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집단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식약청과 합동으로 도내 대형병원내 집단급식소, 장례식장, 입점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 53개소를 대상으로 기획 위생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7개소를 적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병상수가 200병상인 대형병원 23개소의 집단급식소와 병원과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개인사업자로 운영하는 장례식장, 휴게, 일반 등 입점음식점 5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 됐다.
주요 위반내용으로는 ▲ 무신고 휴게음식점 영업 1개소 ▲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3개소 ▲ 조리식품 일부 보존식 미보관 1개소 ▲ 시설 및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개소 등이다.
특히 한림대학교부속 춘천성심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행위를 하다가 이번 기획단속에서 적발됐다.
강원도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7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에 형사고발 등 행정조치 토록 통보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향후 위반 사항 개선여부를 재점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