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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직원들 전남쌀 5만포 직접판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4일 "전남 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특별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전남지역에 근무하는 중앙회 직원들이 20억원(20㎏들이 5만포)의 전남쌀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 행사는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직접 거래처를 확보해 지역농협 RPC(종합미곡처리장)를 통해 쌀을 출하하고 거래 고객에 대해서는 RPC의 고정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계획이다.

전남지역본부는 또 판매 분위기 조성과 소비자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5일 광주 상무지구 농협 직거래장터에서 '전남쌀 판매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지역본부 직원들이 사전에 예약을 받은 쌀 3000포를 관내 식당과 아파트 등에 배송하고 방문 고객에게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쌀 견본품을 무료로 나눠줘 직접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잠재 마케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 브랜드쌀 전시관을 만들어 도시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김용복 전남농협 본부장은 "경기침체로 말미암아 쌀 소비가 많이 줄고 있다"며 "이번 쌀 판매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전남 쌀의 우수성을 느끼고 소비가 많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