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과대광고 점검 등은 지자체가 맡기로 보건복지부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무를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건강기능식품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금까지 식약청 담당이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허가, 품목제조신고, 품질관리인 선임·해임신고, 우수업소 지정신청 등 업무를 지방식약청으로 위임토록 했다. 또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점검과 허위·과대광고 금지위반 점검, 자가품질검사 이행점검 등 지도 및 점검업무는 지자체에 위임하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앙행정기관은 정책결정과 광역업무의 기능을 수행하고 지방식약청 및 지자체는 현지성이 높은 집행업무를 담당하도록 해 행정 효율성 제고와 민원편의 증진, 지방분권 촉진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영찬)은 '부정유해물질 실무자 네트워크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 2년 동안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공유한 부정유해물질 분석법 등 자료들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경인청은 “이 자료집이 네트워크 참여기관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에도 공유되어 일선에서 부정유해물질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관계자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인지방식약청은 부정유해물질 관련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위해 30일 대회의실에서 제8차 네트워크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막걸리주점이 흔치 않았지만 막걸리인기와 맞물려 이젠 어디에서나 쉽게 막걸리 프랜차이즈를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너무 많아 특색과 매력이 바래진 막걸리전문점들 사이에 특별함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 있다.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막걸리, 부침전문점 `행복전`은 차별성으로 가맹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이요, 고객 입맛까지 사로잡아 인기를 얻고 있다. 행복전 방배점 점주는 "소형점포로 창업할 수 있고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손님들이 도란도란 막걸리를 마시며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행복함이 전해진다"고 말했다. 행복전은 옛날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 60, 70년대 선술집 분위기의 복고적 컨셉으로 색다른 멋을 느낄 수 있고, 고객 연령층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보니 40, 50대는 물론이고, 20, 30대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행복전'은 저녁에만 장사하는 것에 한정돼 새벽 늦게까지 영업을 해야 하는 기존 술집과 달리 점심,저녁 매출로 적정한 매출액을 올릴 수 있도록 술안주 메뉴뿐만 아니라 식사 메뉴까지 구성하고 있다. 창업시장의 '블루 오션'으로 떠오른 '
인천시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을 수립,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을 통해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관행적인 인사치레를 배격하기 위하여 그동안 일반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학교장 등 계약담당자와 납품업자가 비대면으로 식재료를 구매하는 전자조달(G2B) 계약방식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농수산물 유통공사와 교육청간의 전략적 협약(MOU)을 통한 '사이버거래소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운영으로 공정성을 지닌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유통공사의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업체 선정과 관련한 급식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며, '식재료 공동구매제도'를 더욱 확대, 계약의 투명성 확보 및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교육청 신동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특정업체와의 비리개연성을 차단하고, 종전방식보다는 적정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여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으며, 한꺼번에 많은 업체를 방문해야 하는 학교급식소위원회의 업무부담 또
생선회와 함께 나오는 깻잎과 비슷하게 생긴 일본 채소 '차조기'. 우리 깻잎이 해외에 차조기로 알려질 뻔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일본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 회의에서 차조기를 '국제식품분류'에 등재 신청했다. 일본이 제출한 차조기의 학명은 'Perilla frutescens(L.) Britton'인데 이는 우리가 즐겨 먹는 들깨를 포함하는 학명이다. 차조기는 생김새가 깻잎과 비슷하지만 맛도 다르고 쓰임도 다르다. 깻잎은 배추나 상추처럼 잎사귀의 섭취량이 많은 엽채류로 분류되는 반면 차조기는 향을 내는 목적으로 쓰이는 허브류에 속한다. 만약 일본의 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졌다면 깻잎이 차조기와 같은 채소로 분류되므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일식당의 영향으로 국제적으로 차조기로 통칭될 우려가 있다. 또 섭취량이 적은 허브류는 잔류농약 규제가 거의 없지만 엽채류는 섭취량이 많아 까다로운 기준이 마련돼 있다. 깻잎이 허브로 분류되면 국제적으로 상대적으로 허술한 안전 규정을 적용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깻잎(들깨)의 학명이 'P. frutescens(L.)Bri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유전자재조합식품 분석 실무자의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담당자 18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재조합식품 분석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재 안전성 심사가 완료된 콩·옥수수, 면화, 감자, 알팔파, 사탕무, 카놀라 등 7개 작물에서의 유전자 추출법, 정성·정량 분석법, 신규 고시된 규정과 시험법 등 이론교육과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전자재조합식품의 과학적인 유통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효소제 등 식품첨가물 56품목의 납·대장균 규격 등을 신설·강화하는 ‘식품첨가물공전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유지의 정제 등 유지가공에 사용되는 효소제인 ‘리파아제’의 납 규격을 10ppm에서 5ppm 이하로 강화하고, 대장균 규격을 음성으로 신설했다. 또한, 현행 ‘소르빈산 1.0g/kg 이하’ 또는 ‘안식향산 0.6g/kg 이하’로 각각 설정된 농축과즙의 보존료 사용기준에 두 보존료를 함께 사용했을 때의 합계량을 1.0g/kg 이하로 관리하는 규정 등을 추가했다. 아울러, 국내 제조 및 수입 실적이 없는 식품첨가물 글리실리진산삼나트륨, 데히드로초산, 표백분, 탈지미강추출물, 비타민B1나프탈린-2,6-디설폰산염, 비타민B1프탈린염 등 6개 품목의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식품사고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식품담당 실무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식품사고 위기대응 실무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위기대응 매뉴얼’의 운영 체계, 사례별 식품사고 위기 대응 방법 등 이론교육과 위기상황 시나리오 선정, 대응전략 수립 등 모의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위기대응 매뉴얼은 위해식품의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매뉴얼로 위기 단계에 따라 담당자가 수행해야 할 업무를 구체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교육중의 모의훈련에서는 해외에서의 식품사고 발생 상황, 유통단계에서의 위해물질 검출 상황 등 다양한 위기상황 시나리오를 가정해 대응계획과 조치사항 등을 연습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금지된 생약 원료인 센나엽(葉)으로 속칭 변비차를 만들어 판매한 김모(53)씨 등 2명과 원료공급업자 H제약 대표 김모(43)씨를 각각 식품위생법과 약사법 위반으로 적발하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식약청 조사 결과 김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강서구 소재 무신고 식품제조가공업 시설에서 센나엽이 들어 있는 영녹차(영록차) 6325개와 청녹차 4246개를 제조해 사우나와 피부관리실 등에 9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청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이들 제품이 비만과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계속 마셔도 부작용이 없다며 허위.과대 선전했다.센나엽은 설사를 유도하는 자극성 생약으로 남용하면 위장장애나 구토, 위경련, 만성변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식약청은 문제의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
식약청 지정 식품위생검사기관인 에스푸드가디언스(SFG)는 최근 예방적 식품위생안전관리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5월 10일부터 60일간 식품제조업체, 식품접객업소, 외식, 프렌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품위생 고객안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가적인 G20 국제회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음식점, 식품제조가공 업소의 위생상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는 실정이다. 이에, SFG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식품위생안전 전문가가 무료로 방문하여 식품제조시설, 환경위생, 개인위생, 보관시설 등의 위생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 식품위생 선진국인 일본의 미쓰비시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진보된 식품위생관리 기법을 국내실정에 맞게 도입했다. SFG 관계자는 "식품제조, 유통, 판매관련 업체는 식약청, 지자체 위생관련 공무원, 소비자 등의 방문 점검은 아무래도 꺼려질 수 있지만, 이 서비스는 민간기관이 주도하여 업체의 현재 위생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식품관련 업체는 홈페이지(www.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