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학교 급식 관계자들이 미래 가치와 지역 농업 상생발전 등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도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당진 도비도농어촌휴양단지에서 3농혁신대학 ‘학교급식 지원과정’을 개최했다.
이 과정에는 안희정 지사와 도의원, 교육청 및 시군 학교급식 담당공무원, 유관기관 등 도내 학교급식 지원 관계자 등 150여명이 대거 참석해 특강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바람직한 학교급식 지원방안을 주제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해소, 농업인의 소득증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안 지사는 1박2일 전 과정에 참석해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고귀한 투자”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자 모두가 한 뜻으로 더 나은 학교급식 지원 방안을 추진하자”고 역설했다.
허승욱 3농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충남의 3농혁신 사업이 전국적인 관심대상이 되며 타 시도의 수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공동협력사업 발굴과 역할분담으로 최대 효과를 이끌어 내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토론을 통해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학교 급식방안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내년부터 본격 건립하겠다는 도의 계획에 대해 신선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또 지난해 시작된 도의 초중학교 무상급식 정책에 대해선 학부모들의 교육비 경감에 일조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3농혁신대학 주요일정을 보면 첫째날은 허승욱 위원장의 정책설명, 교육과학기술부 박진욱 서기관의 학교급식 정책방향, 원광대학교 김흥주 교수의 학교급식 효율적 추진방안, 농협중앙회 오석원 팀장의 학교급식 추진전략, 함안교육지원청 배대순 담당의 로컬푸드 추진 등의 특강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당진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사례,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계획, 분야별 분임토의, 바람직한 학교급식 지원방안의 종합 토론, 당진시 학교급식지원센터 현장견학 등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