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전자재조합식품(GMO) 표시제 정착과 식품 유통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12~13일 이틀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건환경연구원과 5개구가 합동으로 3개반 7명의 점검반을 편성, 유전자재조합 식품업체 24곳에 대해 점검을 펼친다.
점검내용은 유전자재조합 수입원료 품목인 콩(대두), 옥수수, 사탕무 등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유전자재조합식품’ 적정표시 여부를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전자재조합 원료 미사용(Non-GMO)이란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한 제품을 수거해 정밀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하도록 하고 미 표시나 허위표시, 검사결과 부적합 등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은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만을 취해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와 결합 시키는 기술로 생산된 원료(콩, 옥수수 등)로 제조·가공한 식품이다.
한편, 유전자재조합식품은 제품의 주 표시 면이나 원재료 명 옆에 유전자재조합식품임을 표시해야 하며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10포인트 이상의 활자로 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