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각종 위원회의 대부분이 설립 이후 개최실적이 없는 등 유명무실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농식품부 소속 28개 위원회 가운데 8개 위원회가 설립 이후 개최실적이 전무하며 여성 참여율 또한 20~30%미만이 4개나 되고 심지어 20%미만인 위원회도 9개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품종보호심판위원회나 해외농업개발심의회의 경우는 여성위원이 전무했다.행정기관 소속 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는 위원회는 성별, 지역별, 직능별로 위원이 균형 있게 포함되도록 명시돼 있다.또한 위원회 구성 지침을 보면 각 부처는 여성정책기본계획상의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최소 30% 수준에서 40%)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적극 노
복건복지부의 식품자동판매기 영업자에 대한 보수교육 중단으로 자판기 위생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천안갑)은 국정감사 첫날인 5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는 지난 2009년 8월 7일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7조 제5호에서 식품자동판매기 영업자에 대한 보수교육을 제외시키는 시행령을 개정했고 그 결과 2010년부터 자판기 위생상태 불량 적발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양승조 의원은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지자체의 자판기 위생점검 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자판기 내부 청소불량과 위생상태 자가점검표 등 표시사항을 미기재한 ‘준수사항’위반 건수는 매우 급격히 증가했다”며“자판기 신고업소가 가장 많은 서울의 경우, 2009년 89건에서 2010년 850건으로 전년대비 855
농업정책자금을 관리 감독하는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이 국가 기금 총 17조 1000억원을 검사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아 각종 외부감사에서 제외돼 있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산청, 함양, 거창)은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100% 정부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 설립된 지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채 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올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지정에 대해 논의 됐으나 소관부처인 농식품부에서 소규모기관이라는 이유로 반대의견을 제출해 제외됐다고”고 밝혔다.농자단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고 운영되는 지난 8년동안 국정감사는 물론 감사원 감사 제외됐고 공공기관의 의무인 경영공시, 기
우리나라 인삼수출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재배면적 급감과 미흡한 재해보험으로 '인삼종주국'의 위상이 위태롭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5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의 인삼수출액은 2009년 1억 달러를 넘어선 후 2010년에는 1억 2000만달러, 지난해에는 1억 9000만달러를 달성했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신규재배면적이 2008년 5263ha에서 2009년 4287ha로, 2010년에는 3372ha로 매년 1000ha 가까이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급격한 감소세는 멈췄지만 3053ha로 곧 3000ha 선마저 무너져 인삼생산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재배·소득기간이 4∼6년인 인삼의 특성상 국내 수요와 수출을 감안했을 때, 전문가들은 매년 4300ha 정도의 신규재배 면적이 필요한 것으
농림수산식품부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농가에 배포한 백신이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막대한 세금을 낭비했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5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에서는 2010년 12월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4660만두분(476억 6300만원)의 구제역 백신을 농가에 무료로 공급했으며 올해에는 4660만두분(476억 6300만원)의 구제역 백신을 소규모 농가는 무료로 전업농가는 50% 자부담 조건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그러나 검역검사본부가 지난해 12월부터 3가 백신에 대해 항체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인터벳社 백신의 경우 비육용돼지에서 O형 항체형성률이 26% 이하로 나타나는 등 백신의 효과가 낮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양돈업계에서는 지난 2월부터 현장에서 제대로 접종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5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곡물수급불안을 해소하겠다며 정부융자를 받아 ‘해외농업개발사업’에 나선 업체들의 현지곡물 국내반입실적이 확보물량의 0.4%에 불과하다"며 "특히 융자금 지원 상위 5개 업체들의 반입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혈세로 마련한 융자금 854억원이 기업의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쌈지돈’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제기했다.황 의원은 "2009년 부터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해외농업개발사업을 위해 정부에서 27개 업체에 854억원을 융자했으나 국내반입 실적이 있는 기업은 6개에 불과하다"며 "특히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융자 지원을 받은 상위 5대 기업(서울사료, 한진해운, 셀트리온, 대원플러스 건설, MH 에탄올)은 총 융자액 854억 2000만원 중 거의 절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산청, 함양, 거창)은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에서 운영중인 농업정책자금이 2004년 26조원을 기점으로 매년 감소해 2012년 현재 18조원으로 지원을 줄여왔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중 농특회계(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융자금은 2001년 이후 계속해서 감소해 왔으며 2005년 4조 4274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 9270억원으로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밝혔다.또한 “농협 재원을 이용한 이차보전사업 예산 역시 2008년 5552억원에서 올해 3466억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 때 늘려도 부족할 정책자금지원 규모를 지나치게 대규모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단적으로 올해 농특회계 융자금 세출예산은 1944억인데 반해, 세입예산은 5539억에 달한다. 지원
남윤인순 의원, “보건산업진흥원에 HACCP 지원업무 위탁 한계…전담기관 설립 검토해야”식품의약품안전청의 HACCP 업체 지정.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은 식약청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HACCP 적용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및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HACCP 적용업체 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 품목제조정지 등의 처분을 받은 업체가 2010년 1153개소 중 6.5%인 75개소, 지난해 1837개소 중 5.9%인 109개소, 올 상반기 2310개소 중 2.0%인 46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이물검출’이 2010년 57건, 2011년 53건, 2012년 상반기 3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표시기준 위반’, ‘기준규격 위반’등이다. 이들 식품위생법 위반업
올 상반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일반.휴게 음식점이 1만곳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목희의원(서울 금천구)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전국 일반.휴게음식점 중 1만315개 업소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지역별로는 경기 2542건, 서울 2481건, 경남 694건, 대구 645건, 인천 564건, 부산 508건, 전북 412건, 경북 397건, 전남 361건, 광주 347건, 충남 304건, 충북 287건, 대전 250건, 강원 237건, 울산 178건, 제주 108건 순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위반내용으로는 시설기준 위반이 2685건으로 최다였으며 청소년 고용 및 주류제공으로 1643건, 위생불량 및 취급기준 위반 1271건, 건강진단 미필 150건 그리고 영업신고 및 준수사항 위반 관련 적발이 990건이었다.이
한국농수산대 졸업생 11.5%가 의무영농이행 법을 위반하고 엉뚱한 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춘진의원(고창․부안)은 한국농수산대학교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2012 시도별 직장건강보험 취득 졸업생의 의무영농이행 현황'에 따르면 영농의무 대상 졸업생 1656명 가운데 191명이 농사와 무관한 일을 하고 있었다고 2일 밝혔다.한국농수산대학은 우리나라 농업농촌발전을 선도하는 유능한 정예 후계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졸업 후 바로 영농에 종사하는 농촌정착형 농업 CEO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제9조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의 학생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비롯해 기숙사비를 면제받는 등 사실상 무상교육을 제공받고 있으며 대신 졸업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