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올해 양파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가격이 크게 오른 마늘은 생산량 증가로 값이 다소 내려가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수확기를 앞둔 마늘ㆍ양파의 생산 전망과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양파는 재배면적이 작년 2만3,000 ㏊에서 올해 2만1,000 ㏊로 9% 줄어든데다 2월 한파, 봄철 저온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152만 t에서 132만5,000 t으로 13%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도매가격은 조생양파의 출하 지연으로 4월부터 상승추세를 보이다 이달 초 상품기준 ㎏당 854원에서 중순 64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작년 이맘때 가격은 460원이었다.농식품부는 농협 계약재배물량(30만5,000 t)을 추석, 김장철 등 수요가 많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시장접근 의무수입 물량(2만1,000 t)을 조기
삼성전자가 40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냉장고 포장재를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인 무독성 폴리프로필렌(EPP)을 소재로 하며 40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전자의 무독성 냉장고 친환경 포장은 기존 일회용 종이박스에 사용하던 종이와 테이프, 스티로폼 쿠션을 사용하지 않아 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99.7% 이상 적다. 소재로 종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7000톤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펄프 사용량도 줄어 연간 약 13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특히 40회 재사용으로 재료비를 연 1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국 10개 지역의 가정을 대상으로 현장 실험을 실시했다. 낙하 및 충격, 진동에 강한 설계
병원에서 주사나 침을 맞아 감염 후유증 등이 생겼다는 신고가 한국소비자원에 꾸준히 접수되고 있으나 구제율은 고작 2.4%에 그쳤다.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주사나 침을 맞다가 감염된 6명에게 병원이 진료비, 위자료 등을 지급하도록 조정결정을 했다고 22일 밝혔다.6건 가운데 5건은 병원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이 인정돼 손해배상 결정을 받았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아 감염된 사례가 4건이고 감염 후 제대로 처치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사례가 1건이다.전북에 사는 송모씨(28)는 2010년 12월 엉덩이 근육주사를 맞고서 5일 만에 부종, 열감이 생겨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가 괴사성 근막염이 엉덩이에서 종아리까지 퍼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서 소비자원에 도움을 요청했다.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해당 병원에서 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한국 식품의 일본 간사이 지방 시장개척에 나선다.aT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2 관서 이자카야 산업전(INTER-FOOD KANSAI 201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총 450여개의 외식 관련 업체와 일본 내 외식 전문 바이어 3만5000명이 참가하는 일본 간사이 지역 최대 규모의 외식 전문 박람회다.김재수 aT 사장은 "일본은 K-POP 열풍 등을 활용해 한국 식품의 수출을 늘릴 수 있다"며 "한류마케팅과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일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 농무부는 최근 캘리포니아 중부 툴레어 카운티에서 발생한 광우병이 소의 사료에 의해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낙농가 2곳에 대해 취해진 격리조치를 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농무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24일 광우병이 확인된 10년생 젖소와 함께 사육되거나 혈통상으로 연관이 있는 소들의 대부분은 이미 죽었으며 광우병을 옮길 가능성이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다.농무부는 그러나 추적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소 10∼12마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추적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해당 광우병의 경우 단백질 유전자의 자발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는 미국측의 조사 결과를 확인했다.1990년대 영국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광우병의 경우 죽은 소의 뇌와 척추로 만든 단백질 보충사료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
중국에서 이번에는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6일 중국 언론은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의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은 유명 식품회사 네슬레의 제품으로 바나나처럼 생겨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도록 한 독특한 아이디어 식품이다. 이 제품은 홍콩에서 먼저 출시돼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중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한 네티즌이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24시간 동안 상온에 방치했는데 녹지 않고 투명한 젤리 형태로 변했다는 글을 올려 공업용 젤리를 넣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만든 업체 관계자는 “공업용 젤리를 사용한 적이 없다. 국가 기준에 따른 안전한 재료들만 사용했다”며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스크림이 녹지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최근 금융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무료 금융컨설팅 이용을 당부했다.NH농협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농업금융컨설팅은 농가의 자산, 부채, 농축산물 판매액, 투자배용 등을 분석해 경영상태를 진단해 이에 따른 자금을 지원해 농가의 지속성장과 경영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농협금융컨설팅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총 7000여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고소득 농업 경영체가 늘어나면서 농업금융 분야의 종합 컨설팅 수요가 늘어날 것을 보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한미 FTA 핵심대책 등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이 중점 추진되고 있어 경영관리의 필요성이 크다. 대상자들이 컨설팅을 희망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농업인이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의 정책대
7월부터 만75세 이상 노인들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따라 환자가 내는 비용인 본인 부담금은 48만7500원선(의원급)으로 정해져 현재 비용(120만~150만원) 보다 부담이 최대 3분의 1로 줄어들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만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방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의원급의 의료수가는 1악(턱)당 97만5000원으로 결정돼 본인부담비율 50%를 적용하면 환자는 48만7500원을 내면 된다. 병원급은 101만8000원(본인부담금 50만9000원), 종합병원 106만원(53만원), 상급종합병원 110만3000원(55만1500원)으로 결정됐다.틀니 제작 후 7년 이내라도 구강상태가 심각하게 변화돼 새로운 틀니가 필요한 경우 등에 한해 1회 추가 급여 기회를 인정하기로 했다.또 틀니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사전 임시틀니와 사후 수
울산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대형 패스트푸드 및 패밀리레스토랑 50곳에 대해 위생수준 및 식품 안전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8곳을 적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위반내용 및 조치계획을 보면 식품 등에 사용되는 기계ㆍ기구류 위생상태가 불량한 ㈜바른손베니건스 울산점(남구 화합로 156), 도미노피자울산점(남구 번영로 98), 한국피자헛(남구 왕생로 58), 롯데마트TGIF 울산롯데마트점(남구 삼산로 74), 미스터피자삼산점(남구 삼산로 267번길 6의 6), 피자헛(남구 삼산로 267번길 6의 13), 미스터피자울산일산점(동구 방어진순환도로 652)에 대해 각각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또 종사자 중 건강진단 기간이 경과한 자를 종사시킨 미스터피자울산동구점(동구 동해안로 3)에 대해서는 50만원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는 16일 프리미엄 선식 ‘싹을 틔운 블랙곡류로 활기찬 하루, 블랙푸드 선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싹을 틔운 블랙곡류로 활기찬 하루, 블랙푸드 선식(이하 ‘블랙푸드 선식’)은 국산 친환경 블랙곡류만을 엄선해 만든 프리미엄 선식이다. 친환경 블랙곡류의 함량은 91.5%로 국산 유기농 발아 흑미, 무농약 발아 흑보리, 유기농 발아 서리태, 무농약 발아 쥐눈이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블랙곡류를 발아시킨 후 찌고 볶아 곡물이 가진 영양성분도 높이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1회 권장 제공량은 30g이다. 올가측은 블랙곡류에는 피부노화 방지, 시력 개선 효과 등으로 잘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블랙푸드 선식은 최적의 영양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자연 건조시킨 유기농 양배추와 유기농 신선초, 유기농 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