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이낙영)는 내달 전통술로 함평 '자희향 탁주'를 선정했다.
막걸리는 가장 오래된 전통술로 최근 웰빙 발효식품으로 부상 중이다. 이 중 '자희향 탁주'는 주류 고문헌 주찬에 수록된 석탄향을 근거로 조선의 명주 '석탄향주'를 복원한 막걸리다.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찹쌀과 전통 누룩을 사용해 100일간 저온에서 숙성시켜 과일 향이 나며, 알코올 함량이 12%로 일반 막걸리보다 높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이 필수"라며 "지역 전통술 발굴·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