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골 담양의 특산품이자 친환경 건강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죽순을 이제 전국에 있는 이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담양군(군수대행 주영찬 부군수) 농식품유통사업소는 최근 각종 성인병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죽순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 대형유통업체 중 선두주자인 이마트에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의 ‘대숲맑은 죽순’을 납품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관내 죽림농가들로부터 수매한‘대숲맑은 죽순’은 이번달 말까지 전국 신세계 이마트 120개 매장에 500g 단위 총 3만5000개가 납품되며 2억5000여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속에서 자란 담양의 죽순은 대나무 고유의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독특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다”며 “담양군이 품질을 보증하는 ‘대숲맑은 죽순’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지역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블루베리가 떠오르고 있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 봉강면 봉당리 정택수(42) 씨 비닐하우스에서 지난달 상순부터 블루베리가 출하돼 인근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어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베리는 유럽이 원산지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블루베리는 통상 노지에 심지만 정씨는 비닐하우스 재배법을 개발, 노지에서보다 20일 이상 조기 출하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블루베리가 광양지역 농가의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도시에서 살다 지난 2006년 귀농한 정씨는 노지에 심던 블루베리를 0.2㏊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새로운 재배법을 착안, 자신의 소득증대는 물론 인근 농가에도 블루베리 재배기술을 전파해 지역농업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재배지역이 별로 많지 않고 면적도 적은 데다 재배가 쉽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도 높아 전망이 아주 밝다"며 "특히 비닐하우스 재배 시 조기출하가 가능해 노지산에 비해 가격경쟁력
"특허를 딴 배즙 정말 맛있어요." 전국 최초로 2차 가공제품 배즙으로 발명 특허를 획득한 농가가 있어 화제다. 4일 영암군에 따르면 시종면 금지리 친환경 기(氣)영농조합법인(대표 조평운)이 그동안 배 농장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3년간의 노력 끝에 얻은 가공기술로 자체 상표인 '배모든'을 출시하고, 지난 2월 발명특허(특허번호 제10-0882710호)를 획득했다. 이 배즙은 무방부제, 무색소, 무향료, 무설탕 '웰빙' 건강음료라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영농법인은 배즙을 만드는 데 쓸 과실 생산과 가공 및 유통 등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조합의 이런 노력 덕분에 한번 맛본 단골들의 소문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지면서 주문이 폭주해 현재 공급 물량이 동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정도다. 이 조합은 인근 농가의 배를 사들여 공급량을 늘려 서울 등 대도시까지 보내고 있으며, 생산설비 자동화를 통해 일본 등 외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영암군도 배즙 특허출원을 계기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국외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4일 "전남 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특별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전남지역에 근무하는 중앙회 직원들이 20억원(20㎏들이 5만포)의 전남쌀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 행사는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직접 거래처를 확보해 지역농협 RPC(종합미곡처리장)를 통해 쌀을 출하하고 거래 고객에 대해서는 RPC의 고정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계획이다. 전남지역본부는 또 판매 분위기 조성과 소비자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5일 광주 상무지구 농협 직거래장터에서 '전남쌀 판매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지역본부 직원들이 사전에 예약을 받은 쌀 3000포를 관내 식당과 아파트 등에 배송하고 방문 고객에게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쌀 견본품을 무료로 나눠줘 직접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잠재 마케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 브랜드쌀 전시관을 만들어 도시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김용복 전남농협 본부장은 "경기침체로 말미암아 쌀 소비가 많이 줄고 있다"며 "이번 쌀 판매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올해 광주김치문화축제는 오는 10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광주 월드컵경기장과 금남로, 재래시장 등에서 개최된다.`2009광주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민국 명품축제와 김치 세계화 기반 조성, 김치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올해 광주김치문화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추진위원회는 올해 김치문화축제 주제를 `김치, 천년의 맛!', 슬로건을 `김치는 문화다!'로 각각 정해 축제를 준비해나가기로 했다.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에 전국 지자체 및 김치명인, 김치산업체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세계의 발효식품과 건강식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또한 전국 규모의 축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축제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광주김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웰빙식품'으로 주목받는 전남 무안산 양파의 올해 작황이 좋아 재배면적 확대에도 거래가격이 상승했다. 3일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관내 4200여 농가가 양파 재배에 참여해 2985ha에서 양파를 생산,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지난해 무안군의 양파재배 면적은 2843ha, 총 생산량은 17만t으로 생산액은 510억원에 달해 벼농사를 제외하고는 단일품목으로는 지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06년에는 2750㏊에서 16만5000여t의 양파를 생산, 495억원의 소득을 올려 이 지역 양파재배 면적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양파 작황은 현재까지 예년에 비해 좋은 상태를 유지해 거래가격이 20kg에 평균 8000원선으로 지난해 평균 7000원선보다 높아져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무안양파는 해안가 해풍과 양질의 황토 등 생육에 좋은 조건에서 재배돼 영양이 높고 매운맛이 별로 없는 데다 몸속에 쌓인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키고 봄철 황사나 먼지 등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효과도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무안군은 이에 따라 앞으로 군 주력 작목인 양파의 브랜드화
장성군(군수 이 청)이 25일부터 29일까지를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광주지검과 함께 합동으로 양귀비, 대마 등의 밀경작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밀경작 사범을 발본색원하여 마약류의 공급원을 원천 봉쇄하고 마약류의 해악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장성군에서는 광주지검과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양귀비 밀경작 및 아편 밀조자, 밀매, 사용자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이청 장성군수는 “해마다 마약류 사범을 단속하고 있지만 밀경작으로 인해 양귀비와 대마의 수가 줄지 않고 있는 실정” 이라며 양귀비와 대마를 파종 또는 재배하는 사람이나 주변에 자생하는 양귀비, 대마를 발견하면 관할 경찰서나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마약류 관리법에 따르면 양귀비와 대마는 경작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의 관상용 재배까지도 일체 금지하고 있으며, 불법으로 재배ㆍ사용하다 적발시 구속 수사 등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또한 밀경작 사범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아름다운 섬과 갯벌, 염전 등 세계적인 해양환경을 보유한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북한의 묘향산과 함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됐다. 이번에 지정된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573.12㎢)’은 흑산, 홍도 등 국립공원, 장도람사습지, 증도 갯벌도립공원, 태평염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지역은 리아스식 해안에 발달된 해식애 등에 의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후박과 동백나무 등 다양한 온대식생과 염생식물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북아 이동철새의 75%(337종) 정도가 중간 기착하여 그 가치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신안군에서는 갯벌과 염전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한 사례는 세계 최초로서 유네스코 지정마크인 에코라벨링(EcoLabeling)을 천일염, 김, 시금치 등 지역산물에 적용할 시 현재보다 2 ~ 10배 이상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고, 유네스코에서 발간되는 홍보물과 홈페이지를 통한 국내외 방문객 증가 등으로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클것으로 밝혔다. 한편,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생물다양성의 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