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2014년부터 인연을 맺고 하동 농·특산물을 수출해 온 캐나다 최대 유통그룹 짐 패티슨그룹(JIM PATTISON GROUP)과 상호 교류 활성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은 짐 패티슨 회장을 비롯해 데이비드 콥 그룹 상무이사, 블랜드 스콧 그룹 식품계열사 부사장, 윌리엄 스틴슨 그룹 선박물류회사 대표, 윌슨 캄 아시아 식품구매총괄 사장 등 그룹 일행 6명이 지난달 30일∼1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1961년 설립된 짐 패티슨그룹은 국내 홈플러스 규모의 슈퍼체인 545개를 둔 캐나다 최대 유통그룹으로 직원 3만 7000여명에 연간 매출액이 한화기준 80조원에 이르며 현재 국내 현대자동차·CJ·한국전력·하동녹차연구소 등과 거래하고 있다. 짐 패티슨그룹은 유통을 주력으로 식품·포장·제조·통신·엔터테인먼트·운송·수출 등의 사업 분야를 갖추고 있으며 이중 165개의 마켓을 보유한 그룹 식품담당 계열사인 오버웨이티 푸드그룹(OVERWAITEA FOOD GROUP)이 하동 농·특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오버웨이티 푸드그룹은 2014년부터 캐나다 바이어를 통해 수입한 녹차류·딸기·감 등 현재까지 150만 달러어치의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일 친환경 인삼․토란 재배 현장을 살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곡성 옥과면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광록농원’과 죽곡면에서 토란을 생산하는 ‘곡성토란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광록농원 이옥신 대표는 인삼 분야 유기농 전문가다. 나무 껍데기와 계분․미강․발효제를 섞어 만든 발효퇴비로 6년근 인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됐다. 이 지사는 “인삼은 건강을 위해 먹기 때문에 유기농인삼을 다른 시군까지 조직화해 육성해달라”고 말했다. 곡성토란영농조합법인은 5ha의 토란을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법인이 생산한 토란은 알이 굵고 안정성이 보장돼 일반 토란에 비해 두 배 높은 3만 원(10kg)에 판매되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지사는 “곡성의 청정 이미지에 맞게 친환경 토란 재배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7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삼, 토란 등 특용작물의 품질을 개선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철재 해가림 시설, 우량 품종 갱신, 관수관비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을 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 맞아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에 대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포항시는 아름다운 구룡포항과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은 과메기문화관은 관내 학교를 비롯한 어린이집, 여행사, 고속도로 요금소 등에서의 적극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10월 단체예약이 15건에 이르며 현재까지도 전화 예약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선 추석연휴 4일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10월 첫째 주(10.1~10.3) 황금연휴 3일 동안에도 4900명이 다녀갔다.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학교의 단체관람이 많다. 아이들과 학생들은 문화관의 다양한 체험과 함께 포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과메기의 역사와 유래, 과메기를 맛있게 먹는 법, 과메기 활용 가공제품 등에 대해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과메기 문화 전반에 대해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문화관 3층의 과메기 덕장과 70년대 과메기 주점, 어촌전통가옥의 지하수 펌프 등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체험거리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문화관을 찾은 김정화(김해 거주)씨는 “과메기 하면 단순히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하는 포항 실개천거리 쇼핑축제가 지난 29일 중앙상가 육거리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쇼핑축제는 포항 실개천거리에서 처음으로 개최해 그동안 구도심의 상권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조그마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육거리 특설무대에서 걸그룹 더스타즈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플라워 고유진 등 인기가수들이 참가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하 한마당을 열고 Korea Sale FESTA(코리아 세일 페스타) 쇼핑관광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차용해 국가주도의 대규모 쇼핑행사를 포항시는 문화거리 공연으로 한층 더 확대해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는 오는 10월 30까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쇼핑할인행사를 한다. 이번행사에는 젊은이들과 시민들에게 할인행사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그야말로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품목별로 20~80% 할인행사를 하고 구매고객에게 경품 응모권을 지급하는 등 그야말로 쇼핑과 관광, 축제를 즐기고 젊음이 넘치는 문화거리를 제공한다. 한동대, 포항공대, 선린대학생 등 대학연합 POP페스티벌은 중앙상가에서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축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개막 5일만에 관람객 수 25만여 명을 넘어서 ‘성공개최 예감’을 보이고 있다. 이는 33일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목표 관람객 95만 명의 26% 수준이다. 3일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박람회 개막이후 관람객이 꾸준히 늘면서 일부 관람객은 체험을 모두 다 하지 못하고 떠나면서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는 개막이후 첫 주말부터 개천절을 포함한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가을철 행락인파가 몰린데다, 통합의학박람회가 그동안 6회째 개최되면서 이미 체험을 경험했던 관람객이 다시 찾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 입장객도 1만 4000명을 넘어서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존, 체험존, 교류존, 건강존 4개의 구역으로 운영되며, 체험부스에서는 각종 체험, 상담, 검사가 모두 무료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통합의학관, 뷰티․미용관, 스트레스 통증관, 만성성인병관 등이 위치한 체험존은 타 박람회와 달리 전시보다는 체험 위주 행사로 구성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 학술대회도 지난달 30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고,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목포 대표 음식을 기존 5미(味)에서 9미(味)로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을 목포의 대표 음식으로 홍보했으나 다른 지역과 차별화 및 다양화를 위해 △병어회 △준치무침 △아귀탕(찜) △우럭지리 등 개미(갯맛)이 들어있는 음식을 선정했다. 시는 '목포 구경(九景)가서 구미(九味) 당기는 음식 맛보세'라는 슬로건으로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조건형 목포시 관광과장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목포의 관광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구제역과 AI 발생위험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도는 과거 겨울철에 구제역·AI가 대량 발생하고 AI 전파요인으로 지목되는 철새가 국내에 머무는 시기를 고려해 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태세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특별방역기간 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결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30일까지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을 완료하고 특별방역기간 동안 추진할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유사시를 대비한 방역대책 상황실과 기동방역기구를 편성했다. 또한 기간 중 가상방역 현장훈련과 도상훈련으로 대처능력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방역 능력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시군 전담관제 운영 △혈청검사 확대 △일제점검 등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고자 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구제역·AI 발생 시 해당 농가는 물론 관계기관과 축산업 전반에 피해를 겪는다"며 "특별방역기간 동안 모든 기관·단체는 물론 농가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30일 직매장 출하농산물 안전 및 품질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농산물 품질관리를 위해 올해 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직매장 진열 농산물 품질점검 및 잔류농약검사 등을 시행했다. 이번 교유에서는 품질점검 결과 사례 위주로 설명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농산물 생산·수확·판매 등 전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농가는 "안전하고 상품성이 좋은 농산물을 어떻게 재배하고 관리하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진선섭 농업기술센터장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향후 농산물 품질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전남-경북 농수산물 331장터를 개장한다. 농수산물 331장터에는 전남 지역 △배 △표고버섯 △고구마 △미역 등 농수산물을 비롯해 경북·대구지역 △사과 △곶감 △오미자 △고추 △전통 장류 등 영호남권을 대표하는 농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공동홍보관도 운영된다. 공동홍보관에서는 식품명인 제품과 전통주를 비롯해 6차산업 제품, 10대 브랜드쌀, 도지사 품질인증제품 등 200여 품목을 전시한다. 특히 충장축제와 연계해 개최하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직거래장터의 홍보·판매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331장터는 영호남 상생협력의 우수사례로 정착되면서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영호남 화합을 도모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영)는 내달 전통술로 함평 '자희향 탁주'를 선정했다. 막걸리는 가장 오래된 전통술로 최근 웰빙 발효식품으로 부상 중이다. 이 중 '자희향 탁주'는 주류 고문헌 주찬에 수록된 석탄향을 근거로 조선의 명주 '석탄향주'를 복원한 막걸리다.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찹쌀과 전통 누룩을 사용해 100일간 저온에서 숙성시켜 과일 향이 나며, 알코올 함량이 12%로 일반 막걸리보다 높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이 필수"라며 "지역 전통술 발굴·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