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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곰팡이독소.중금속 관리 강화

식품 중 발암성 곰팡이 독소와 중금속 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준·규격 확정을 앞두고 있는 식품(73품목) 속 유해물질(16종)의 사전 관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매년 기준·규격 도입을 예고한 위해물질에 대해 미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예고된 기준을 벗어나는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자발적으로 회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예고된 기준은 ▲밀가루, 메주, 고춧가루, 포도주스, 포도주, 곡류가공품, 시리얼, 과자의 곰팡이 독소 ▲초콜릿, 견과류 가공품의 살모넬라균 ▲과일채소음료, 신선편의식품, 즉석섭취식품의 각종 미생물 ▲이유식, 훈제육, 튀김기름의 벤조피렌 ▲포도주, 밀가루, 종이포장의 중금속 등 73개 품목의 16개 위해물질이다.

식약청은 올해 이들 식품을 수거해 예고된 기준에 따라 검사를 실시하고 유통된 제품중 기준치를 벗어난 식품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식약청이 시중 유통 식품(용기 포함) 334건과 수입 단계 제품 7829건을 검사한 결과 수입 단계 제품 8건이 예고 기준을 초과했다.

이들 8건은 모두 업체가 자진 반송해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