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세계화 포럼' 창립총회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추진 기구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국회 김학용 의원실은 18일 오후 5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천일염을 세계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천일염 생산자단체와 식품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천일염 세계화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천일염 세계화 포럼’은 그 동안 광물로 분류되어 식품으로서 우수한 가치가 묻혀있던 국산 천일염을 세계적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출범하게 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천일염 관련 열악한 시설을 조속히 개선하고 관련제도를 정비하는 등 세계 명품화를 위한 전략과 세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회의를 통해 천일염 인프라 및 제도개선과 유통 및 가공, 마케팅, 수출대책 등을 논의하고, 이후에는 세미나와 토론회,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제도정비와 관련 법률안도 발의할 예정이다. 김학용 의원은 “전통한식의 근간인 우리나라 천일염이 외국 소금에 비해 고혈압과 비만의 원인이 되는 염화나트륨 함량이 20% 가량 낮은 반면에 몸에 좋은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이 약 3배나 많다”면서 “세계 명품으로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천
정부 기관 여러 곳이 내용과 목적이 겹치는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중복 개발해 예산낭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8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비만자가평가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개발·보급' 사업자를 공모했다. 이 사업은 자신의 신장과 몸무게, 섭취 식품량, 운동량 등을 입력해 비만도와 비만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비만 예방을 위한 식생활과 운동을 안내해 주는 휴대전화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복지부는 이 사업에 총 1억7600만원을 배정했으며 사업예산은 담뱃값으로 조성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조달된다. 하지만 식약청은 이미 지난해부터 휴대전화용 실시간 비만관리 프로그램 '칼로리플래너'(가칭) 개발에 착수했으며 현재 완료 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돼 예산 낭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식약청은 이달초 명칭 공모를 마치고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복지부는 식약청이 콘텐츠와 목적이 비슷한 휴대전화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는 사실을 지난달 파악하고도 사업계획을 조정하지 않고 공모에 나섰다. 비만 예방의 취지가 중요한 만큼 여러 곳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는 있지만 두 부처가 제각각 모바
올해부터 전통주 원산지 표시제와 품질인증제가 실시되며, 천일염에 대한 이력추적제도 도입된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월 17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우선 청주와 탁주에 대해 원산지 표시제를 실시하게 된다고 보고했다. 또한 7월 이후 시범사업으로 실시되는 천일염의 이력추적제 도입은 천일염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한국 발효식품의 연구 중심지로 거듭날 세계김치연구소를 연내에 착공해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단’ 설립도 6월경 매듭지을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농어업과 가공.외식서비스 산업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식품가공시설의 기준 규정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농식품 기업 육성을 위해 60억원의 재정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G-20 정상회담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과 맞물려 이에 따른 한식 세계화 전략도 수립했다. 장 장관은 “G-20 정상회의에 이어 곧바로 ‘Korea Food EXPO 2010' 행사를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개최하게 된다”며 “이러한 국내 홍보활동과 해외의 현지 마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족한 '유해물질 안전관리 통합노출 평가사업단'의 연구 총괄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단에는 총괄기관인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비롯해 주관 연구기관(경희대, 중앙대, KIST)과 세부연구 추진기관(서울대, 국립암센터 등) 등 10개 기관 12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한다. 이 사업단은 식품의 유해물질 노출평가, 유해물질 노출인자 연구, 건강영향지표 연구, 유해물질 노출원 확인 등 4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12년 말까지 국비 6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단은 앞으로 3년간 모니터링 대상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섭취정도, 복용 의약품 및 한약재 등을 설문 조사하고 혈액, 소변검사 등 체내 반응 역학조사를 벌여 이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예정이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식품 등 수입신고 민원인의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식품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매월 1개 업체 이상을 선정하여 ‘식품위생법 관련 규정’과 ‘수입신고 절차’와 ‘해외 위해 식품 정보’ 등을 설명하게 된다. 식약청은 이번 컨설팅이 수입업체에는 신고대행수수료 등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서울청 홈페이지 공고(2~3월)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식약청 수입관리과(02-2640-1437)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식약청은 식품제조관련 중소기업 및 식품위생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분석기술 제공서비스인 '찾아가는 시험분석지원 서비스'를 지난 12일부터 실시중 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식품제조업체, 식품위생검사기관 등의 식품안전 관리능력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직접 방문해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경인식약청 수입식품분석과 김미혜 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실시하여 분석기술 역량강화 및 식품안전관리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제적 경제 한파가 시작된 작년부터 시작되어 이미 10개 업체에 세미나, 기술전수 및 각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업체 및 식품위생검사기관은 경인식약청 수입식품분석과 (032-450-3386) 또는 경인식약청 홈페이지(http://gyeongin.kfda.go.kr) 에 신청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접수기간은 오는 3월 1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인식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식품위생검사기관 검사원의 ‘검사시스템 평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검사시스템 평가제’는 검사기관에서 수행하는 각종 검사에 대한 품질보증 체계 등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한 방법으로 검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검사장비의 적정성 및 검사기관의 운영체계 등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청은 이번 평가제가 시행되면 ‘숙련도 평가’와 더불어 검사기관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속기관 일원화로 효율성 높여야 인터넷을 통해 불법 다이어트 광고가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관계당국이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작년 4월 다이어트 제품과 관련한 식약청의 업무 분장이 고객지원과나 소비자담당관실로 변경되면서 단속 시스템이 이원화 된 것도, 효율성과 원스톱 단속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불법 다이어트제품의 허위 과대광고는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실제로 설날 연휴가 끝난 16일 모 포털사이트의 초기화면에는 ‘유기농 100일 발효한방 해독다이어트(제품명 키토클루칸)’라는 배너광고가 걸려 있었다. 이 광고는 공중파 뉴스화면과 통신사 캡처화면을 그대로 따와, 25kg 감량보장, 뱃살 21cm 감소, 국내 유명 대학 인증제품, 세계 최초 비만치료 물질 개발 등 과대광고를 버젓이 홍보하며 소비자들을 현혹했다. 특히 모 방송국의 오락프로그램 MC와 출연자의 사진을 동시에 게재하며, 40kg을 감량했다는 체험 사례를 홍보하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불법 다이어트 제품의 허위 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
식품 중 발암성 곰팡이 독소와 중금속 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준·규격 확정을 앞두고 있는 식품(73품목) 속 유해물질(16종)의 사전 관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매년 기준·규격 도입을 예고한 위해물질에 대해 미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예고된 기준을 벗어나는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자발적으로 회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예고된 기준은 ▲밀가루, 메주, 고춧가루, 포도주스, 포도주, 곡류가공품, 시리얼, 과자의 곰팡이 독소 ▲초콜릿, 견과류 가공품의 살모넬라균 ▲과일채소음료, 신선편의식품, 즉석섭취식품의 각종 미생물 ▲이유식, 훈제육, 튀김기름의 벤조피렌 ▲포도주, 밀가루, 종이포장의 중금속 등 73개 품목의 16개 위해물질이다. 식약청은 올해 이들 식품을 수거해 예고된 기준에 따라 검사를 실시하고 유통된 제품중 기준치를 벗어난 식품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식약청이 시중 유통 식품(용기 포함) 334건과 수입 단계 제품 7829건을 검사한 결과 수입 단계 제품 8건이 예고 기준을 초과했다. 이들 8건은 모두 업체가 자진 반송해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