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고장’ 전남 장성의 특산물 중 하나인 토마토가 서울의 대형 유통업체 납품을 통해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장성군은 지난 14일 남면 분향 찰토마토 작목반(반장 천원욱)이 서울 롯데마트 본점과 일반 토마토 대비 20~30% 이상 높은 단가로 납품계약을 맺고 출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친환경 토마토 생산관리에만 전념하게 됐으며,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기술지원을, 광주원예협동조합은 유통을 담당해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토마토 재배단지를 운영하게 된다.장성 분향 찰토마토는 10월에 정식해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하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완숙토마토인 슈퍼선로드를 단일 품목으로 선정해 품질 향상 및 균일화를 실현해왔다.
전남 해남군이 ‘차의 성인’(다성)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를 기리는 ‘제21회 초의문화제’를 앞두고 차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공모전을 연다.해남군은 16일 (사)해남다인회(회장 윤형식)가 해남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차 글씨 및 차 그림 공모전을 갖는다고 전했다.차 글씨는 한글과 한문, 각체로 주최 쪽이 정한 문구이며, 차 그림은 차밭, 차나무, 차꽃, 찻그릇, 초의선사 동상 등 차와 관련된 내용으로 (사)해남다인회에 접수하면 된다.차의 성지 해남의 차문화 발전사를 다룬 해남의 차문화(곽의진 저/해남다인회 발행) 독후감도 공모한다. 독후감 공모엔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해남공공도서관에서 접수받는다.두 공모전 모두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수상작은 4월27~28일 해남 대흥사에서 열리는 초의문화제에서 시상
남녘에서 활짝 핀 매화꽃이 따스한 봄소식을 몰고 오는 가운데 전남 담양군 대덕면 들녘에서는 봄나물로 내다 팔기 위해 도라지를 캐는 노인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도라지는 한방에서 길경이라 부르며, 기침과 호흡기 질환, 항염, 독소와 노폐물 제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광주식약청)이 제주지역 화장품 제조업체와 제조 및 판매업 등록 예정업체를 대상으로 16일 제주시청에서 ‘찾아가는 화장품정책 간담회’를 연다.간담회는 ▲화장품법 개정으로 인한 제조업자 및 제조판매업자 준수사항 ▲화장품 유형별 주의사항 ▲화장품 인허가 민원 전자신청 절차와 방법 ▲화장품 제조·유통관리 기본방향 및 광고·표시기재 점검, 품질관리 기본방향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떡갈비와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로 (주)산들촌이 만든 ‘착한과자’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담양 에코-아이테크 농공단지 소재 산들촌은 최근 담양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과자류를 1년에 40만 달러(약 4억6000만원)씩 3년간 수출하기로 일본 미야기생협과 계약을 맺었다.산들촌은 지난 8일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길에 오른 착한과자의 컨테이너 봉인식을 가졌다.이날 봉인식에서 최형식 군수는 “1차 산업으로는 FTA 등 불안한 농업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그러나 쌀을 가공하면 쌀 가격의 10배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며 “담양군은 부가가치가 높은 2, 3차 농산물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일본 수출길에 제품은 우리아이 착한 양파스낵과 우리아이 착한 자색고구
한국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6~9일 동경에서 열린 ‘2012 동경식품박람회’에 선보였던 광주광역시 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광주에선 이번 박람회에 빛고을 김치, 떡, 녹차류, 조미김 등의 일본수출 확대를 위해 감칠배기광주김치(사무국장 이강호), 예다손(대표 임철한), 한국제다(대표 서양원), 우주식품(대표 이미향) 등이 참가했다.이들 업체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치한 한국관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수출 상담에 나섰다.박람회에 참가했던 이강호 감칠배기광주김치 사무국장은 “박람회 현장에서 빛고을 김치와 우수농식품이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신각수 주일 한국대사가 빛고을 김치를 맛본 후 김치의 깊은 맛은 일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밝혔다.이 장은 또 “한국관 내에는 일본 제 1, 2위 유통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2012년 전라남도 39개 축제의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전남도는 8일 남도의 봄소식을 제일 먼저 알리는 광양매화축제가 이달 17일부터 9일간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마지막 축제인 보성차밭 빛축제(12월 14일부터 2013년 2월 11일까지 60일 동안)까지 총 39개의 축제가 펼쳐진다고 전했다.남도 축제는 22개 전 시․군에서 독특한 자연환경과 역사적 사건, 지역의 특산물 등을 소재로 다채롭게 펼쳐지며 도 주관 축제인 명량대첩축제(해남 우수영관광지․진도 녹진관광지)와 남도음식문화큰잔치(순천 낙안읍성)도 10월 중 개최된다.전남도는 축제 개최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공동 홍보 마케팅 전개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상호 협력하고 특히 도가 운영하는 ‘남도여행길잡이’ 등 관광포털 사이트에
제3회 땅끝매화축제가 오는 3월24일과 25일 양일간 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열린다.‘올 봄은 땅끝매화밭에서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가족단위 프로그램과 지역예술인의 참여가 눈에 띈다.가족노래자랑과 축하쇼, 지역 청소년들의 락페스티벌, 섹소폰 동호회 연주, 다문화여성 난타공연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이 매화꽃을 배경으로 펼쳐진다.가족 2~3대가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가족노래자랑, 가족, 연인, 친지와 함께 매화꽃을 배경으로 하는 매화 사진콘테스트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가정 120여명을 축제장으로 초청해 하늘다래예술단 퓨전 국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매화 장신구만들기 체험과 봄나물캐기 체험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마
“달콤한 향기가 으뜸인 ‘빛찬들 지산 딸기’ 맛보세요.”딸기 수확기를 맞아 최근 첫 수확을 시작한 전남지역 딸기재배 농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겨울 한파에도 잎과 열매의 빛깔이 선명하고 당도 높은 딸기들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기로 유명한 광주 북구 태령동과 담양군 봉산면 와우리 일대 딸기 농가들은 연중 최고 대목을 맞아 연일 함박웃음이다.비닐하우스 2동을 마련해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담양군 김인석(47)씨는 이번 딸기 수확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김씨는 3년 전 귀농해 딸기농사를 시작했다가 모종의 40% 이상이 약해를 입는 등 실패를 경험한 이후 올해 첫 결실을 거두었다.김씨는 지난해 지역 내에서 ‘딸기농사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진배근(44)씨의 소개로 알게 된 ‘젤라틴·키틴 분해 미생
황토배기수박(사진)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에서 수박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모종 정식기를 맞이하여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농부들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고창 황토배기수박의 명성을 유지하고, 올해도 전국 최고 품질의 명품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모종 이식 때부터 정성을 쏟고 있다.이강수 고창군수는 지난 5일 2010년 명품수박 출시전에서 대상을 받은 신건승씨의 하우스에서 수박모종 정식을 체험했다. 이날 이 군수는 모종을 직접 정식하며 고창군을 대표하는 브랜드 농산물인 수박을 정성스럽게 키워줄 것을 부탁했다.고창군은 올해 농촌진흥청의 비교우위 및 탑과채 2단계 사업에 선정돼 30ha 규모로 명품수박단지를 조성하고, 정식된 수박을 6월에 수확하면, 전국에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알리는 판촉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명품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