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텔은 4일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내츄럴엔도텍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12억5000만원을 출자해 내츄럴엔도텍 지분 25%를 취득하고 추가로 자사 대표이사 등이 5억 이상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전체 지분의 34%와 경영권을 함께 인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사 유통부문 자원을 집중투입해 내츄럴엔도텍의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가능케하고 내년에는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유전자벡터 설계기술과 내분비호르몬 연구를 통해 당뇨, 호르몬, 항암치료용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업체라고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나노 크기로 비타민 성분 등을 쪼개 담을 수 있는 '다중액정막 캡슐'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비타민 등의 화장품용 화학 물질을 세겹 이상의 다중 막에 담아 나노 크기로 쪼갬으로써 영양 성분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피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계 제일의 신약 개발을 위한 '바이오스타'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산업자원부는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로 명명한 신약개발 지원 대상 과제로 LG생명과학의 당뇨치료제 등 5개 과제를 선정, 연간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LG생명과학의 당뇨치료제(12억5000만원 지원) 외에 티슈진아시아㈜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11억2500만원), 종근당의 패혈증 치료제(9억2500만원), 이수앱지스의 천식 치료제(8억5000만원), 메디포스트의 연골재생용 줄기세포 치료제(7억원) 등이다. 산자부는 이들 기업이 정부 지원금과 함께 각기 자체적으로 출자한 10여억원을 합쳐 연간 20억원 가량을 신약 개발에 투자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사업기간을 5년으로 잡았기 때문에 모두 100억원이 한 종목의 신약개발에 투자되는 셈이 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그러나 정부 지원금을 5년간 계속 지원받기 위해서는 1년 단위의 중간평가를 통과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산자부에 따르면 당뇨치료제의 경우 오는 2012년 출시 예정으로 같은 종류의 시장이 그때까지 30억 달러 규모로 형성되고 이 제품이 그 중 19억달러
오리엔트는 2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시계사업부와 바이오사업부를 분할하는 물적 분할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또 상호를 오리엔트에서 오리엔트 바이오로 바꾸고 강원대 수의학과 이민재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대형 할인점과 납품 주류업체 간 불법거래 혐의가 포착돼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모 주류업체의 영업점 일부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28일 대형 할인점 본사로부터 세금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세무사와 세무공무원 간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 세금계산서 관련 수사를 하던 중 주류업체와 할인점 사이의 거래내역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할인점 관계자는 "검찰이 한 주류업체를 조사하다 장부상 확인할 사항이 있다며 경리 관련 자료를 가져갔지만 회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즈음, 천연물 연구 바이오기업 알앤엘생명과학(대표이사 라정찬)은 실버세대 전용 물티슈 '효(孝)'를 출시했다. 노년층을 겨냥한 '孝'는 상처치유와 항균효과, 건조한 피부에 사용해도 자극이 적도록 개발된 기능성 물티슈다. 孝는 입욕이 많이 제한적인 노인이나 입원환자가 몸의 청결유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고, 일반인의 세안 대용으로 사용해도 보습성분이 들어있어 얼굴 당김이 없다. 라정찬 대표는 "孝에 첨가되어 있는 병풀추출물은 오래 전부터 피부재생효과와 상처치유, 항염증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상처치유 연고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천연물질"이라고 설명하고 "효의 또다른 성분인 상귀나린(애기똥풀 추출물)은 각종 피부 세균에 대한 항균효과가 있기 때문에 병실에 오래 누워있는 환자의 경우 꾸준히 사용하면 욕창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여름은 시원한 냉면의 계절. 무더위를 이겨줄 건강과 편의성을 강조한 기능성 냉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름 냉면은 대형 할인점 식품매장의 앞자리를 차지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대표적인 제품. 올 여름철 면류시장은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48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풀무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복분자를 원료로 사용, 은은한 분홍빛 육수가 이색적인 ‘복분자와 배즙 물냉면’과 다대기 비빔장과 동치미 육수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숙성다대기 비빔냉면’을 등 웰빙형 제품을 신규 출시했다. 또 ‘동치미 칡 생냉면’과 ‘루틴 청 메밀생면’ 등 칡, 메밀, 녹차 등을 원료로 하는 기능성 웰빙 냉면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원한 육수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뤄 유명 냉면집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CJ도 2003년 쌀로 만든 생면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밀가루가 아닌 흑미를 재료로한 ‘흑미물·비빔냉면’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쌀과 장국, 소스를 상품화 한 것이 CJ 냉면의 가장 큰 특징이다. 오뚜기 또한 평양물냉면,해초물냉면,강원도 칡냉면 등 20여종의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은 항산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엔자임Q10을 함유한 영양제 '웰리드(Wellead)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엔자임Q10은 활성산소를 안정시켜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고 우리 몸의 에너지 합성을 돕는 중요한 체내 조효소로 40세 이후에는 그 양이 현격히 줄어들어 외부로부터의 섭취가 필수적이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코엔자임의 양이 많이 감소된다. 웰리드 연질 캡슐은 코엔자임 Q10을 1캡슐에 5mg을 함유하고 있어 의약품을 통한 하루 섭취량(10mg/일)을 충족시킨다. 또 코엔자임Q10뿐만 아니라 대표적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C 500mg, 베타카로틴, 비타민E와 아연, 셀레늄 등 무기질을 함유,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세포를 보호하는 등 에너지 합성 촉진에 효과적이라고 유한양행은 말했다. 이 제품은 2개월 복용 분 120캡슐 포장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주에 바이오니아와 유진테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전자 연구용 시약 및 장비 제조업체인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92억원의 매출액과 27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반도체 제조장비를 만드는 유진테크는 같은기간에 169억원의 매출액과 45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니아는 기술전문 평가기관인 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고 코스닥시장 성장벤처기업 특례요건을 적용받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로써 올들어 코스닥 상장 예심을 청구한 기업 수는 53개로 늘어났다.
주류 수입 판매회사 수석무역은 아르헨티나산 와인 '발 렌티 비안치'를 25일 출시했다. 파티큘라 파미그리아 엘자 뉴에이지 엔조비아치 등 모두 5종 12개 제품이 출시 돼 대형 할인점, 백화점, 주류 전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2000 원부터 8만원대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