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기구 구성 급식시스템 전반 관리 마땅 "선거위한 포퓰리즘 성격"지적엔 동의 안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0~29일까지 초콜릿류 제조업체 24곳을 점검한 결과 반품된 제품을 재가공한 업체 등 3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적발된 제조업체 M사는 유명 제과업체에 납품했던 '해바라기 초코볼'이 품질불량으로 반품되자 이를 재가공한 후 납품을 위해 보관했다. 나머지 2개 업체는 품목신고와 다르게 제품을 제조하거나 시설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다 적발됐다. 식약청은 또 시중 유통 중인 초콜릿가공품 39건을 수검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청은 "앞서 지난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실시한 점검에서 93개 업체중 21곳이 적발된 것과 비교할 때 올해 초콜릿 가공업체의 위생상태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적발된 업체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정의 유통기한을 450일이나 연장한 한과류 업체 등 비위생 설 성수식품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11∼29일 16개 시.도와 명절 선물용.제수용 식품 업체 404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324개 업체(334건)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강정의 유통기한을 최대 450일이나 연장한 한과업체와 떡업체, 무신고 제사음식업체 등 죄질이 불량한 4곳은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수사를 거쳐 검찰로 넘겨졌다. 식약청은 적발된 나머지 업체에 대해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합동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들은 신고 없이 영업하거나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를 사용한 곳이 많았으며 품질검사나 종업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업체도 다수 적발됐다. 이 밖에 정해진 표시 사항을 기재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한 업체들도 있었다. 식약청은 또 과일과 나물류, 수산물, 밤, 대추, 떡류 등 성수용 식품 2238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과(7개)와 기름(9개) 등 23개 제품(1516㎏)을 압류해 폐기했다. 적발된 업체와 부적합 제품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go.kr)에서 확
올해 64억불 발판 2012년 100억불 수출 목표 세워 TRQ 확대로 물가 안정, B2B 사이버거래소 활성화
파마텍코리아 "골다공증 예방 등 여성 질환 도움"
중국에서 '멜라민 분유' 파동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가 약속했던 현지 검사기관이 지금까지도 설립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품공업협회(이하 식공)는 지난 2008년 10월 멜라민 오염 식품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만이 고조되자 정부공인 민간 검사기관을 중국 등 현지에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정부도 '중국 현지 정부공인 검사기관 설립'을 주요한 수입식품 안전대책 가운데 하나로 발표했으며 보건복지가족부도 지난해 인터뷰에서 "올 상반기 안에 8개 주요 식품업체가 공동으로 칭다오에 정부공인 식품검사기관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멜라민 사건이 종료되자 식공 회원사간 분담금 배분에 이견을 보여 일정이 지체됐으며 지난해 6월경 갹출 비율을 확정한 후에는 중국 산둥성 정부와 출자 비율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느라 또 한 해를 넘기도록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이다. 국민의 비난이 거셀 때는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해놓고 3년째가 되도록 성과가 나오지 않은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결국 식공은 중국 주정부와 합자 형태의 검사기관을 세우려
시중 유통되는 농산물의 비소 오염 정도가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시중 유통 중인 쌀과 다소비 농산물 20품목, 329건의 비소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무기비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여러 가지 형태의 비소를 합친 총비소의 양은 농산물별로 최대 0.022~0.718ppm을 나타냈다. 이번 비소 오염 실태조사에는 쌀과 배추, 시금치 등 국산 농산물 301건과, 일부 수입 농산물(마늘, 당근 등) 28건이 포함됐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무기비소는 검출한계(0.0024~0.012㎍/g) 미만으로, 사실상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측정됐으며 유기물과 결합된 비소를 포함한 총비소의 양은 품목별로 편차를 보였다. 한국인이 많이 먹는 쌀에서는 0.075~0.255ppm이 검출됐으며 참깨와 콩의 농도도 각각 0.460~0.718ppm과 0.132~0.230ppm으로 오이나 토마토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이 1주일간 식품으로 노출되는 총비소의 양은 독성이 강한 무기비소 노출 허용량(주간 잠정섭취허용량, PTWI) 기준(15㎍/㎏b.w./week)과 비교하더라도 안전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식약청 김동술
편의점과 슈퍼에서 데워 판매하는 찐빵의 위생관리가 개선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호빵 등 찐빵류 제품의 가열시간 관리 등을 담은 '호빵 취급요령'과 '찜기 위생관리 요령'을 각 매장에서 자율 실시하도록 편의점과 마트 등 유통업계에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편의점 등에서 데운 후 낱개로 판매하는 찐빵의 경우 유통기한과 찜기 내 보관 기간을 알 수 없어 위생을 보장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호빵 취급요령에는 ▲찜기 내 보관시간 관리 ▲전용 집게 사용 ▲식수 사용 등을 담고 있으며 찜기 위생 관리요령에는 청소.환기 방법이 안내돼 있다. 식약청은 또 빵을 찌기 시작한 시간, 보관 기간, 온도 등을 찜기 외부에 표시하도록 당부했다. 이번 자율 위생관리에는 5개 호빵제조업체와 편의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1만3210곳이 동참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편의점과 마트는 본사에서 각 지점을 대상으로 호빵.찜기 위생관리 요령을 배포하며 동네 슈퍼에 대해서는 제조업체가 관리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의료기기기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0년 의료기기 GMP 정책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식약청의 올해 의료기기 GMP 정책 기본방향은 집중화된 GMP 정기 갱신업체 1497개소에 대한 원활한 수행과 의료기기 GMP 제도의 내실화 및 예방적 심사강화,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GMP 기술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식약청 관계자는 “2010년도에 GMP 정기 갱신업체가 전체의 약 50%”라며 “영세업체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GMP 제도의 내실화 및 예방적 심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기갱신 업무에 소요되는 행정수요를 사전에 대비하고 충분한 행정서비스와 기술지원을 하며, GMP기준 전반에 대한 행정지도를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식약청의 ‘GMP 기술지원’ 사업은 위험관리를 중심으로 한 선진 GMP제도를 정착시키고, 의료기기 강국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어린이들이 과일과 채소, 우유를 충분히 챙겨 먹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 초등학교 5학년 2772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장량 이상의 과일을 섭취하는 어린이는 17.8%에 그쳤다고 4일 밝혔다. 12~14세 어린이의 과일 섭취 권장량은 하루 2회다. 채소반찬과 우유 역시 하루 2회 이상 섭취한다는 답은 각각 23.7%와 20.7%에 불과했다. 채소와 우유(유제품 포함)의 권장 섭취량은 각각 하루 5회와 2회다.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컵라면을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어린이의 비율은 순서대로 각각 69.8%, 74.6%, 47.9%로 조사됐다. 정부가 어린이 대상 판매를 제한하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먹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답은 74.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어떤 식품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인지 정확하게 아는 경우는 37.5%에 그쳤다. 또 53.8%의 어린이는 학교주변 식품의 위생상태가 깨끗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86.7%가 학교주변 간식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식사 전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78.3%가 공감했지만 매번 손을 씻는 어린이는 49.5%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