 그린랜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10월부터 현지 매장에서 ‘한국농협김치 신규입점 기념 판촉행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바이어 상담회 개최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출범한 한국농협김치는 4개월만인 8월말 기준으로 일본, 괌, 홍콩 등에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